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1을 지향한다. 2003 한국 K-王戰 종합무술최강전
이러저러한 종합격투기(MMA) 대회가 몇 달에 한번씩, 또는 한달에도 2,3개씩 열리고 있는 요즘, 또 하나의 격투기 대회가 열린다. ‘2003 한국 K-王戰 종합무술최강전’
K-王戰전은 스스로 K-1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 만큼 K-1과 똑 같은 룰에 의해 경기를 진행한다. 그라운드 기술에 익숙치 못해 그래플러들에게 어이없이 패하는 입식타격기 선수들의 모습에 안타까워 하는 타격전 애호가들이라면, 이 K-王戰에서 만큼은 ‘남자대 남자’로 화끈하게 치고 받는 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에 개최된 제1회 대회에 이은 제2회 대회로, 지난 대회 헤비급의 우승자는 얼마 전 네오파이트 대회에서 우승자 양진호 선수에게 아깝게 패했던 유양래 선수다. 유양래 선수는 이번에도 4강에 올라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경량급(60kg이하), 중량급(70kg이하), 헤비급(70kg이상)의 3체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K-王戰은 유양래 선수를 제외하고는 그리 유명한 선수는 없다. 그러나 각 체급 4명씩 총 12명의 참가자 모두가 지난 10월19일 장충체육관에서의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만큼 기본 실력만큼은 이미 검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K-1을 지향한다는 것은 아직은 그만큼의 수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중요한 것은 실력이 갑자기 느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K-1, 또는 PRIDE 같은 수준의 대회와 선수들은 조그마한 대회부터 시작하고, 부족한 실력을 갈고 닦아서 이루어 졌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예선대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결승에서의 심판진이 스피릿 엠씨에서 심판을 보았던 김영남(구리 청무체육관)관장, 김충구(서울 정진체육관)관장을 주축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정식으로 무에타이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킥복싱, 격투기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개최되었던 우리나라 킥복싱의 전통을 잇고 있으면서도 최근의 우리나라 격투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대회가 이번 K-王戰 이라고 보면 그리 틀리지 않을 것이다.
대회는 12월 13일(토요일) 오후 5시부터 등촌동의 KBS 88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헤비급 참가선수
노형환(세계권투) vs 유양래(서울금강) , 최형진(청학) vs 임동준(신탄진투혼)

임동준,유양래,노형환
중량급 참가선수
이은창(서울정무) vs 김두원(거제백호) , 강희석(제주타이) vs 문정수(청주현기당)

문정수,이은창,강희석
경량급 참가선수
최재문(목포스타) vs 정진운(영동천하) , 양정출(수원투혼) vs 박덕산(제주드레곤)

박덕산,양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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