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전통무술 지킴이 서강대학교 십팔기 동아리 탐방


각 대학의 무술 동아리 취재를 결심하고 취재를 시작했다. 대학 무술 동아리를 취재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술인이나 단체 보다 대학 무술인들에게서 때 묻지 않은 무술에 대한 순수함과 열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러한 순수한 무도성을 다른 무술인들에게 알리고자 기획했다. 그 첫번 째 대상으로 십팔기라는 비 인기 종목을 수련하고 있는 서강대학교 십팔기 동아리, 한무련(한국 전통무예 십팔기 연구회)를 취재해 보았다.

한무련 서강대 십팔기 동아리 회원들이 수련을 하고 있다.


2003년 5월 6일, 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취재가 가능하다는 한무련 회장의 말에 나는 서강대로 향했다. 사전조사에 의하면 한무련은 십팔기를 야외에서 수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비가 오는 데도 취재에 응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실내에서 수련하는가 보다.

서강대 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한무련의 동아리방 앞에 도착하자 기자는 좀 긴장이 되었다. 첫 취재이기도 하고, 처음 접해보는 십팔기라는 무술이 기자를 무척이나 흥분시켰다. 동아리방에 들어서자 회장인 김준걸씨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서로 소개를 간단히 주고 받은 후 바로 취재로 들어갔다.

기자: 십팔기에 대해 간단히 소개 좀 해 주시겠습니까?

회장: 십팔기는 조선시대에 국방무술로서 권법을 포함한 열 여덟 가지의 병장기를 수련하는 무술입니다. 이 십팔기는 조선 시대의 무과시험에도 있었던 무술입니다.

기자: 아 네, 그럼 동아리 소개도 해 주시겠습니까?

회장: 저희 동아리는 88년 최복규 선배님이 창단을 하셔서 현재 16기까지 16년을 꾸준히 십팔기 수련과 보존 및 전수를 해 왔습니다. 소멸 되어가는 전통무예 십팔기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 동아리를 만든 목적이지요. 지금까지도 십팔기가 보존되고 전수되는 것이 다 선배님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동아리와 보존회 동호회 때문이죠. IMF때 서울에 있는 십팔기 도장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십팔기 전수가 끊기지 않았던 것은 저희 같은 대학 십팔기 동아리와 동호회, 보존회 등이 있었기 때문이죠.

기자: 그럼 지금 현재도 서울에 십팔기 도장은 없습니까?

회장: 예 없습니다. 지금 현재는 저희 같은 대학 동아리와 개인 체육관을 빌려서 수련하는 동호회 그리고 보존회 분들에 의해 십팔기가 전수 되고 있습니다. 지방에는 많지는 않지만 십팔기 도장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서울에는 한 군데도 없습니다.

기자: 십팔기에 대한 학생들 인식은 어떻습니까?

회장: 십팔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가 매년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시연회와 각 행사 때 하는 공연으로 학생들에 관심도를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 하나 쌓여져 나갈 때 십팔기에 대한 인식은 더 커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자: 그렇게 학생들이 잘 모른다면 동아리 운영하시기도 힘들겠네요?
회장: 아닙니다. 매년 꾸준히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아리에 입회 합니다. 그리고 십팔기를 수련해 보고는 다들 십팔기에 푹 빠집니다. 적은 인원수라도 십팔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동아리 운영에 활력소가 됩니다. 저 또한 십팔기를 수련한 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십팔기를 수련하면서 건강해지면서 몸이 강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무련 동아리 회장과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덧 수련 시간이 다가왔다. 동아리 회장과의 대화는 여기까지 마치고 수련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수련 장소로 향했다. 비가 올 때는 실내 체육관에서 수련한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은 체육관에서 다른 교양 수업이 있는 관계로 체육관 앞 공터에서 수련을 했다.

십팔기의 수련 모습을 보니 대체적으로 중국 무술과 유사했다. 하지만 수련 방법은 좀 달랐다. 찌르기나 차기가 무조건 빠르고 강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좀 느리다 싶을 정도로 찌르고, 차면서 근육을 쭉쭉 펴 주는 방식으로 수련을 하고 있었다. 처음 운동을 접하는 사람도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운동한다는 느낌을 주었다.

