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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이면주 스프릿MC 초대챔프


무에타이가 최고의 무술로 인정받았다.
 
무에타이 전사 이면주(26·사진)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끝난 국내 최초 이종격투기대회인 제1회 스피릿MC(총상금 5,000만원) 최강자전에서 30여분 동안의 혈투 끝에 이은수(21)를 기권승으로 제압하고 격투기 제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이면주는 우승상금 3,000만원과 함께 한국 최고의 파이터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면주는 "상대가 무술경력은 짧았지만 힘이 좋아 고전했다. 힘들었지만 죽는 한이 있어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태국의 전통 무예인 무에타이는 킥복싱과 비슷하지만 무릎차기, 팔꿈치 공격 등 킥복싱에 비해 상당히 공격적인 격투기다.
 
결승전은 4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극이었다. 킥복싱과 레슬링으로 무장한 이은수는 초반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은 채 소나기 펀치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반격에 나선 이면주는 장신(187㎝)과 무에타이 기술을 앞세워 얼싸안은 상태에서 잇따라 발차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두 선수가 모두 피를 흘린 채 공방전을 펼치던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돌입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양 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3차 연장까지 치렀다. 그러나 승부는 연장 들어 상대의 잇단 무릎치기를 당한 이은수가 결국 4차 연장에 앞서 기권 의사를 밝혀 이면주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해외파 이종격투기 강자 김종왕(32)은 이은수와의 준결승 도중 부상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고 태껸의 신성 권익선(25) 역시 어깨 부상으로 8강전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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