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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MC 드디어 외국선수도 출전 가능

스피릿MC 인터내셔널 개최


스피릿MC 주최사인 (주)스피릿코리아는 내년 2월 7일 외국 선수의 참전을 허용하는 스피릿MC 인터내셔널 아마추어 챔피언십(이하 스피릿 인터내셔널)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피릿MC는 그동안 국내선수 양성이라는 지상목표를 가지고, 외국인 선수의 참가를 받지 않는다는 잠정적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지난 1년 간 국내 MMA 선수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물밑 작업만 진행해오던 해외 특히 일본의 종합격투기 대회 및 단체와의 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됨에 따라 이와 같은 계획을 드러내기에 이르른 것으로 보인다.

스피릿 인터내셔널은 기존의 등용문대회를 보강한 것으로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우수한 대회 성적을 낸 외국인 선수는 본선격인 메이저 대회에서 스페셜 매치 진출권을 얻게 된다. 본선 리그에의 진출이 아닌 스페셜 매치 진출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아직 약간의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차츰 그 개방 정도를 넓혀가 2005년도에는 국내 선수와 완전히 동등한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누가 출전할 것인가?


스피릿 인터내셔널 개최 소식을 접한 MMA 팬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어떤 외국 선수들이 출전할까일 것이다. (주)스피릿코리아 측은 "이제 막 대회 성사만 확정된 단계이고,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명단은 1월 중순께나 되어야 나올 것 같다. 물론 우리가 섭외하고 있는 선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외국 선수들의 수준 역시 스피릿의 국내 입지에 걸맞는 상위급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점이다. 스피릿이 국내 최고의 MMA 대회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도록 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미확인 정보와 개인적인 견해를 종합해보면, 일본의 DEEP이나 프라이드 부시도 급의 대회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볼 수 있다. DEEP은 우리에게는 아직 좀 생소한 대회이지만, 일본 내에서는 화려하지 않아도 내실있는 메이저급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종합격투기대회이다. 특히 다양한 단체와 개성있는 캐릭터를 가진 선수들이 고루 출전하는 대회이며 신인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어 스피릿MC와 상통하는 점이 많다.

국내 선수 지원 더욱 강화


(주)스피릿코리아는 스피릿 인터내셔널 개최 의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한국 선수들은 등용문 성격의 대회에서부터 외국 선수들과 경쟁하게 됨으로써 국제 경기의 수준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대회와 선수를 모두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는 결국 스피릿이 여전히 국내 선수들에게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이다. 스피릿 인터내셔널 개최와 함께 발표한 2004년도 대회 진행 계획에서도 해외 선수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수를 중심으로 하는 대회 성격과 원칙을 견지하고 국내 선수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업 선수 육성이라는 새로운 계획도 내세우고 있어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스피릿 측이 자체적인 프로모션을 두고 전속 선수 계약 등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어쨌거나 확실한 것은 스피릿이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선수의경기력과 경제적 여건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외 선수 및 코치진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동 훈련 및 선수 교환 교류, 특별 이벤트 경기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주)스피릿코리아는 올 한 해, K.P.W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일본 종합격투가 미노와 이쿠히사(이 선수는 오는 31일 프라이드 스페셜 경기에서 퀸튼 잭슨과 경기를 가지기로 확정되었으며, 지난 그랑프리 대회 때에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대 미르코 경기를 대비한 스파링 파트너로 지목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청 세미나, 한태윤 경기국장과 이수일 심판장이 직접 15일간 실시한 전국 투어 세미나 및 선수 발굴 프로젝트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2회 대회 헤비급 우승자인 이은수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은 프라이드를 비롯한 일본 격투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 주 토요일에 열렸던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K.P.W 미들급 GP에서 우승한 김인석은 내년 일본 CMA K.P.W 에서 가타세 선수와 챔피언 벨트 결정전을 치르게 되는 등 어 점차 국내 선수들의 일본 진출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편 2004년부터는 스피릿MC 대회가 연간 4~6회 정도의 정기적인 메이저급 대회로 열릴 예정이며, 현재의 토너먼트 방식을 탈피, 원 매치 방식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피릿 인터내셔널 대회는 연 2회 개최로 추진중이다.



댓글 1

음 2003.12.27
나온다면 좋겠는데... 진짜 MMA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겁니다. 그런데, 네오와의 계약이 문제가 되겠군요, 쩝. 확, 네오가 돈 못 줘서 계약 파기되어버렸으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