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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무술에서 대중무술로의 도약

특공무술창시자와의 일일 수련회


전국에서 한체대 대운동장에 모인 특공인들


6월6일 현충일과 때를 같이하여 한국 체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특공무술창시자와의 일일수련회’에 특공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공무술은 북한 특수군에 대응할 수 있는 무술 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 하에 1978년 장수옥 총재에 의해 만들어졌다.

특공무술의 생성배경에서 볼 수 있듯이 초기에는 특전사령부, 대통령 경호실 등 우리나라 특수군에 중점적으로 보급되었다. 사실 1988년 10월 사단법인 대한특공무술협회를 설립 하고 사회적인 지평을 넓혀 갔으나 장수옥 총재 본인이 공직에 몸을 담고 있었기에 특공무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장수옥 총재는 작년에 대통령경호실 무도사범직을 떠나게 되면서 이전에 시행하고자 했던 특공무술의 대중화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로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몸소 직접 특공무술 시범을 하고 있는 장수옥 총재

행사는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다. 각지의 관에서 준비한 호신술, 퇴치술 시범이 이어졌고 장수옥 총재가 직접 구령을 붙이며 수련을 이어갔다. 두 명의 사범을 대동하고 상대방과 대치 시에 적을 제압하는 과정을 가르치는 모습에서 과거 전임 대통령들 앞에서 3m50cm이상의 고축차기를 선보인 그의 카리스마가 무뎌지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공무술을 접해보고 느낀 기술적인 특징을 보면 태권도, 유도, 합기도, 쿵푸, 레슬링 등등 수많은 무술의 장점들을 목적에 맞게 취한만큼 실전에서의 효용성을 우선으로 급소위주의 타격과 단시간 내에 상대를 제압하는 술기들을 위주로 구성되어있는 듯 했다. 좀 더 자세한 이해를 위해 대한특공무술협회 장기붕 이사님과 기술적인 면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Q.특공무술의 기술적인 특징은 어떤 것인지요?

장기붕이사-“기존에 다른 여러 무술도 좋은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특공무술은 만들어질 당시부터 군에서 근접전투요원들의 기량향상과 정신력 배양을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기존에 보수적으로 짜여진 무술체계의 틀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전술상황에 고려해서 호신, 체포, 진압술로의 응용이 가능하기에 실전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기붕 이사

Q.오늘 수련회엔 어린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참석을 했는데 실전성이 앞서는 특공무술의 성격상 어린 학생들이 배우기엔 위험한 면이 있지 않습니까?

장기붕이사-“ 특수군에서 배우는 형(形)과 사회에서 배우는 특공무술의 형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응용동작에서 각자에 맞는 성격을 부여하여 사회에서 배우는 특공무술은 호신의 성격이 강하고 특수군에서의 특공무술은 그 나름의 성격에 맞게 수련합니다.”
참가자의 성별과 연령층의 다양함은 특공무술이 무섭고 강하기만 하다는 오해를 씻어주기에 충분했다. 만4세의 참가자부터 올해 60세가 되는 수련인, 그리고 여성 수련인도 상당히 많았다. 오후 2시경 서로에 대한 예를 다한 후 공식일정을 마친 수련인들은 오늘의 뜻 깊은 행사에 만족을 표했다.

나이 60에 단을 획득한 특공무술 시연자

특공무술의 대중화를 위한 화합의 장은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것은 쉰 여섯의 나이가 무색한 장수옥 총재의 모습이었다. 직접 자세 하나 하나를 힘이 넘치는 몸 짓으로 혼을 다해 시범을 보이는 모습과 수련생들에게 친 할아버지 같은 너그러운 미소를 보내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가 생각해 오던 것과는 다른 특공무술의 모습이 베어나왔다.

“무술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통성과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현대무술에서는 대중성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어느 일선 지도자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런점에서 특공무술은 실전성이라는 테마로 대중화되기에 아주 적합한 무술의 원천 소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제 그것을 어떻게 대중과 같이 호흡해 내느냐 하는 부분은 특공무술인들이 풀어내야할 숙제가 아닐까?


멀티 스크린을 통해 장수옥 총재로부터 지도를 받는 특공인들

댓글 2

송재근 2008.01.11
작게는강자앞에서약자를지키고나를이기며국가를지키면되지자은나라에서굳이문파가필요한 가요
전승자 2011.12.14
특공무술 누가 창시자인가 관심을 갖고 알아보니 무도논객 블로그에 특공무술의 진실 이라는 것을 읽고 영상물 감상도 했습니다. 특공무술 창시자 박노원님이 확실해졌습니다 만일 안 나오면 "네이버" 들어가셔서 "특공무술의 진실" 치시면 무도논객이 올린 영상이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 들어가셔서 보면 되기고 합니다. 특공무술의 진실[대한특공무술협회의 장수옥 총재와 국제특공무술연합회 박노원회장]은 과연 무엇일까? 무예신문에 국제특공무술연합회 박노원 회장의 글이 연재되었다. 상당한 파문을 불러오는 글들이 연달아 올라와 있다. http://www.mooye.net 에 가보면 총6편의 연재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