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연재

태권도 오페라·오페레타·뮤지컬을 만들자


태권도다이아몬드공연단 공연의 한 장면

문화관광부는 2001년 9월7일 열린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 공청회에서 혼돈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식기반경제의 핵심어로 떠오른 ‘콘텐츠’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개념을‘부호, 문자, 음성, 음향 및 영상 등으로 표현된 모든 종류의 자료 또는 지식 및 이들의 집합물’로 규정하고, 문화산업을‘문화상품의 개발, 제작, 생산, 유통, 소비 등과 이에 관련된 서비스를 행하는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콘텐츠나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170개국 5,000만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문화콘텐츠이자 한국문화이미지(CI) 10개 중 하나인 태권도를 컨셉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4월4일 태권도 예술문화 개척을 통한 태권도예술단인 태권도 다이어몬드 공연인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라는 태권도와 힙합, 재즈를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보았다. 태권얍, 쇼태권에서 했던 공연 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다듬어져 있어 전세계에서도 상당히 주목과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주 훌륭한 태권도문화콘텐츠 공연이었다. 태권도가 계속 진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화콘텐츠가 계속해서 만들어져야 한다. 아직까지는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세계 최초로 태권도에 잠재된 문화적인 컨셉을 가지고 오페라(opera)· 오페레타(operetta)·뮤지컬(musical)를 만들어야 한다.

오페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이고, 오페레타는 소형의 오페라를 말한다. 그리고 뮤지컬은 음악과 춤이 극의 플롯 전개에 긴밀하게 짜맞추어진 연극이라고 한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오페라는 가극(歌劇)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오페라는 단순히 음악극이라는 뜻은 아니다. 음악을 주로 한 극이라면 오페레타나 뮤지컬도 있지만, 그것들을 오페라라고 하지는 않는다. 즉 오페라는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구비해야만 한다. 첫째, 16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음악극의 흐름을 따른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 이전에 유럽에 있었던 종교적인 음악극은 오페라가 아니며 또 이 흐름에 속하지 않는 음악극, 예컨대 창극 같은 것도 오페라가 아니다. 둘째, 대체로 그 작품전체가 작곡되어 있어야 한다. 즉 모든 대사가 노래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오페레타는 희가극(喜歌劇) 또는 경가극(輕歌劇) 등으로 번역된다. 오페레타의 내용은 희극적이지만 희극적인 오페라를 모두 오페레타라고 하지는 않는다. 즉 오페라 부파도 희극적인 내용으로 되었지만 오페레타는 아니다. 또 오페레타는 일반 연극과 같은 대사가 있고 무용이 많이 들어 있으나 그것만으로 오페레타로 정의를 내릴 수는 없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 음악극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뮤지컬은 뮤지컬 코메디, 또는 뮤지컬 플레이의 약칭이다. 뮤지컬은 19세기 미국에서 탄생하였는데, 그 근원은 유럽의 대중연극, 오페라·오페레타·발라드 오페라(俗謠歌劇) 등이다. 이러한 오페라·오페레타·뮤지컬과 태권도를 접목하여 창작 태권도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상당히 부가가치가 있는 태권도 문화컨텐츠가 된다.

태권도는 무도에서 스포츠로 진화하였고, 스포츠에서 음악과 댄스를 가미시켜 태권체조, 태권무, 태권로빅으로 진화하였다. 또 한번의 진화를 한다면 무대예술의 총아로 불리우는 태권도 오페라·오페레타·뮤지컬로 승부수를 던져 해외에 호평과 사랑을 받는 태권도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국민 창작오페라로 이순신, 장보고, 백범 김구와 상해임시정부, 안중근, 춘향전 등을 만들었듯이 21세기 디즈니랜드에서 종합엔터테인먼트의 키워드로 잡고 있는 가족, 사랑, 우정, 믿음에 투쟁과 태권도를 접목을 통한 기존의 오페라·오페레타·뮤지컬과는 완전히 차별화·특성화시켜 만들어야 한다. 그리하여 태권도 문화컨텐츠(오페라·오페레타·뮤지컬)를 통한 대화합과 평화의 예술로 승화시켜 전세계 태권도를 통한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한민족의 우수성을 홍보하여야 할 것이다.

