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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실명 위기'…'조폭마누라2' 촬영사고 중상



신은경, 실명 위기!
 
조폭마누라 신은경이 액션신 촬영 도중 각목에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부상 부위가 배우의 연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눈이어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사고는 22일 오후 3시20분께 대전 유성의 영화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제작 현진시네마) 촬영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촬영분은 신은경과 백상어파가 시장 상가 개발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액션신. 사고 장면은 얼굴을 향해 내리치는 각목을 신은경이 오른팔로 막는 장면이었다.

각목은 쉽게 부러지도록 미리 조치를 취한 상태. 그러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강하게 내려쳐진 각목은 팔에 맞는 순간 부러지면서 신은경의 왼쪽 눈으로 튀었다. 돌발사고로 촬영은 즉시 중단됐고, 신은경은 인근 개인 안과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제작진은 그후 서울로 올라와 종합병원을 찾을 생각이었으나 현지 병원에서 서울행을 만류, 대전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최소 10시간 정도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만일 이동시의 충격으로 추가 출혈이 있다면 실명될 수도 있다"는 것이 담당의사의 설명이다.
 
사고의 원인은 위험을 무릅쓴 액션신 때문이었다. 한명이 여러명을 상대하는 액션신을 스턴트맨도 아닌 일반 배우가 대역없이 촬영을 고집한 것이 화근이 됐다. 신은경은 2년 전 <조폭마누라> 촬영 당시에도 유리 파편에 미끄러지면서 무릎 밑에서 발등까지 7군데를 찔려 3주간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역없는 연기를 위해 오랫동안 원진 무술감독의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틀 예정이었던 촬영은 모두 취소됐고, 그 이후의 일정 역시 신은경의 부상 정도와 회복 시기가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알 수 없게 됐다.
 
제작자 이순열 대표는 22일 저녁 전화통화에서 "신은경 본인의 충격이 너무 커서 걱정이다. 많은 눈물을 쏟은 후 막 잠이 들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혹스러워했다.
 
현재 대전의 병원에 머무르고 있는 신은경은 23일 새벽 정밀진단을 위해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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