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총장기 고교 태권도대회 막 내려 (이진행 기자 2000.6.12)
경희대 총장기 고교 태권도대회 막 내려
제12회 경희대 총장기 타기 전국 남녀 고교 태권도대회가 막을 내렸다.

7일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0일 각 체급 최종 승자를 가렸다.
남자 헤비급에서 김승현(청주신흥고)은 여수고의 이민수를 맞아 접전 끝에 9대 7로 승리, 올 해 들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민수가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한 김민수에게 승리의 여신은 미소를 던졌다.
그밖에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까지 진출한 유일한 고교 선수인 서울체고의 이인종은 여자 라이트급에서 3위에 그쳤고 용인대 총장기와 5·18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일동종고의 손준길도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남녀 각각 이수봉(플라이, 동성고)과 이혜영(핀, 수원정보고)이 차지했다. 단체부문에서는 동성고와 수원정보고가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본 삼성에스원의 김세혁 감독은 "선수들을 보니까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피드와 순발력은 좋으나 고난도 기술 개발이 미흡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이 보여준 기량을 봤을 때 앞으로도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의 아성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체급별 우승자 명단(남/여)
△핀급= 김대진(동성고) / 이혜영(수원정보고)
△플라이급= 이수봉(동성고) / 오정아(인천 계산여고)
△밴텀급= 정국환(부평기술고) / 성정화(고양종고)
△페더급= 홍성준(포항 영신고) / 양선희(서울체고)
△라이트급= 김진욱(풍생고) / 한진선(리라공고)
△웰터급= 우희균(의정부공고) / 강석열(인천정보고)
△미들급= 신철(금정고) / 이선주(군자공고)
△헤비급= 김승현(청주 신흥고) / 고진숙(부산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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