국가대표선발전 최종전 2일차경기


“시합 뛰게 해주세요! 장은숙(한체대)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국가대표선발전 둘째 날인 24일 경기에서도 각 팀 선수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가스공사와 신생 실업팀인 페어플레이(에프피씨오에스)에서는 선수들이 모두 결승에 진출, 마치 팀 내 주전 선수를 선발하는 것과 같은 광경을 연출하며 대표 선발전을 마무리 지었다.올해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스공사에 입단한 남자부 최연호선수는팀 내 선배인 김진희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패자우승으로 다시 결승에 진출한 김진희 선수를 2대 1로 다시 이김으로써 최선수는 실업팀 입단 후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 페더급 경기에서도 역시 신생팀인 페어플레이사의 윤성희 선수와 김보혜 선수가 결승에서 태극마크를 놓고 한 치의 양보 없이 그 실력을 겨뤘다. 두 선수는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 속에 윤성희 선수가 김보혜 선수를 5대 2로 누르고 페더급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여자부 플라이급에서는 장은숙(한체대)선수가 이지혜(용인대)선수와 함께 결승에 올랐으나 패자전 결승을 승리 한 후 예선부터 입은 부상이 뒤늦게 의료진에의해 발견,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눈물을 머금고 기권해야만 했다.
장선수는 예선에서 입은 부상을 숨기고 끝까지 경기에 임해 태극마크를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섰지만 결승을 눈앞에 두고 부상이 발견되어 그 꿈이 좌절 되고 만 것이다. 이로서 이지혜(용인대학교 4년)선수가 기권승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표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남자부 핀급 최연호선수
이날 경기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심판진들 역시 공정한 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줬다.사실상 태권도 세계대회나 다름없는 이번 선발전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자리하는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승부에 세계는 냉혹하다는 말을 새삼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이틀간의 경기 일정이 남겨진 상황에서 태권도 종주국 선수들답게 참가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경기 운영부 역시 한 나라의 대표를 선발하는 선발전인 만큼 공정한 경기 운영을 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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