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제9편> 또 하나의 무대, K-1 WORLD MAX


2001년 9월, 주식회사 K-1의 대표 이시이 카즈요시(石井和義)는 미들급 세계 최강을 가리는 ‘K-1’의 또 하나의 새로운 무대, ‘K-1 WORLD MAX’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헤비급 세계 최강을 겨루는 무대인 ‘K-1 WORLD GP’시리즈와 일본인 헤비급 선수 육성을 위해 마련된 ‘K-1 JAPAN GP’시리즈에 이은 ‘K-1’의 제 3의 무대에 해당되며, ‘K-1 WORLD MAX’는 향후 이 두 시리즈와 더불어 ‘K-1’의 또 하나의 시리즈로 자리매김해 나간다.

‘WORLD MAX시리즈’는 ‘WORLD GP시리즈’를 후원하는 후지 TV와‘JAPAN GP시리즈’를 후원하는 일본 TV에 이어, 일본의 유력한 TV방송국 중 하나인 TBS에서 후원을 결정했다.

‘WORLD MAX 시리즈’는 TV 방송국의 후원에 힘입어 첫 대회였던 ‘일본 최강 토너먼트(2002년 2월)’의 경우, 심야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집계가 15.6%로 기록되는 등 향후 이 시리즈의 항해가 순탄하게 전개될 것임을 예견해 주기도 했다.

2002년 5월, 일본 무도관에서 개최된 ‘K-1 WORLD MAX~세계최강 토너먼트’에는 일본, 태국, 중국,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치뤄진 예선전을 통과한 7명의 선수와 주최측이 추천한 선수 1명을 포함, 모두 8명이 토너먼트 전을 펼쳤고, ‘알버트 크라우스’ 선수가 ‘K-1 WORLD MAX’의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 K-1 WORLD MAX의 MAX는 Middle-weight(미들웨이트=중량급), Artistic(아티스틱=예술적인), eXtreme(엑스트림=과격한)의 두문자(머릿글자)를 따서 만들어낸 합성어이다.

▲알버트 크라우스 (Albert Kraus,네덜란드, 1980년 8월 3일생, 175cm/ 69.1kg)


대표 결정전에서 메지로 체육관 소속의 강호 프란시스 이타이 선수를 실신 KO로 제압한 후, 출장 여부가 결정되자마자 피터 아츠 등과 함께 태국에서 합숙훈련을 쌓는 등 ‘세계최강결정 토너먼트’를 향해 만전을 기울였다고 한다.
격투기 왕국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선수답게 스피드, 파괴력, 스타성 등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초일류 선수로써, 태국의 ‘가오란’ 선수와 더불어 모두들 그를 우승후보의 한 명으로 지목할 정도였다.
◇주요경력
W.K.A 세계 챔피언
W.P.K.A. 베네넥스 팸피언
F.I.M.A.C. 네덜란드 챔피언
I.K.B.F. 유럽 챔피언
K-1 WORLD MAX 2002 챔피언

◇대전성적
27전/22승/3패/2무/12KO

▲마사토(魔裟斗:Masato, 일본, 1979년 3월 10일생, 174cm / 70.0kg)


2000년 11월 개최되었던’K-1 JAPAN MAX’에서 전 무에타이 챔피언이자 당시 미들급 세계최강 선수라 불리던 ‘무라드 사리’ 선수와 대전.
평소 ‘나는 싸움을 통해 상대를 쓰러트리는 법을 익혔다’고 호언하던 자신의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무라드 선수를 KO로 제압해 보이기도 했다. 현재, 잡지를 비롯하여, TV, 영화 등에서 폭 넓은 활동을 펼치는 한편으로 사진집을 발행하는 등 시합 외적인 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연습벌레’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본업인 격투기 쪽의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함도 겸비한 실력파 선수.
◇주요경력
I.S.K.A세계 웰터급 챔피언
K-1 WORLD MAX ~일본대표결정 토너먼트~왕좌 획득
K-1 WORLD MAX 2002 3위
◇대전성적
30전/26승/3패/1무/16KO

