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올림픽위원회, 미국태권도연맹 퇴출 결정!!

미국태권도연맹의 운명은?
미국올림픽 위원회(이하 USOC)는 지난 10월 18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미국태권도연맹(USTU)의 회원자격을 박탈 할 것(decertified)임을 공식화 했다. 지난 10.3일, 미국올림픽위원회 조직 내 산하기구인 자격심사위원회 MCC (Merbership & Credential Committee, 이하 MCC)는 위원장 명의로 USTU에 보낸 서한에서, USTU내의 재무 회계에 관련된 문제와 미국연맹 회장직 임기제한 철폐 시 참석했던 대의원들의 자격 문제 등 그 동안 USTU 내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과 문제점들에 대해 현 회장단이 책임을 지고 사임하지 않을 경우, 18일 열린 USOC 총회에서 USTU를 USOC의 멤버로 인정치 않는다는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통보했고, 결국 18일 그 안이 USOC 총회에서 통과된 것이다.
USOC는 미국태권도연맹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USTU측과 계속 협상 중이며,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미지수인 상태이다. 현재 USOC 측은 USTU의 회원자격 박탈(decertify)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이상철 회장 및 재무, 전무이사 등 핵심 측근이 모두 물러날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이 안에 대해 USTU 측도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TU는 얼마 전 전무이사인 브루스 헤리스를 해임하고 사태를 수습하려 하였으나, USOC 측은 전무이사 뿐 아니라 회장과 재무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고 있지 않고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와중에 몇몇 미국내 태권도 단체들은 USOC 측에 자신들의 조직을 USOC의 공식 태권도 단체(NGB)로 인정해 달라고 지원을 하고 있으며, 또한 USTU의 차기 회장직을 노리는 몇몇 인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추후 USTU의 향방은 안개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USTU가 USOC의 결정에 불복하고 항소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체육계 및 태권도계에 미칠 수 있는 파장을 고려하여 적절한 타협 선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USOC와 USTU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에는 현 미국태권도연맹은 미국올림픽위원회의 회원자격을 상실함은 물론, 다른 단체가 USTU를 대치하거나, USOC에서 추천하는 회장단이 후속 미국연맹의 집행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집행부의 회장단은 모두 미국인들로 재 구성될 확률이 크다. 이로서 미국에 태권도 연맹이 창설 된지 30년 만에 한국인 집행부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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