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티켓 추가요~

한국 헤비급의 간판스타 문대성
한국 태권도의 중량급 간판스타인 문대성(삼성에스원)이 아테네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문대성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쿠베르탱체육관에서 열린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세계예선전 남자 80㎏이상급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1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해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은 이로써 2000년 시드니올림픽때 국내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비운을 딛고 내년 아테네에서 태권도 최중량급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문대성은 1,2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8강에서 한 차례 고비를 맞았다.
모로코의 복병 아브델카데르 츠루리와 맞붙은 문대성은 1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전광석화같은 나래차기로 선취점을 뽑았고 1점씩을 주고받아 2-1로 앞섰으나 2라운드 막판 공격하다 균형을 잃은 사이 역습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3라운드를 득점없이 비긴 양 선수는 연장에 돌입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지만 문대성은 7초만에 왼발 뒤돌려차기로 츠루리의 복부를 강타, 승부를 결정지었다.
고비를 넘긴 문대성은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의 노게라 루이스를 상대로 다운을 뺏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펼쳐 10-1로 이겨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고 결승에서는 덴마크의 자카리아 아시다에 기권승했다.
3-4위전에서는 루이스가 중국의 추펭을 5-2로 꺾어 아테네행에 합류했다.
여자 67㎏ 이상급에서는 티나 모건(호주)과 미리암 바베르(프랑스), 다니엘라 카스트리나노(이탈리아), 첸총(중국)이 각각 올림픽 티켓을 땄다.
전날 남자 68㎏급의 이원재(가스공사), 여자 57㎏급의 장지원(삼성에스원)에 이어 문대성까지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8일 김연지(한체대)가 여자 67㎏급에서 마지막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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