잠시 쉬는 시간에 기자는 "원래 이런 수련 방식입니까?"하고 묻자, " 처음부터 강함을 추구 하기 보다는 각 관절을 강하게 하고 심근에 힘을 기르는 수련 방식으로 몸을 만든 후에 빠르고 강함을 추구하는 것이 십팔기 수련 방식입니다"라고 답했다. 일리 있는 말이었다. 처음부터 강함만을 추구하다 보면 그 수련은 오래 하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십팔기는 꾸준히 오랫동안 수련하기에 적합한 무술인 것 같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잘 알려지지 않은 십팔기라는 무술을 수련하면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무술을 보존하려는 십팔기 동아리, 한무련! 그들이 있기에 한국의 전통 무술이 그 명맥을 이어 가며 아름다운 문화 유산으로 후인들에게 전수되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댓글 21

십팔기 동호인 2003.05.21
서무련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래요...
나그네 2003.05.21
좋군요. 서울에 도장이 있음 더 좋을뻔했군요....
궁금해요 2003.05.21
갑자기 기사를 읽다가 궁금해졌습니다. 십팔기랑 경당무예는 서로 다른건가요? 예전에 무예도보통지인가? 아무튼 그걸 기초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기자님이 경당에 대해서 따로 기사를 쓰신걸 보면 서로 다른 무술 같은데.. 아니면 합기도처럼 같은 무술인데, 단체만 다른건가요?
최승재 2003.05.22
무예도보통지를 기초를 한 같은 무예입니다. 하지만 각 단체마다 해석하는 차이가 있어 각자의 문파로 나눠졌다고 볼 수 있죠.. 무예도보통지를 기초로 하는 무예는 경당, 십팔기, 24반 무예 충혼당 을 들 수 있죠..
zzz 2003.05.23
글쓴 기자님... 김광석 무력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감??? 알고있다면 이런 글 못쓰지... 글구 말나온김에 무예도보통지 이야기 자꾸하는데 대체 울나라에 무예도보통지로 먹고사는 단체가 몇개냐? 무예도보통지가 엄연한 병서인데 왜 현대에 와서 무술서가 되어버렸남? 기사를 쓰는 것은 좋지만 좀 더 전문성을 가졌으면 좋겠군요. 남들이 진짜라고 믿고 소문내면 어쩔라고 그래요?
우기미 2003.05.23
전통무술이라는 증거도 없잖습니까? 역사책에서 실제로 행해졌다는 기록도 없는 걸로 아 는데... 고물 장비나 이번 기회에 싹 바꾸시져.. 다 떨어져가는 너덜너덜한 창...지난번 발표회보면서 웃음이 나오고 안타까운 감정도 들더만..정말 돈있으면 하나 사주고 싶더 만...
의림 2003.05.24
궁금한게 있는데 많은 단체들에서 무예도보통지를 인용하는데... 심지어는 합기도에서도... 제가 배울때 합기도에 대해 사도세자 창시설을 얘기하던데... 무통의 권법편을 보여주며 "이것이 합기도의 정전이다"라는 말까지...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짜고 거짓인지....
우기미바보 2003.05.24
십팔기라는거..사실 본적도 들은적도 없지만(대한검도 수련중..) 그런거 둘째치고라도 그 대의 말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오.. 익명성을 이용해서 그 잘난 혀로 이렇다 저렇다 말만 잡다하구료.. 전통무예가 아니면 왜 아닌지 혹은 이러이러해서 "내생각에는" 정통성의 문제가 있다던 지 그런식으로 얘기를 해야지 일단 그 얕은 지식에 남의 문파를 깔보기부터 하고,자신의 생각이 마치 사실인양 얘기하는 것은 무술인의 자세가 아닌듯 하오... 그대는 분명 여느 문파의 무술인이겠지요.. 그렇다면 그 문파는 분명 쓰레기같은 문파요...문파를 연 그 사람도 됨됨이가 되먹지 못 한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되오.. 그도 아니라면 그대가 속이 무척이나 좁거나 머리가 둔하기 이를데없어 제대로 못배워먹 은것이 분명하오.. 내가 알기로 제대로된 문파라면, 제대로된 어른이라면 일단 남을 깔보는것부터 가르치지 는 않을테니... 좀더 공부를 하고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얘기를 하던지 아니면 그냥 입다물고 글이 나 읽고 조용히 나가던지 하시오... 그대는 무술을 익히기전에 예의와 됨됨이부터 수련하는게 좋을듯 하오.. 그대가 같은 무술인이라는게 정말 부끄럽기만 하오...
무술인 2003.05.24
그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zzz님께서 십팔기가 왜 전통무술이 아닌지 좀더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궁금해서 그럽니다.. 제가 알기로 여느 무술단체를 여신 분들의 이력을 보면 다들 처음부터 옛부터(고구려때 나 조선시대부터) 전수되어온 전통무예를 직접 배워서 그 단체를 연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이를테면 감방에서 독학으로 책보며 빗자루 휘두르며 "몸좀 풀었던" 경당의 임동규씨같 은 사람도 처음에는 가라데와 일본검도를 익힌 사람이었구요..그런데도 지금 버젓이 민족 무예니 전통무예니 말하고들 있으니 이사람도 사기치고 있는건가요? "중국의 진씨태극권처럼 성이 진씨인 사람들이 해야만 정통성 있는 진짜 전통무술이 다."이런식인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현재, 전통무예라 자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 인가요? 정말 궁금해요~
