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스피릿MC, 결선 26일 개최
"한국 최강의 파이터를 가린다"
국내 최초의 이종격투기대회인 제1회 스피릿MC(총상금 5천만원) 결선 토너먼트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결선에는 64강이 겨룬 예선의 높은 벽을 뛰어넘은 4명의 검증된 `인간병기와대회 본부가 각계의 추천을 받아 엄선한 4명의 와일드카드가 출전, 한국 최고의 싸움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이날 1차 토너먼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결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이름이더 잘 알려진 이종격투기의 김종왕(32)과 브라질 유술을 익힌 최정규(25)의 격돌.
김종왕은 한국 이종격투기의 선두주자로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에 태권도, 킥복싱을 연마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이종격투기 수업을 받았다.
185㎝, 120㎏의 육중한 체구를 지닌 김종왕은 미국 KOTC(King of the Cage)는물론 일본의 가장 큰 격투기대회인 프라이드(Pride)의 등용문 격인 `프라이드 더 베스트에도 2차례나 출전했었다.
이에 맞서는 최정규는 브라질 유술의 강력한 그라운드 기술에 태권도의 타격 기술까지 접목, 예선에서 합기도와 가라데로 무장한 파이터들을 잠재웠었다.
또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격투기의 자존심 김진우(27)와 장신의 `무에타이 전사이면주(26)의 대결도 격투기 팬들을 흥분시킬만하다.
김진우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일본 K-1에 출전했고 중국 산타 왕자전, 한일격투기 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연승행진을 하고 있는 등 전적이 화려하다.
반면 187㎝의 훤칠한 키에 강력한 무릎 타격 기술을 갖춘 이면주는 종합 무술 9단의 강자 등을 꺾고 결선에 진출, `인간병기 대열에 합류했다.
와일드카드에 전통무예를 포함시킨다는 대회 본부의 방침에 따라 세계태껸본부총재의 추천을 받은 또 하나의 와일드카드 권익선(25)도 날렵하고 화려한 태껸 기술을 선보일 태세.
지난해 최우수 태껸선수선발대회를 재패한 권익선은 체중과 신장면에서 격투기선수들에게 밀리지만 전통무예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아마추어레슬링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마지막 와일드카드는 김민수(26)는 `브라질 유술의 전도사이자 종합무술 8단의 백종권(24)과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붙는다.
한편 대회본부는 경기 외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프리미엄급 이종격투기 대회장을 찾는 팬들을 반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일본 여자프로레슬링 선수를 초청,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 대회본부는 예선에서 태권도 발차기의 진수를 보였던 권건우(태권도 5단)와예절 바른 격투기 강자 최영민의 재대결도 마련했고 타악 퍼포먼스그룹 `도깨비스톰의 공연과 영상쇼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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