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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파이트 미들급 최강자 결정전- '임재석 vs 오쿠다 마사카츠' 경기 예상




오쿠다 마사카츠 vs 임재석


비슷한 타입의 선수다라고 서로를 지목한 이 두 선수의 대전은 굉장히 심플하게 진행 될 것 같지만 오히려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풀릴 수도 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처럼 상대방보다 잘하는 것을 주무기로 상대의 약점을 제압해간다.이다.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상대보다 우위라 생각되는 곳을 곧바로 공략한다는 그들의 경기 운영 방침(?)이 같다는 것은 서로의사가 동일 할 때는 화끈한 타격전이나 그라운드에서의 기술 공방으로 심플하게 경기가 풀릴 수 있지만 승부에 대한 관점이 각기 다르다면 난전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상대의 약점을 공략한다.


우선 드러나 있는 데이터를 보면 타격에선 일방적인 우위를 쉽게 논하기는 힘들다. 킥복싱 챔프 출신의 입재석 선수나 진무관가라데 5단, 전일본 격투기 선수권대회 7연패에 빛나는 오쿠다 마사카츠 선수, 둘다 타격엔 일가견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오쿠다 선수의 타격은 여타 선수들 보다 콤팩트하며 정확한 한 점을 노려내어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 콤팩트한 타격자세이기에 일반적인 궤도의 복싱 테크닉보다 반 박자는 빠르게 상대보다 효과적인 타격을 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의 타격자세는 주춤거리는 듯 하지만 언제나 상대를 본인의 거리 안에 두고 달아나게 하지도 달아나지도 않는다. 링 위에 올라선 선수에게 물러서지 않는 상대는 심리적 압박감을 주게된다. 임재석 선수도 물러서지 않는 날카로운 펀치를 보이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운영을 해나가는 타입이기는 하나 예선 두 경기를 돌아보면 초반에 적극적인 공세를 펴지 않다가 위기에 처할 뻔한 경우를 생각한다면 긴장을 늦춰선 안될 것이다. 그리고 전형적인 MMA타격을 선보이는 오쿠다 선수의 생소한 스타일에 얼마나 적절한 대응을 할지도 주목해보아야 할 것이다.

경기 중후반은 거의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는 임재석선수.



그래플링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오쿠다 선수의 우위를 점쳐본다. 코리안 탑팀의 전찬열 코치가 인정하는 "동급 최강의 그래플러" 오쿠다 마사카츠. 물론 임재석 선수도 같은 소속팀의 이치성 선수(SPRIT MC 4강)나 김동현 선수(KPW, the GRAP등 2개 대회 -85kg 석권)와의 오랜 스파링으로 실력을 무시할 수 없으나 여러모로 그래플링에선 오쿠다 선수가 한 수위의 기량일 것이란 예상이다. 위에 거론한 것처럼 상대보다 잘하는 것을 주무기로 상대를 파고든다면 오쿠다 선수는 복잡할 것 없이 초반 탐색에 이어 그라운드 승부로 갈 것이다. 이기더라도 결승전이 기다리는 토너먼트이기에 체력적인 안배와 실리를 취하는 선택이라는 점에서 그라운드 승부로 갈 것으로 보인다. 조목조목 따져 보면 현재 오쿠다 선수의 우위를 점칠 수 있지만 한가지 간과해선 안될 점은 임재석의 눈부신 성장력이다. 일본 격투 통신의 한국 통신원이자 양 선수와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는 격투가 리영철(WKF 1회 대회 준우승)씨는 임재석은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급성장 한다. 둘과의 친분을 떠나서 객관적인 눈으로 봐도 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긴 정말 어렵다."라고 이야기한다.

두 선수가 실리를 추구하든 서로 좋아하는 타격전을 펼치든 결과는 대회 당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미들급 준결승 두 경기엔 공통점이 있다. 숙련된 MMA파이터와 이제 막 다듬어지는 파이터들의 대결이란 점이다. 어떻게 보면 세계 무대에 비친 한국 MMA계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과연 110일 간의 혹독한 훈련이 어떤 결과물로 보여질지 궁금하다. 한국 선수들의 후회 없는 일전과 스캇 시리, 오쿠다 마사카츠 선수의 100% 기량을 기대한다.

역사적인 한국 이종혼합격투의 원년인 2003시즌을 마무리하는 네오파이트 Into the Fire 2/2의 화염 속으로 질주하는 격투가들의 로망.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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