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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공원서 마상무예.기마격구 재연



`말을 타고 벌이는 무예와 격구를 보러 오세요.
한국마사회 주최 제6회 경마문화제(17∼20일) 기간인 18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마상무예(馬上武藝)와 `기마격구(騎馬擊毬)가 재연된다.

마상무예는 말을 탄 사람이 창과 검, 활, 월도 등을 이용해 펼치는 곡예에 가까운 무예.

마상무예 중 달리는 말 위에서 칼로 표적물을 베는 `마상요도(馬上腰刀)와 창기술을 펼치는 `마상기창(馬上騎槍), 활로 화살을 쏴 목표물을 적중시키는 `기사(騎射)가 조선시대에 편찬된 무예도보통지(武藝圖普通志)에 수록된 원형에 가깝게재연된다.

특히 이번에는 마상요도와 마상기창을 펼칠때 기수가 말 등 위에서 뒤로 몸을눕히는 재주인 `종와침마(縱臥寢馬)와 말 등을 좌우로 이동하는 기술인 `좌우초마(左右招馬)를 최초로 선보여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말을 타고 하는 하키인 기마격구도 볼거리의 하나.

말을 타고 장시(杖匙)라는 채를 이용해 공(木毬)을 몰고가 상대방의 골문에 넣는 기마격구는 공을 서로 빼앗고 빼앗기는 공방전이 어느 스포츠 못지 않게 치열해흥미진진하다.

고려시대 무인들이 즐겨 했다는 기마격구는 조선시대 이후 한동안 중단됐다가 마사회가 95년부터 2년간 학술연구를 통해 복원해 명맥을 잇게 됐다.

마사회측은 "마상무예.기마격구 재연행사를 통해 용맹했던 조상들의 무술.놀이문화 단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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