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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합도 본부장 임현수 선생 인터뷰.

한국 거합도 본부장 임현수 선생 인터뷰.


무쌍직전영신류 거합도 한국 본부장 임현수 선생을 만나보았다. 거합이라는 진검술이 무술인들 사이에서도 조금은 생소 하기에 거합에 대해 개략적으로나마 알아보고자 본 인터뷰를 신청했다.

거합도 시연을 하고 있는 임현수 선생

기자: 거합도에 대해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임현수선생: 거합도라는 것은 거합이라는 말 자체가 정좌해 있다 일어서면서 벤다라는 기본적인 의미가 있지만, 거합에 居자는 모든 상황을 의미합니다. 앉아 있을 때 걸어갈 때, 누워 있을 때 모든 상황에서 적의 불의의 공격에 대처하는 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불의의 공격에 대응하는 호신 검법을 거합이라고 합니다.


기자: 최용술 도주님께 직접 합기도를 수련 받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거합도에는 어떻게 입문하셨는지요?
임현수선생: 합기도에 입문해 수련하고 있을 때 헌 책방에서 우연히 한 고서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 책이 일본의 검도에 관한 책이었는데 그 책에서 합기라는 말을 발견 해서 그 책을 서울 종로에 한 노인분께 해석해 달라고 했는데 그 합기라는 말이 칼과 칼이 마주쳐 서로 견주고 있는 힘이라 해석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검을 수련 하면 합기도 수련 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이 되어 검도에 입문했죠. 검도에 입문은 했는데 죽도로만 수련하고 진검을 안가르쳐 줘요. 그런데 안가르쳐 주는 것이 검도 고단자만이 한다는 허울이 있었어요. 솔직히 진검술을 할 줄 아는 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검도를 잠시 그만 두었다가 72년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검거일체라고 죽도와 진검은 동일한 몸체에서 나왔기 때문에 죽도 검도든 진검 검도든 다 수련해야지 만이 진정한 검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요즘의 검도를 하는 사람들은 절름발이 검도를 하고 있어요. 진검하는 사람들은 진검만 하고 죽도 검도 하는 사람들은 죽도만 하고 이래서는 검리를 제대로 익힐 수 없어요

두 가지 모두를 해봐야 만이 검의 진정한 원리를 터득할 수 있어요. 그렀게 죽도로 수련을 하다가 일본의 무쌍직전영신류 종가의 세끼구찌 선생을 만나 진검술인 거합도를 배우게 되었지요.


기자: 그러면검 수련이 합기도를 수련하시는데 도움이 되셨는지요?
임현수선생: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로 상호 보완 관계가 되어서 합기도를 수련하는 것이나 검을 수련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어요.

기자: 지금까지 거합을 수련해 오시고 계신데, 하면서 느끼신 점을 말씀 해 주십시오.
임현수선생: 거합을 수련해보니 거합은 자기 수양의 척도에요. 대적의 상대가 가상의 상대이기 때문에 많은 자기 인내가 필요해요. 그리고 탐구력도 필요하죠. 많은 상황을 대비해야기 때문이죠.

그리고 진검을 만지는 수련이기에 자기 마음을 잘 다스려야 되요. 그렀지 않으면 수련하는데 있어 다칠 수도 있어요. 마음을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수련에 몰입하게 되고 그 상태가 바로 참선의 상태가 되죠. 참선 상태의 마음가짐과 상대방를 빠르게 베는 동작.

정중동에 원리가 거합에는 모두 담겨 있죠. 그리고 상대방이 없다는 자체가 거합을 정도적인 수련을 하게 합니다. 상대방이 없다는 것은 상대방을 이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모든 기술과 정신적 면에서 정도적이 됩니다.


기자: 신체적인 면에서는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임현수선생: 거합의 기본이 정좌해 있다 상대방을 베는 것이기 때문에 상하체를 골고루 움직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체를 고루 발달시킬 수 있어요. 그리고 거합을 수련하면 마음을 차분히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호흡을 가눌수 있는 복식 호흡이라던지 단전 호흡이 이루어져요. 그런면에서 거합은 신체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죠.

임현수 선생에게 거합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본 기자도 거합을 수련해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거합도는 대적하는 상대방이 없고 가상의 상대방을 설정 해 두고 수련을 한다.

진검술 자체가 본래 목적은 분명 살상일 것이다. 하지만 거합도는 이 살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상의 적과 내면의 자신을 베면서,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진정한 무도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가는 현대사회에서 무술수련 목적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주는 거합도. 그 무술엔 무사의 향기가 풀풀 뭍어난다.

댓글 2

검객 2003.06.24
임현수 관장은 한국거합도 본부장이 않이라 영신류 고명숙 도장 한국지부장 임니다
검인 2004.01.19
검도는범사8단윤병일선생의가르침은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