▲코히루마키 타카유키(小比類卷貴之:Kohirumaki Takayuki, 일본, 1977년생, 180cm / 70.0kg)


K-1 중량급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로 활약 중이며, 무적에 가까운 상단차기를 구사하여 자신과 상대한 많은 선수들을 잠재우기도 했다.
‘WORLD MAX’의 ‘일본대표결정 토너먼트’에서 결승에는 진출하지만, 이미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마사토’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어 판정패를 당하고 만다.
그 시합의 결과로 세계최강 결정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잃게 되지만, 팬 추천 투표의 결과 전체의 과반수가 넘는 지지율(2,667표)을 얻어, 주최자 추천을 통해 어렵사리 세계최강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부여받는다.

◇주요경력
I.S.K.A 세계 슈퍼웰터급 챔피언
K-1 WORLD MAX ~일본대표결정 토너먼트~ 2위
K-1 WORLD MAX 2002 3위

◇대전성적
32전/22승/8패/2무/18KO

▲마리노 데프로린(Marino Deflorin,스위스, 1967년12월 12일생, 165cm/69.3Kg)


18세가 되던 해 극심회관에 입문 가라테 수련, 그후 킥복싱으로 전향한다. K-1의 상징이었던 앤디 훅의 첫번째 제자로 유명하며, 앤디 훅의 정신을 계승할 유일한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최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오전에는 로드웍과 자전거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한편, 오후에는 스파링을 중심으로 상당히 하드한 스케줄을 소화해내는 등 34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현역 선수로써 맹활약을 하고 있다.
◇주요경력
스위스 가라테 챔피언(88、90、91、93、94)
W.K.A. 유럽 챔피언(98、99)
W.A.K.O.PRO세계 챔피언(98、99)
W.K.A. 세계 팸피언(99、00、01)
I.K.B.O. 세계 챔피언(00)
W.K.N. 세계 챔피언世界(00)

◇대전성적
35전/23승/12패/13KO

▲셰인 챔프먼(Shane Chapman, 뉴질랜드, 1978생7월4일생, 183cm)


그는 2001년 11월, 호주 멜보른에서 개최된 ‘대표결정 토너먼트’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격투의 포화 속을 뚫고, 출장 선수 중에서 가장 빨리 ‘세계 최강 결정 토너먼트’ 출장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하루 만에 3시합을 진행하는, 다소 과혹하다 싶은 ‘K-1’의 토너먼트 스케줄을 멋지게 극복한 몇 안되는 실력파 파이터 중 한명. ◇주요경력
K-1 오세아니아 중량급 예선 토너먼트 2002 우승

◇주요경력
K-1 오세아니아 주 중량급 예선 토너먼트 2002 우승

◇대전성적
42전/33승/7패/2무/11KO

▲드웨인 로딩(Duane Ludwig, 미국, 1978년8월4일생, 178cm)


고향 덴버에서 개최된 대표 결정전에서 당당히 승리하고 미국 대표가 됨. 하이브릿지 계열 시합에도 참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중이다. K-1시합에 출장하고픈 꿈을 이루기 위해 평소 80kg을 유지하던 체중도 미들급 체중에 맞췄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 주특기는 무릎차기, 대표 결정전 때도 자신의 주특기인 무릎차기로 상대 선수를 KO로 제압했다.