bluesky 2003.05.24
합기도를 제대로된 분께 안배우셨나보네요? 합기도는 엄연한 일본유술입니다. 사도세자가 합기도를 창시했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그리고 합기도 수련 7년만에 합기도가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되어 있다는 말은 처음이군 요..^^* 그랬다면 그도 재밌었을것 같네요~
십팔기인 2003.05.24
(우기미에게) 지난번 발표회는 언제적 발표회를 얘기하는건지.. 창시연은 없었는데? 창은 끝이 약간 뾰족하고 길쭉한게 창이여~창이 어떻게 생긴지는 아남? ㅋㅋㅋ 돈있으면 보태준다는건 고맙게 들리는군...꼭 만나서 직접 보태주길 바람..^^ 암튼 매스컴타니까 이런 글도 올라오고..재미있군... 무예를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을 넓게 쓰는법도 배워야하는법..괜히 아집만 있고 얼 추 주워들은걸로 논점일탈해서 어떻게 해서든 인신공격좀 해보려고 하는데.. 그러는거.. 정신건강에도 안 좋고, 수련하는데에도 전혀 도움안됨. 그냥 자기가 좋은거 하는거지뭐~ 검도가 좋은 사람은 검도 하는거고 태권도 좋은 사람은 태권도 하고.. 태권도 검도 유도 주짓수 레슬링 복싱 등등.. 전부 개인적으로 열정을 갖고 하면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되는 법이야. 타 유파를 인정하고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여야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지 복싱은 하 체 방어가 없다는 둥 태권도는 스포츠화되면서 변질되었다는 둥 그런것에만 초점을 맞춰 헐뜯는데만 혈안이라면 그 사람은 말은 늘어도 몸의 반사신경은 별로 늘지 않을것이야.. 이소룡 좋아하는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데? 이소룡이 그랬거든.. 복싱은 주먹에 군더더 기 자세가 없다, 태권도는 발차기가 위력적이다. 이런식으로 장점을 받아들여서 개방적이 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야. 우기미도 이제부터라도 삐딱한 자세 버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나 단련하는게 좋을것 같 다. 그럼이만..
zzz 2003.05.25
김광석은 지가 무예도보통지의 내용을 전승했다고 주장하고 임동규는 복원했다고 합니다. 무예도보통지의 성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전승이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 말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죠. 복원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전승했다는 말은 사실 어이가 없습니다. 현대로 치면 지가 소총부터 시작해서 핵폭탄까지의 사용법을 모두 전수받았다는 말과 같습니다.
무사 2003.05.26
님은 먼저 무술인이 아닌것 같군요. 김광석이니 임동규니 ... 님의 친구는 아니잖습니까? 설마 위에 두분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을테고 많다고해도 한 단체의 수장들이신데 그런식으로 동네 애들 부르듯이 하면 안되죠. zzz님은 예의가 없는걸 보니 양아치 같군요. 아님 그냥 싸움이나 할려고 무술을 배우는 날나리같군요. 허허...제말이 좀 심했나요? 거봐요. 기분나쁘지. 타인을 비판하기전에 좀더 예의를 갖추고 비판하는게 님에겐 필요하네요. 잘못된부분이 있다면 그런식으로 말을 내뱉을게 아니라 좀더 근거를 가지고 얘기를 했으 면 하네요.그래야 제가 님의 말을 믿을수가 있지요. 제가 짧은 지식으로 알기는 복원은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내는것을 말하고 전승은 스승과 제자관계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걸로 압니다. "현대로 치면 지가 소총부터 시작해서 핵폭탄까지의 사용법을 모두 전수받았다는 말과 같 습니다."라는 님의 말은 오바의 극치네요. 傳承(전할 전자에 이을 승자인데...) 뜻은 계통을 대대로 이어감을 말하는데. 즉, 탈춤을 전승하다. 이런식으로 쓰이는 말인데요.제대로 알고나 글을 올리시지... 물론 또다른 의미로 쓰이는 지는 모르지만 밑글에서 얘기한 전승은 스승과 제자로.. 즉 도제식으로 전해내려온 것을 말하는 것 같군요. 저는 그렇게 읽었는데 님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의문이네요. 한자를 잘 모르시나 보군요. 임동규님은 스승이 없이 혼자서 복원한것이고 김광석님은 스승을 통해서 배웠다는 걸로 아는데.. zzz님 글을 쓸때 감정적으로 올릴게 아니라 좀더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타 단체를 비평 했으면 하네요. 그것도 건설적으로 말이죠. 서로 헐뜻고 폄하하는 행태는 전체 무술인들을 깎아내리는 것 밖에 안됩니다. 서로가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풍토가 한국 무술계에도 뿌리내렸으면 하네요.
