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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금메달로 은혜를 갚겠어요!”

세계청소년최종선발전 우수선수 인터뷰


이강철코치와 김보람선수

“김감독님의 은혜, 금메달로 꼭 보답해 드릴께요. 감독님! 사랑해요.“

이번 주니어 대표선발전에서 여자부 밴텀급 대표로 선발된 김보람(리라컴퓨터고교2년) 선수를 만나 인터뷰 하였다. 경기장에서 만난 김보람 선수는 태권도와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김양의 아버지 역시 리라고등학교 태권도부 출신으로 당시 그의 스승이었던 김성배 감독에게 딸을 맡겨 2대가 한 스승아래 태권도를 배우게 된 것이다. 게다가 김양의 동생 역시 학교는 다르지만 태권도부에 합류, 태권도인으로서 가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던 보람 양에게도 적지 않은 힘들었던 과거가 있었다. 고1 시절 집안 형편과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한때 태권도를 그만두게 될 위기에 있었지만, 김성배 감독의 따뜻한 배려와 지도 덕에 흔들리지 않고 슬럼프를 극복 할 수 있었다한다. 김 감독은 보람양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장학금과 급식 등을 지원, 친부모의 이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어 보람양이 태권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통에 빛나는 태권도 명문답게 리라 태권도동문회에서도 보람양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김양이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활발한 소녀처럼 보이지만 내심 내성적인 그녀의 취미는 컴퓨터 오락, 특기는 달리기. 그런 그녀의 기쁨은 대회 입상 할 때와 어머니가 기뻐하실 때. 이처럼 보람양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노력한 결과 2003년 종별3위와 중고연맹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대회에 대표에 선발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선발전에서 청소년 대표로 선발된 데에 남다른 기쁨이 그녀의 웃음에 묻어나 있었다.

김양의 꿈은 너무나도 소박하다. 아무런 부상 없이 열심히 운동하는 것과 2008년 올림픽 국가대표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김성배감독님과 같이 마음 따뜻하고 사랑으로 제자들을 보살펴 줄 수 있는 교사가 되는 게 꿈. 이처럼 각박한 세상의 변화와 움직임 속에서 사제간의 따뜻한 미담이 있어 추운 겨울 날씨에 태권도계에도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안겨다 주는 것 같다.

그녀의 코치를 맞고 있는 이강철 코치는 김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람이는 선배로서 팀의 중심점을 잘 잡아 팀워크에 일조를 할 뿐만 아니라, 항상 선후배 간에 모범적이며 운동 면에서도 역시 매우 노력파입니다. 보람이가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 한다면 국가대표로서 큰 선수로 성장할 겁니다.”

김양 역시, “감독선생님, 코치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운동할거예요. 이번 세계대회에서 꼭! 금메달로 감독선생님의 은혜의 조금이나마 갚고 싶어요.”라고 아름다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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