◇주요 경력
K-1 USA 중량급 예선 토너먼트 2002 우승
IMTC북미중량급 우승
링 오브 파이어 웰터급 우승
WKA USA중량급 무에타이 우승

◇대전성적
무에타이 36전/33승/3패
종합격투기 13전/11승/2패

▲스도 겐키(須藤元気:Sudo Genki, 일본, 1978년3월8일생, 175cm / 70.0kg)


비버리 힐즈 유술 클럽 소속,‘종합격투기’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음 

◇주요경력
UFC-J 챔피언

◇대전성적
1전/1패

▲타케다 코조(武田幸三:Takeda Kozo, 일본, 1972년12월27일생, 173cm, 76.0kg)


신일본킥복싱협회 소속.
◇주요경력
일본 웰터급 챔피언日本ウェルター級チャンピオン
태국 라쟈다무난 스타디움 인정 웰터급 챔피언

◇대전성적
41전/31승/7패/3무/25KO

▲코지로(小次朗:Kojiro, 일본, 1980년 7월 9일생, 179cm / 69.5kg)


뉴 저팬 킥복싱 연맹/위라사크렉 무에타이 체육관 소속  
◇주요경력
W.M.C. 세계 웰터급 챔피언
N.J.K.F. 미들급 2위

◇대전성적
7전/7승/5KO

[2003 K-1 WORLD MAX 결과]


