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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파이트 Into the Fire 2/2- 헤비급 16강 관람 가이드(C.D조)


16강 C조


와타나베 다이슈케 vs 김성희

1998. 10. 26일부터 2003. 10. 31일까지 판크라스 무대에 출전 11승 20패 4무승부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와타나베 다이슈케 선수는 프로 파이터이다. MMA에 규격화 된 전문 파이터와 맞서는 김성희 선수는 유도, 태권도등 본인의 기존 수련 종목을 MMA에 맞추어가는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일 수 있다. 전력을 분석해 보자면 판크라스 소속의 선수라지만 와타나베 선수의 전적 중 대부분이 합의 판정승이고 서브미션과 펀치에 의한 TKO승이 별로 없기에 압도적인 실력의 우위가 점쳐지는 선수는 아니었으나 근래에 들어 승패를 떠나서 판정으로 가는 경우가 줄어든 다는 것은 보다 적극적인 승부를 모색하는 공격적 성향의 파이터로 전환 한 듯 보인다.(참고자료로 SHERDOG의 클립들을 검색해 보았으나 런닝타임이 짧기에 이렇다할 공격포인트를 볼 수 없었던 점을 말씀드립니다.) 판크라스와 같은 프로무대 경력이 35회나 된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본다. 분명 16강 토너먼트이긴 하지만 이 경기만 놓고 본다면 "과연 프로 MMA파이터에게 김성희 선수의 유도와 태권도가 통용될 것인가?"로 보는 것도 가능 할 것이다. 어쩌면 이변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이므로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모든 면에서 와타나베 선수의 우세를 점쳐본다.




곽윤섭 VS 오진철

이종혼합격투기 무대에 처음 서는 곽윤섭 선수에 비해 지난 스피릿 MC 등용문 대회에서 장철구 선수를 맞아 압도적인 타격에서의 파워로 시합을 잘 풀어 갔으나 시합 내내 수비적인 자세의 장철구 선수에게 포인트에서 뒤져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던 오진철 선수의 우세를 점친다. 그 당시에 MMA선수로 전향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그래플링과 타격 모두를 갖춘 파이터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와신상담했던 오진철 선수. 겨우 예선 한 경기를 치루었던 선수에게 어울리지 않는 관심이랄지 모르지만 일각에선 등용문 대회 당시에 좀더 갈고 닦으면 헤비급 무대를 휩쓸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들었던 그이기에 이번 네오파이트 헤비급 16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크다. 오진철 선수와 맞서는 곽윤섭 선수는 타격계 선수의 색깔만을 가지고 있다면 많이 힘든 경기가 될 듯하다.


16강 D조


이태화 vs 이상민

현역 올림픽 스포츠 선수간의 대결이다. 체격적인 면에서 보면 체중이 약 40kg나 더 나가는 이상민 선수의 우위라 말할 수 있지만 스피드와 체중의 상관관계로 본다면 이태화 선수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면이라 하겠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 계열인 레슬링과 유도를 주 종목으로 하고 있기에 그라운드 대치 상황에서 이상민 선수의 강력한 누르기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누르기 자체가 포인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합을 풀어가기 용이한 포지션을 점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압도적인 체중의 우위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태화 선수는 이상민 선수와 힘으로 맞서기보다는 빠른 몸놀림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중심을 무너트리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듯하다. 체중을 제외한 다른 운동 수행능력에선 이태화 선수의 우위라 볼 수 있다. 허나 가장 큰 문제는 40kg의 체중 차를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듯하다. 이종혼합격투 무대에서는 유도가들이 대부분이 타격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합기도 수련을 병행한 이태화 선수가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기에 더욱 유리할 듯하다.


박상현 vs 힝클

이번 네오파이트 헤비급 16강에 출전한 유도가 3인 중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선수이긴 하지만 현역 실업선수 생활을 지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유도가로서의 역량은 인정된다.여타 올림픽 스포츠 출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얼마나 종합격투기 룰에 적응을 잘하였는가가 시합의 승리와 패배를 가르는 경계점이 될 것이다. 상대선수인 힝클 브랜든 선수는 96년 미국 대학 레슬링 대회 88kg급에서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고 7년 전 아마레슬러 생활을 하던 도중 마크 콜먼의 프로포즈를 받아 MMA 선수로 전향했다고 한다. 트레이닝 모습을 보았을 때 스탠딩 타격에서의 테크니컬한 모습은 적었지만 상체의 근력이 대단했다. 레슬링을 주종목을 하기에 그라운드에서 유도가인 박상현 선수와의 공방이 기대되나 승부처는 포지션 점유에서의 파운딩 펀치 러쉬로 보고있는 듯하다. 힝클 선수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때 뛰어난 프로 MMA파이터는 아니지만 해외 선수들의 경우 한국보다 일찍 MMA를 받아들였기에 무시할 수 없는 선수라고 본다.


유래없는 거구들의 전장이 되어버린 네오파이트 헤비급 16강전 과연 전대회에 이어 올림픽 스포츠의 강세가 이어질지 어떨지는 대회 당일이 되어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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