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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사람들 - 캐릭터 시장에 뛰어든 젊은이 박성수


일본의 사쿠라바 카즈시나 반달레이 실바, 미르코 크로캅, 밥 샵등 격투계 스타들은 언제나 팬들의 관심에 대상이고 팬들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부터 선수들의 기호, 식성, 여성관등 온갖 신상정보를 수집한다. 그리고 그들의 로고나 캐릭터가 찍힌 상품들 또한 마찬가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물론 MMA계만의 이야기가 아닌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앗....사쿠라바 티셔츠가..

대중 스포츠엔 그에 따른 부수적인 산업들이 같이 발전하게 된다. 캐릭터 산업은 그중 큰 비중을 가진 분야이다. 일본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유도가 요시다 히데히코, 그레이시 일가의 주짓수 파이터들을 차례로 꺾으며 그레이시 헌터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사쿠라바 카즈시 혼합격투계에 우뚝선 강력한 타격계 선수 미르코 크로캅, K-1의 괴수 TAEM BEAST의 밥 샵, 프라이드 미들급 최강자 반달레이 실바 등 많은 선수들이 본인의 팀과 선수 모두 캐릭터 상품을 내놓고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데 적극적이다.

한국에서 해외 유명 선수의 캐릭터 상품이나 수련 용품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현지에 관광차 간 김에 하나 둘 씩 사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상품들을 쉽게 접할 순 없을까? 또 우리 나라 MMA선수들의 캐릭터 상품은 만들 수 없을까? 하는 동기에서 개인적인 취미로 상품을 하나 둘 모으면서 본격적인 MMA캐릭터 상품 사업을 시작한 마벨 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박성수 씨. 단순히 물품을 수입해 팔고 이윤을 남기는 것보다 그에겐 지키고 싶은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 본인 역시 MMA골수 팬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MMA관련 카페를 하루 종일 뒤져가며 동영상을 볼 정도로 광팬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쿠라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MMA가 한국시장에 자리잡기 위해서 같이 성장해야 할 캐릭터 산업에 뛰어든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사실 MMA계에 아직까지 수익을 내는 곳은 거의 없다. 메이저 대회를 주최하는 회사도 출전하는 선수도 그 수익이라는 것이 아직은 확실치 않고 투자하는 시기인 것이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달려든 사업인 만큼 아직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았다고 한다.


익살스런 표정의 캐릭터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마벨 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설립 후 처음으로 네오파이트사와 협력을 하면서 네오파이트 공식 티셔츠 공급업체로 사람들에게 알려졌었다. 메이저 대회와 협력을 하기에 생각보다 쉽게 캐릭터 시장이 주목받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의 짐작은 대회가 끝나고 몇 일 지나지 않아 그렇게 만만한 MMA시장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아직도 관람스포츠에 익숙치않은 국내 팬들은 사실 대회 관람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내켜 하지 않던 시기였다. 아는 사람을 통해 공짜표를 구하는 경우는 부지기수지만 정작 매표소엔 사람이 뜸한 것은 그런 우리의 관람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였다. 수 차례 방향 수정이 있었고 이제야 사업가로서 시장을 보는 눈을 키웠다고 한다. 해외 유명 MMA브랜드와 접촉하여 공급권을 따내는 일도 젊은 그에겐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작게나마 무역업을 하는 것인데 그에 관한 경력도 경험도 전무한 그인지라 시행 착오도 많이 겪었다고 한다. 다행히 현재는 MMA GEAR, HUNTER,VITAMINS & MINERALS , WAND 등의 업체와 제휴계약을 따냈고 앞으로 더 질 좋고 한국 MMA시장에 필요한 제품들을 들여올 것이고 한국 MMA계에 재투자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한국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와 겨루게 됐을 때 당당하게 한국선수의 로고나 캐리컬쳐가 새겨진 상품들이 세계로 역수출되는 날을 기대하는 것도 참 기분 좋은 상상이다. 젊은 혈기로 달려든 아직 그 가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MMA시장에서 그가 개척해 나아갈 미래를 기대해 본다.


댓글 1

Fanta 2003.11.26
사업번창 확신! ^^ PS : 바겐세일은 언제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