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태극전사들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경기결과"


영광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태권도 8개체급 16명의 선수가 참가한 U대회 대한 태권 건아들은 지난 27일까지 치러진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구U대회에서는 남자부 밴텀급의 박태열(상명대), 패더급 오형근(수성구청), 웰터급 김학환(청주대), 미들급 최성호(조선대)각각 금메달을, 헤비급의 이덕휘(가스공사)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플라이급의 장은숙(한체대) 페더급 김새롬(한체대), 라이트급 한진선(경희대), 웰터급 황경화(우석대), 미들급 김미현(용인대), 헤비급 김순기(용인대)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한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입상한 남자핀급의 박형순과 여자 핀급의 김수양 선수는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특히 헤비급 은메달을 딴 남자부 이덕휘(가스공사) 선수는 프랑스의 보로트 선수를 맞아 선전을 펼쳤으나 21:22, 1점 차로 판정패를 당해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다. 받아차기가 특기인 이덕휘 선수는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보로트선수에게 연타공격으로 점수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종료 5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1점차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대회기간동안 기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미녀 김순기선수는 영화배우가 꿈이기도 했으며 한때 부상으로 선수포기선언을 받기도 했다. 오른발 받아차기와 돌려차기가 특기인 김순기 선수는 침착하게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금메달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상대선수의 위협적인 얼굴 뒤후리기 공격에도 불구하고 3대2로 벨라루스의 쥬라우스카야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던 태권도 경기 3일째 날인 24일 이란의 코다다드선수는 2001년 제주세계대회 금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선수. 벤텀급의 박태열 선수는 주특기인 왼발 돌려차기로 13대 8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경기에서 2회전 이란선수의 앞발 내려차기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고 이후 주고받은 왼발 돌려차기에서도 득점이 인정되지 않자 경기장에 무릎을 꿇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기도 했다.

태권도 경기 마지막날인 26일 페더급의 오형근선수는 다양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며 1.2회전을 판정승으로 올라온 후 결승전에서 빠른 발과 연속 공격동작에 능한 카자흐스탄의 아이사 선수를 맞아 주특기인 뒤차기를와 속임동작을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선수를 유인 빠른 앞발공격으로 경기를 순조롭게 이끌며 7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형근 선수는 3회전에서 뒤차기를 시도하다 아이사선수의 밀어 되받아차기 공격에 등을 맞고 넘어져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끝까지 선전을 한 끝에 승리의 영광을 맛봤다.
16개 태권도 전체급에 참가한 한국 대표선수들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함으로써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태권도의 명문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체대와 용인대가 각각 금메달 둘씩을 획득했으며 경희대, 청주대, 조선대, 상명대, 우석대, 수성구청이 각각 금메달 하나씩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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