무술인 2003.05.26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분이라 생각했는데 기본 예의조차 없는 분이셨군요.. 저도 무사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상세한 답변을 원했건만 무슨 개인적인 원한 관계라도 있는 사람처럼 나이 지긋한 어르신 을 그렇게 깔보시는건지.. 최소한 아무개씨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건 그렇다고 치고.. 님은 여느 무술이라도 3년이상 꾸준히 수련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전승이다 복원이다.. 이런것에 대해 탁상공론식으로 말로만 어떻게 나쁘게좀 헐뜯으려고 하는 것이 그저 편파적으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기자님의 전문성 어쩌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미 십팔기에 대해 EBS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었는가 하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궁궐인 경복궁에서 현재 십팔 기 정기 시연회가 한달에 한번씩 열리고 있으며, 또한 그와 관련해서 국영 방송인 KBS 뉴 스에서 보도도 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범 선생님이 지난 수년간에 걸쳐 펴내신 과학적인 무예저서들은 이미 서울대학 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 체육관련 학과에서 교재와 연구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그 관계자들도 모두 시행착오중인가요? 그 관계자들 모두에게 전문성을 한번 따져보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님 말씀대로 그쪽으로 "소문이라도 나면" 더 크게 날테니..^^ 하하하!! 말하다 보니 님의 말씀이 더욱 어이없게 느껴지는군요~ 그냥 더 말 않겠습니다. 무슨말을 하든 정확한 근거에 의거하던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라는 것 정도 밝히고 최 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글읽는 사람들이 일단 "이사람이 사이코는 아니구나"하며 글을 읽 어준답니다. 요즘 이런 무예사이트에 하도 또라이가 많아서 기본 예의를 갖추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 은 일단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님이 무술인이라면 님이 속한 문파에 대해서는 어디가서 언급하지 마세요.. 그 단 체에 누를 끼치는 일일것입니다.. 에궁 말이 길어졌네~ 암튼 이만 줄이죠~ 넘 기분나쁘게만 생각치 말고 한번 자신을 돌아봄이 좋을듯..
제3자 2003.06.05
한병철의 "칼의 역사와 무예-독행도"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대한십팔기협회(십팔기 보존회)> 해범 김광석 선생이 "무예도보통지"를 복원하여 만든 무술이다. 오랜 무도수행을 하신 선생의 기량과 경험이 잘 나타나 있다. "무예도보통지"가 전통무예임을 강력하게 주장하 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중기 때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무술이 한국화되기에 충분한 시 간이 흘렀다. 우리의 전통무예라고 주장해도 이미 하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술이란 해석의 문제이다. 같은 검결을 놓고서도 각기 다른 해석이 가능하니, 수련자 에 따라서 모습은 달라진다. 해범 선생의 "무예도보통지 실기해제"는 중국무술적이다. 그 러나 무술이란 검과 인간에 대한 개인의 해석인 것이니, 이 부분 또한 해범 선생의 개성 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경당> 정치범이었던 임동규 선생이 감옥에서 "무예도보통지"를 보고 복원한 무술. 선조들의 호 국의 의지가 담긴 "무예도보통지"를 복원하여 범국민적인 사회체육으로 보급한다는 계획 인것 같다. 