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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신임회장은 과연 누가될 것인가?

KTA 신임회장은 과연 누가될 것인가?

전무이사 대행체제, 외부/내부 인사 추대, 관선이사 파견


과연 태권도계의 최고 수장들이 각종 비리혐의로 연루되어 한꺼번에 사임해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지금,KTA의 회장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오는 2월 12일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과연 어떠한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항간에서는 설들이 무성하다.

현재 KTA의 향후 집행체제는 3가지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남은 회장의 잔여 임기를 전무이사 대행체제로 가는 방법과, 둘째는 신임회장 선출, 셋째는 사고단체 처리 후 관선이사를 파견하는 방안이다.

세 번째 안인 관선인사 파견은 태권도인들 스스로가 실추된 태권도계에 대한 자정 및 사태수습의 능력이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격이 되어 태권도인들의 정서에 배치된다는 안이 지배적이고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 관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새로운 신임회장 선출의 경우에는 태권도계 외부에서 새로운 인사를 영입할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태권도계 안에서 선출을 할 것 인가로 나눠질 수 있다. 먼저 재계에서 새로운 회장을 영입한다면, 이전의 삼성계열사 이필곤 KTA 회장처럼 재계의 선진 행정 시스템과 경영기법을 KTA에 접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새롭게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게 될 KTA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정치권에서 영입을 하게 된다면, 총선에 영향력을 받지않는 여당인사로 영입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그럴 경우 문화체육부의 정책 자금 유치 및 기타 유관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KTA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재계든, 정치권이든, 기존의 시도협회 임원 및 대의원들에 대한 장악력이 떨어져, 구천서 회장처럼, 태권도인들을 통합하는데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계이다.

만약 기존의 태권도계에서 추천을 한다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도덕성과, 풍부한 경륜, 그리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네트워크가 동반된 인사를 찾아야 한다. 일선의 시도협회 관계자들도 기존의 태권도인 중 한명을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기존의 시도 협회장 출신 2~3명이 협회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벌써 삼삼 오오 짝을 지어 나름대로의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그만 그만한 인물로는 지금의 실추된 태권도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 도출을 통해 투명하고 도덕적인 협회 운영을 위한 지도자로서는 역 부족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태권도계에 그렇게 인물이 없나? 라는 푸념 섞인 자조가 나오기도 한다.


양진방 전무이사 유임론 확산


첫번째의 경우처럼 전무이사 대행 체제가 되면, 일각에서는 현재 극도로 불안한 태권도계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극복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오히려 이렇게 어렵고 복마전이 벌어지고 있는 때 일수록 졸속으로 회장을 선임해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말고, 남은 1년의 기간을 전무이사 대행체제로써 실무적인 시스템 개선에 주력하고 차기 회장 선임작업을 착실히 준비하여 사단법인으로 변모하는 새로운 조직에 어울릴 만한 도덕적이며, 능력 있는 인사를 영입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지금 일련의 태권도계 권력 공백 상태에서 급하게 서둘러 회장을 선출하게 되면, 김운용, 구천서 회장과 같이 전철을 밟을 수 있으므로, 경선이든 추대든 차분히 인물을 물색하자는 주장도 힘을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할 만한 사실은 일부 시도협회장 및 전무들이 회장이 교체가 되어도 양진방 전무이사 는 존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영기 전남협회 회장은 회장이 교체가 되어도 양진방 전무는 그대로 존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무협의 회장인 윤웅석 회장 역시 4년간 4명의 전무가 교체가 되었다고 전제하며, 더 이상의 행정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양진방 전무이사가 벌여놓은 다양한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집행부 관련 인사들이 이와 비슷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는 양진방 전무이사가 짧은 재직기간 동안 강한 추진력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의욕적으로 전개해 가고 있는 것과 다양한 사건 사고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능력 등을 인정 받아 실무형 전무이사로써 관계 인사들에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월의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과연 어떻게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태권도인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누가되든 간에 누구나 수긍할 만한 될만한 인사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다. 만약 이번에도 졸속으로 회장을 선출해 다시 한번 과거의 구태를 반복한다면, 정말 태권도는 회복하기 어려운 낭떠러지고 추락하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지금의 난맥 상에 당황해 서둘러 졸속으로 그만 그만한 인물을 천거하는 것 보다는 인물에 대한 다양한 추천과 섭외 그리고 충분한 검증을 통해 누가 봐도 그럴 만한 인물을 추대하는 방법이 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바로 이 시점이 태권도인들이 곱씹어 봐야할 말이 아닌가 싶다.


댓글 3

태돌이 2004.01.28
이 기사를 보면 전무이사 대행체제가 현재로선 가장 합리적인 대안인 것처럼 보이는 군 요..
아이구 2004.01.29
이제 졸속 회장 그만 양산하자우. 구천서 짤리고 김운용 짤리고 미국 태권도 협회 이 상철 짤리고 태권도 주도권 미국인들에게 넘겨주고 보자하니 또 정치꾼들에게 회장 넘겨 주자고. 태권도가 뭔 비리의 온상이라고 난리 들인감? 선배님들 후배 키우지 않았던 업보요. 잘난 선배들 다 어디갔우? 자기와 생각이 안 맞는다고 다 짤라 버리고 퇴출 시켜 버린 잘난 선배님들. 어느놈은 평생 회장 해 먹겠다고 달라들다가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 부터 퇴출 당하고 . 다 자기만 잘난 줄 아는 무지에서 비롯된 좁은 마음 때문인것 같은데 그러고도 태권도의 도를 가르친다고 난리 치남.............
anfl 2004.02.13
회장이 전무이사를 선임하니 같은 밥에 같은 꼴. 앞으로 대태협체제는 회장과 전무이사가 서로 다른 선출방법이 필요할것. 대태협 전무이사는 너무 자주 바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