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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에서 또 한 발 진보한 넌버벌 퍼포먼스, JUMP!!

난타에서 또 한 발 진보한 넌버벌 퍼포먼스, JUMP!!


이 공연은 작년 겨울 『별난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상연된 적이 있었다. 약 2년 간에 걸쳐 준비해온 공연이 얼마나 ‘먹혀들 지’ 테스트해보기 위한 것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그리고 이제 『JUMP』라는 타이틀로 장기 상연에 들어갔다.

우리는 무술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별난 가족




『쇼태권』과 『태권 다이아몬드』 등 태권도와 무술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들은 태권도라는 명칭을 사용함에서 오는 무술적 범위의 제약과 예술성, 동양적 이미지, 권선징악의 주제같은 한계를 스스로 지고 말았다.

그러나 『JUMP』는 그런 무거운 것들을 모두 벗어 던지고, 말 그대로 가볍게 뛰어 올랐다. 현대적인 배경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는 부담이 없다. 단검부터 중국식 도(刀), 야광봉, 몽둥이, 쇠사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의 등장도 볼 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배우들의 코믹 연기는 아크로바틱 액션과 어우러져 끊임없이 웃음과 감탄사를 터뜨리게 만든다. 관객은 무대 위로 직접 올라가 배우들과 함께 공연의 일부가 된다.

공연 막바지 배우들은 수준급의 도(刀)술과 봉술 솜씨를 보인다.




다리찢기의 고통은 누구나 공감하는 웃음의 소재가 되었다




이 별난 가족은 일요일마다 다 함께 무술 수련을 한다




무대 위로 불러올린 외국인 관객이 그럴듯한 앞차기를 선보여 모두가 놀랐다




60 넘은 노인이 훌쩍 날아올랐다. 알고보면 가족 중 가장 고수 ^^




여주인공 황희정은 체조 선수 출신으로 쇼태권에서도 주역을 맡은 바 있다.




체조 선수 출신다운 유연한 동작을 선보인 황희정




하필 이런 집을 털러 들어온 불쌍한 도둑. 주정뱅이 삼촌의 취권과 맞선다




난타의 후속작으로 보다 진보한 퍼포먼스의 면모를 보여준다



연출가 최철기의 말에 따르면, 『JUMP』는 아직 미완성의 작품이다. 계속되는 공연을 통해 점점 더 멋지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뜻이다.

댓글 2

없어 2003.08.19
기사를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게 이었다는 것이지요. 독자를 이겨서 좋겠어요. 독자가 완전히 정신병자 취급을 당해도 만만하게 보고 계십시오. 하기는 "기자 중심의 기사에 독자는 없다." 그런데 기자 협회증 있어요?
음~ 2003.08.25
일가족이야기를 넌버벌 퍼포먼스로 만들다니 대단히 어려운 작업을 해낸 것 같군요. 사적인 감정이나 이야기들을 넌버벌화하기가 쉽지 않았을터인데 기획,연출분들이 대단히 수고 하셨을듯하네요. 무대역시 눈높이에 맞추고 거리를 두지 않는 것을 보니 jump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 한 듯하네요 배우들을 관객의 눈에 가깝게 접근시킨다는 것은 자신감없으면 어렵죠. 그만큼 극의 완성도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배우들의 역량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약간의 어 설픔에도 관객은 냉철한 난도질(?)을 서슴치 않기때문이죠. 반대로 관객을 만족시킨다면 그 효과는 대단하죠. 방송용 가수들의 립싱크와 live의 차이만큼이나....^^; 사진도 안정된 구도... 포트가져가셨나봐요 ^^ 좋은기사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