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콜먼이여, 다시 한번!!

지난 8월 31일 네오파이트 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에는 약 5천명에 가까운 격투기 마니아들이 모여들었다. 그러나 그들 중 상당수는 네오파이트 경기 자체보다 한 사나이를 직접 보고싶다는 열망으로 경기장을 찾았을 것이다.
그 사나이는 바로 미국의 종합격투가 마크 콜먼!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마크 콜먼은 관중 입구 바로 앞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 MMA 파이터들의 만남 - 팀태클 최무배 헤드코치와 함께.
한 편, 함께 한국을 찾은 스코트 시리의 경기 때는 세컨으로 입장하기도 했다.
예선 경기가 끝나고 드디어 마크 콜먼과 웨스 심즈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암바를 시도하는 콜먼, 국산 레슬링화를 신은 모습에 팬들 다시 한번 환호 ^^
마치 합기도 족방술과 굳히기 같은 특이한 기술도 선보인 마크 콜먼
넥 크랭크
상대인 웨스 심즈도 반격에 나섰다. 넥크랭크에서 벗어나자마자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
그러나 콜먼은 트라이앵글 초크에 걸린 채 심즈를 번쩍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곧바로 아나콘다 록으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힐훅과 니바를 동시에 걸어보는 웨스 심즈
그러나 재빠르게 백포지션으로 돌아 들어가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잡아버린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공방의 절정은 순식간에 터진 밸리 투 밸리 스플렉스!!!
그리고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마무리,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리얼 파이트가 아닌 기술 시범 형식으로 펼쳐진 경기였지만,
그가 보여준 멋진 모습에 팬들은 진심어린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마크 콜먼은 기자 회견에서도, 링 위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서 경기를 가지고 싶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그의 리얼파이트를 한국 땅에서 보게 될 날이 언제일 지 모르지만, 그 때까지 마크 콜먼의 한국 팬들은 매일 같이 꿈을 안고 즐겁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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