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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복서, 화이팅!


WBC 웰터급 챔피언 오스카델라 호야(26)와 IBF 동급챔피언 펠릭스 트리니다드(26)가 19일 벌이는 세기의 웰터급 통합타이전의 오픈게임으로 열린 "여자 복서들의 대결"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그중 미아세인트 존(32)은 팬들의 시선을 붙들어 메었는데, 그녀는 두아이의 엄마인 아줌마 복서이자 12전 전승 가 도를 달리고 있는 여자 복싱의 간판스타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녀는 복싱만 잘하는 게 아니다.
11월호 플레이보이지에 2페이지에 걸쳐 사진이 실릴 정도로 몸매 역시 여느 모델못지 않다. 최근에는 「퍼시픽 블루」라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복싱과 모델,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가지 일을 하고 있지만 둘중 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존은 단연 복싱을 택한다. 복싱 흥행을 위해서 모델도 하고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다는 게 존의 얘 기다. 존은 『복싱은 내평생 하고 싶은 특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복싱에서 무패가도를 달리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세인트 존은 170cm, 57kg의 체격을 갖춘 글래머형이다. 게다가 그녀는 6살때부터 태권도에 입문, 23년간 태권도를 연마해 순발력과 유연성이 뛰어나다. 바로 이러한 태권도 실력이 복싱계 진출의 밑 바탕이 된 것이다.

존은 이번 오픈 경기 출전이 순수한 복싱 실력보다는 섹스어필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호야도 마찬가지"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많은 여성들이 호야의 경기를 보는 것은 그의 성적 매력때문인데 자신도 그와 다를 게 없다는 얘기다. 존은 그러나 여자복싱이 결코 눈요기감에 그치는 건 아니라고 주장한다. "여자복싱은 수비기술이 부족해 더욱 박진감이 넘친다. 관중들은 피를 보고 싶어한다"라고 말해 과격한 파이터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식들이 복싱을 하는 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된다"고 말해 어쩔 수 없는 모정의 일단을 내보이기도 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여자 프로복싱 선수인 미아 세인트 존(32)은
이 `빅 매치의 오픈경기에 출전해 켈리 도우니를 TKO승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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