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태권도인들의 축제, 태권도한마당 부활!

태권도인들의 축제, 태권도한마당 부활!

암행어사 출두요! 춘향전을 패러디 한 호신술 시범에서 변사또와 이도령이 멋진 무술 동작으로 한마당에 참가한 선수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국기원 원장의 공석이라는 이유로 중단되었던 태권도한마당이 태권도인들의 기대에 힘입어 올해 다시 개최된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다양한 태권도 분야를 경기종목으로 채택하여 태권도의 고른 발전에 기여한 한마당대회는 올해로 11회 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이어서 개최되는 제1회 세계태권도무예대회와 함께 국기원과 KBS가 공동으로 주최,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한 해 걸러 개최된 이번 11회 태권도한마당 대회는 그동안 일선 태권도 도장과 단체에서 열심히 갈고 닦아 온 다양한 태권도 기술과 수련방법을 겨뤄 보는 값진 대회로 평가되었다. 지난 15일 대한태권도협회 주최로 개최된 전국우수도장경연대회와는 달리 시도협회 추천방식이 아닌 일선 도장들의 참가신청에 의해 출전이 결정되며 예선과 결선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감독을 담당한 국기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수준이 예년과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으며, 경기의 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한마당과 같은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일선도장의 활성화를 모색하며 도장수련의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태권체조에 참가한 초등부팀

신우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성구 군은 비록 준비는 많이 하지 못했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의젓한 모습으로 "잘할 수 있어요"라고 이번 대회의 참가각오를 보여 주기도 했으며 태권체조에 참가한 세계태권도선교단의 한 선수는 1주에 2~3일 정도 2개월 정도 밖에 준비를 못했지만 우승에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짧게는 3~4일, 길게는 2~3개월 대회를 준비했으며 의상과 소품까지도 꼼꼼히 준비해 그간 갈고 닦아 온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호신술 경연에서는 여경복장과 이소룡 복장을 한 팀이 나와 여성호신술을 화려하게 보여 주기도 했으며 신파극 형식을 빌어 참가한 한 팀은 춘향전의 암행어사 출두하는 대목을 호신술과 연계, 스토리가 있는 호신술 시범을 보여 이날 모인 관객들과 참가선수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제 태권도한마당은 명실공히 태권도인들의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잡았다. 이유가 어떠하던 작년과 같이 한마당을 위해 1년을 준비해온 도장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올해 다시 태어난 태권도한마당 대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태권도인들의 도전의 장이자 축제의 일 부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대회조직위의 철저한 준비와 기획, 그리고 일선도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 필요로 할 것이다.

댓글 2

태권도인 2003.11.29
태권도 한마당 마지막 경기인 장년부 종합격파를 보고 정말로 깊은 감동과 짜릿한 충격 을 받았다. 종합격파라 해서 그저그런 발차기 몇번 하고 얇은 송판 몇장 격파하겠거니 생 각했는데 마지막으로 출전한 장년부선수는 발과 손 등주먹 등손날 엄지등 다양한 여러부 위로 위력격파를 보여줬다. 특히 대리석을 등주먹과 역손으로 내려칠때는 소름끼칠 정도 로 감동 받았다.태권도의 진정한 힘과 파괴력을 보는것같아 정말 감동받았다. 태권도인 의 한사람으로 그 장년부 선수에게 진정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나그네 2003.11.29
와.그런 격파가 있다면 정말 보고 싶다.그런데 왜 그런 격파장면은 tv방송에 안나오지?한 번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