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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세계 태권도 무예대회 성황리에 개최

제 1회 세계 태권도 무예대회 성황리에 개최


겨루기 위주의 태권도 대회를 탈피하여 무예로서의 태권도에 접근하는 제 1회 세계 태권도 무예대회가 지난 11월 28, 29 양일간 국기원에서 열렸다. 미국, 캐나다, 대만, 프랑스, 맥시코,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14개국 약180여 태권도인들의 경연의 장이 되기도 했던 이번 세계 태권도 무예대회는 품새, 격파, 호신술 등의 세 가지 부문 단체전 경기로 진행되었고 각각의 종목을 9분 내외의 구성으로 그 완성도와 기술적인 우위를 평가했다.

세계 태권도 무예대회는 그 성격이 경쟁보다는 화합이란 측면이 강하기에 참가자들과 관객들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태권도라는 매개체로 인해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팀은 태국 태권도 대표팀이었다. 주장으로 제일 연장자인 소년의 나이가 15세 즈음되었을까? 아직 어리광이 어울릴 듯한 어린 소년 소녀로 구성된 태국 팀은 예상치 못한 실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찬사를 독차지했다. 방향격파와 공중 연속 격파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태국 대표팀 소년소녀들의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여자 단원들이 활약한 싱가폴 대표팀





흐아압~!! 우렁찬 기합으로 기백을 보여준 맥시코팀



또한 노력하는 모습으로 박수 갈채를 받은 맥시코 대표팀도 빼놓을 수 없겠다. 평균 연령 35세 이상인 맥시코 팀은 젊은 선수들에 비해 조금은 어색한 발 차기 하나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며 격려의 응원을 받았다. 참가국 전체 선수단 중 기합소리 하나는 단연 으뜸상감이다.

태권 종주국 한국 대표팀 보다 전체적으로 기술적인 디테일은 덜하지만 세계 태권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무도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세계 태권도 무예대회가 앞으로도 많은 태권인들의 참가와 관심을 갖게 한다면 겨루기에 치우친 과거의 엘리트 태권도에서 대중의 생활문화로서의 태권도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댓글 1

황진우 2003.12.29
그런데 사람들이 왜 격파 를 하조? 너무 감동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