무술은 소수의 독점이 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 체육으로 양적으로 확산 보급 될 때 그 질적 향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당은 창작무술의 초기에 해당하며, 초기인 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범하고 있다. 봉술 등에서 보면 신법과 발자세 등이 아직 개념이 없으며, 검술도 개념의 혼동을 하고 있다. 검은 단지 힘차게 휘두른다고 검술이 되는 것이 아니며, 장작패기 검술은 그 한계가 있 는 것이다. 경당의 쌍수도는 인체공학적으로 불가능하다. 너무나 긴 검을 사용함으로써, 손목의 유연성을 저해하고, 횡천시에 검이 땅에 닿게 되므로 검의 각도를 눕혀야 하는 오 류를 범하게 된다. 또한 중단자세에서 검끝이 지나치게 높아지므로, 실전에서는 이것이 죽음에 이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봉술도 그러하다. 봉의 찌르기 시에는 중국에서 "진 각"이라고 하는 보법이 요구되는데, 경당은 이런 중요한 부분을 거의다 간과하고 있다. 또한 임동규씨는 그의 저서에서 무술은 전투활동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무예도 보통지"의 무술은 문화적 현상으로 혼동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무술이란 문화적 현 상이 아니며 여기에는 민족주의도, 국적도, 전통이라는 개념도 끼어들 여지가 없다.
친구 2003.08.13
무예도보 통지는 조선시대 졸병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교범에 지나지 않읍니다. 그래서 "널리 돌리다"라는 통지가 붙은것이고, 한마디로 현재 군대에서 가끔 실싯하고 있는 총검 술정도 밖에 되지 않고 물론 총검술도 열심히만 하면 ---
나그네 2003.08.21
지금 현재 전통무예 십팔기...라고 수련하시는 무술은 우리의 전통무예 십팔기가 아닙니 다. 일절하고.......왜냐하면 그분 김광석 관장님께서는 아니 회장님은 90년도까지 서울 신촌의 그 곳에서 중국무술 십팔기 도장을 운영하셨던 분이며 우슈협회가 창설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자 선택한 것이 바로.....**기.... 그리고 전통이라고 믿고 수련하시는 권류는 쿵후의 전통권입니다. 그분께서 발급하신 단증도 있으며 좀 알려진 것으로는 무술용품 판매업을 하시는 좀 큰 회사를 운영하시는 대표도 그분의 제자이며 그분 존함이 확연히 드러난 단증을 가지고 있 습니다. 언제부터 전통무예 십팔기를 수련하셨는지.....이상하네. 대학생들이 시연하는 전통무예를 보고있노라면 정말 ....휴 십팔기 아닙니다.....중국무술주에서도 전통권에 속하는 권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것이 현재의 전통무예십팔기 입니다. 이상입니다. 더이상의 많은 말들은 하지 않습니다.
짜가 2003.08.21
한국 전통 무술이 아닌데 한국 전통무술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많이 있군요. 앞으로 우리는 그런 것을 보면 "국술스럽다" 또는 "국술같다"라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정말로 국술스럽다.
시라쏘뉘~ 2003.09.23
모두다 자기무술이 전통이라고 하며 옛날 문헌이나 벽화,그림을보고 자기것이라 주장하지 만 정말로 전통을 시시비비하려면 원시시대로 돌아가서 어떤 종류의 원시인들이 태권도, 유도,쿵후,십팔기를 시작하였고 그들의 몇대 자손들이 어떤 나라에 물려 줬는지를 알아 야 비로소 전통의 시비를 판가름 할것이다 참으로 웃지못할 우리 한국인의 습성중 이것만은 일본인에게 배우자! 전세계를 누비며 극진 가라데를 창시한 사람이 조선인 "최영"이다 그러나 어떤 일본인 도 "최영"을 조선인이기 때문에 가라데가 천박하고 미계인들이 하는 무술이라고 말하지 않으며 또 전통성을 운운하지도 않는다 그냥 최고의 무술이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이고 전승해 나가는 것이 국익에 유리하며 무 술인답고 신사답지 않은가? 물론 우리민족 고유의 무술이라는 자부심은 정말로 필요로 하는 무술도 있지만 어떠한 무 술이 실용적이고 실전에 강하며, 누구나 배울수있고 익힐수 있으면 그것이 최고이면 그만 이지 않는가? 전통이 중요합니까? 그럼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갑시다!
혼다 2004.10.09
제가 볼땐 오히려 당신이 무식한걸로 보이는데요. 십팔기의 동작들은 객관성을 가지고 봐도 우리무술의 몸짓이 아닙니다. 그리고 십팔기의 전승과정 또한 의문점 투성이 입니다. 다음부터 토를 다실때는 그 글의 반론부터 제기해보십시요.
으흐흐 2011.09.25
해범 김광석이라는 사람 중국무술 6개월 수련하고 도장 차렸다는 사람이라더만. 한병철 <고수를 찾아서>를 보니 대한쿵후협회 황주환 회장의 제자에게서 6개월 수련하고 바로 도장 차렸다는 내용이 나오더군. 물론 책에는 김모씨라고 되어 있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해범 김광석이라고 당장 알아차리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