■시합일자 : 3월1일
■장소 : 동경 아리아키 콜로시움(有コロ)
■입장객수:9,420명(초만원으로 인한 입장권 판매중지)
~~~마사토(魔裟斗), 타케다(武田)선수를 제압하고, 2년연속 일본최강자로!! ~~~


"K-1 WORLD MAX ~일본대표결정 토너먼트


▶▶제 1시합 리저브 매치
○清水貴彦(시미즈)(전일본킥복싱연맹・초월숙-超越塾)
×隼人(PHOENIX소속)
판정2-0 (29-29,30-28,30-28)

2R에 들어서 좌우 펀치를 정확하게 맞춘 시미즈 선수가 승리。3R에 들어서 隼人도 무릎차기로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이 미치지 못함.

▶▶제 2시합 1회전 3분3R
○마사토魔裟斗(실버울프 소속)
×스도겐키須藤元気(비버리힐즈 유술 클럽 소속)
판정3-0 (30-29,30-29,30-28)

백핸드, 돌려차기, 내려찍기 등 다채롭고 화려한 공격 기술을 구사하며 스도(須藤) 선수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한껏 대회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스도의 이런 공격은 관객들만 들뜨게 한 결과를 가져왔을 뿐 효과적이지는 못했다고.
“스도의 공격은 화려한 대신, 너무 늦어서 별 효과가 없었죠” 마사토의 말이다. 스도와는 달리, 마사토(魔裟斗)는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2라운드에 들어서는 미들킥(중단차기)을 성공시키는 등 착실하게 시합을 풀어나가며 어렵지 않게 스도를 제압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제 3시합 1회전 3분3R
○무라하마 村浜武洋(오사카 프로레스 소속)
×아베 阿部裕幸(AACC 소속)
2R 2분 48초 KO (2다운:왼쪽 무릎공격)

무라하마(村浜)가 1R부터 압박 공격을 펼침. 2R에 들어서 무릎차기와 펀치공격으로 아베(阿部) 선수의 보디에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히는 한편으로, 중반 들어서 왼쪽 보디블로로 최초의 다운을 빼앗는다. 그 이후에도 계속 러시를 멈추지 않고 최후의 일격으로 왼 무릎차기를 성공시키는 순간, 레프리 스톱으로 시합이 종료됐다.

▶▶제 4시합 1회전 3분3R
○타케다 코조武田幸三(신일본 킥복싱협회・치정관治政館)
×코지로 小次郎(뉴저팬 킥복싱연맹・위라사크렉 체육관)
판정3-0 (30-28,30-28,29-28)

1R에서는 코지로가 펀치 연타를 날리며 기세 좋게 출발한다. 지켜보던 타케다의 응원단들은 순간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타케다 본인은 코지로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착실하게 방어해 나갔다. 한편, 2R에 접어들면서 타케다는 오른쪽 하단차기를 성공시키며 서서히 방어에서 공격으로 경기 패턴을 바꿔나갔다. 타케다는 3R에 들어서도 오른쪽 하단차기 위주의 공격을 착실하게 펼쳐보이며 무난하게 판정승을 거뒀다.

▶▶제 5시합 1회전 3분3R
×코히루마키小比類巻貴之(쿠로자키 도장)
○야스히로 安廣一哉(정도회관)
판정0-3 (28-29,28-29,28-29)

짧고 빠른 몸놀림으로 정확한 펀치 공격을 퍼붓는 야스히로에 비해, 코히루마키는 지속적으로 클린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2R에는 야스히로가 카운터로 날린 오른쪽 훅 공격으로 코히루마키에게 다운을 빼앗는다. 3R에서 우연한 버팅에 의해 코히루마키가 눈주위에 출혈을 일으켜, 규정에 따라 야스히로가 1점 감점을 당했다. 하지만, 야스히로는 그 이후 착실하게 시합을 이끌면서 전년도 준우승자였던 코히루마키를 무난하게 판정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 6시합 준결승 3분3R
○마사토 魔裟斗(실버 울프)
×무라하마 村浜武洋(오사카 프로레스)
판정3-0 (30-29,30-29,30-28)

1라운드에서 좌우 원투 스트레이트를 착실하게 성공시키며 전진해오는 마사토(魔裟斗)에 맞선 무라하마(村浜)는 왼손 숏훅과 스트레이트로 대응하며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2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우열을 가늠키 어려울 정도의 접전을 벌였다. 그런데, 3R 초반 무렵, 무라하마가 원투를 날리며 맹렬한 공격을 펼쳐왔다. 이대로 가다가는 자칫, 준결승전에서 마사토(魔裟斗)가 물러나고 말겠구나 싶은 순간, 어느새 경기는 3라운드 중반에 접어들었고, 경기 페이스를 되찾은 마사토는 앞차기로 공격과 함께 거리를 유지를 병행하다가, 잡고 무릎차기 연타와 뛰어 무릎차기를 퍼붓는 등 전년도 우승자의 저력을 발휘하며, 점수차를 벌여나갔다. 경기 결과는 마사토의 판정승.

▶▶제 7시합 준결승 3분3R
○타케다코조 武田幸三(신일본 킥복싱 협회・치정관)
×야스히로 安廣一哉(정도회관)
판정3-0 (30-27,30-27,30-26)

▶▶제 8시합 슈퍼 파이트 3분5R
×알버트 크라우스(네덜란드/브리스 짐 소속/02 WORLD MAX챔피언)
○마이크 잠비디스(호주/메가 짐 소속/03 WORLD MAX호주대표)
2R 16초 KO (오른손 훅)


▶▶제 9 시합 결승 3분3R
○마사토 魔裟斗(실버 울프)
×타케다코조 武田幸三(신일본 킥복싱협회・치정관)
판정3-0 (30-29,30-28,30-28)
※마사토(魔裟斗) 선수가 토너먼트 우승. 세계 최강자결정토너먼트 출장권 획득

1라운드: 타케다의 날카로운 오른발 하단차기 공격을 받은 마사토(魔裟斗)의 왼발 대퇴부는 벌겋게 부어 올랐다
2라운드 : 마사토가 펀치 연타 공격을 퍼부으며 타케다의 코에서 출혈을 일으킴.
3라운드 : 3R 초반 타케다의 오른손 스트레이트 공격 몇 방이 깨끗하게 먹혀 들었고, 이어진 하단차기 공격으로 인해 마사토는 순간적으로 슬립다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마사토(魔裟斗)가 좌우 연타공격으로 반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오른손 훅 공격에 일순간 타케다의 무릎이 링 바닥에 닿으려는 순간 마사토의 본격적인 러시가 이어졌다. 마사토의 러시에 속수무책이 된 타케다는 3라운드 후반 들어서는 제대로 된 공격을 거의 못했다. 결국, 2, 3라운드의 공세를 인정받은 마사토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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