댓글 10

nnnn 2003.04.16
좀 오바가 아닐런지...^^ 태권도는 무술로써 그가치를 높여나가야지.. 자꾸 무슨 오페라나 댄스로 가면 그건 이미 무술이 아니지 않습니까.. 안그래도 태권도 허약하다고 비웃는 판에 무슨 쇼도 아니고 ....... 태권도는 어디까지나 무술이지 에어로빅이나 무용은 아니지 않습니꺼....
..... 2003.04.17
저도 밑에분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정작 우리나라의 태권도는 쇠퇴하는것 같은데 무용이니 댄스니 뭐 잡다한 것들이 너무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이승운 2003.04.17
도데체 뭐가 불만인가? 혼자 다 해먹어라 태권도로 오페라도 하고 연극도 하고 드라마도 하고 여성전부다 1단도 취득시켜주고
이승훈 2003.04.19
밑에 이승운이라고 쓴 자 보시오. 누가해도 할일이면 내가하자 언제해도 할일이면 지금하자 내가 지금 할 일이면 더 잘하자. 실명가지고 이야기하시오. 다시한번 경고하는 데 비판을 하려면 녀석이니 하는 말은 빼는게 좋을 것이고 뭘 원하는지 말해보시오 다 들어줄테니 행동이면 행동 뭐든지.... 그리고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되지마시오. 가치창조하는 하루 보내야지....
무예길 2003.04.24
태권도는 무도에서 스포츠로 이제는 교육과 문화로 진화하여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컨셉이 태권도의 모든 것이지 무도나 스포츠 문화등으로 따로 떼어 놓아 구분짓는 다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21세기에 아주 무익한 논리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같이 자원이 빈약한 나라가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가장 큰 컨텐츠가 바로 문화입니다. 지금 외국에서 국위선양과 태권도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태권도 사범 가운데에도 이러한 문화 컨텐츠를 종주국인 한국에서 많이 개발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일 태권도가 무도로 남기를 바라는 분들이 있다면 그래서 개인의 깨달음과 서회를 이끌어가는 정신적인 지도체계를 갖추고자 하는 분은 그렇게 문화적인 컨텐츠로 꾸미는 분들은 그렇게 각자의 역량에 맞게 태권도를 개발하여 가는 것이 우리 태권도인들의 할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도인의 기본정신인 예시예종답게 떳떳하게 자신을 밝히고 예의를 갖추어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mooyekil@hotmail.com
thailand curry 2003.04.30
투기운동은 그 본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태권도를 수련하는 외국인들도 자기가 하는 운동의 강함에 자부심을 가질것아닙니까? 자꾸 딴 길로 빠지면 그 누가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무용을 하고싶으면 차라리 무용을 하지 누가 태권도를 하겠습니까 차라리 프로페셔널 기구를 만드는 것이 훨씬 올바른 일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사는1단자.. 2003.06.10
.. 태권도 가 미국에서 더이상 환영밭지 안죠.. 쩝...제 미국친구들에게 물어보면..다들 우슈나 컹푸를 배우갯다는둥.. 그래도 전 한국인이까 한국 무술 배우지만.. 그다지..인기 별없음 이유는 킥하는거 멋잇는데..실전에서는 별 쓸모없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접데 한번 베트남에랑 사운적잇음...그녀석은 컹푸를 하던뎅) ,,손이 빠르던군요..; 쩝.. 그래도 발차기와 깡무식 공격으러.ㅡ 막 뎜벼서 이겻지만.캬캬캬..ㅡㅡ 그래도 좀더 활용적으로 업그레드를... PS. 제가 한번 토너멘트 에 나간적이 잇는데..모두들 예전스타일 태권도 를 하던군요.. 뭐..그것땜인지는 태권도를 우습게 보는건지...쩝..여기 미국에서는 걍 4단이면 누구나 돈별로고 도장 차린데여.ㅡ
기공원장 2003.09.09
무도란 뭐냐? 꼭 싸움에서 투기에서 이기는 것이 무도라고 보는 이는 아직 철없이 싸워서 적당한 인정을 받고자하는 어린사람이다. 그리고 무도정신 무도정신하는데 그 무도정신이 전쟁과 싸움속에서 형성된 어떤 도라고 생각한다면 이또한 아직 무도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다. 무도란? 바로 움직임 속에 도가 있는 것이 무도이다... 그래서 춤도 무예도, 기공권이든 태극권이든간에 진정한 무도는 움직임 속에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실현하여 즐기는 것이 무도이다. 수준낮은 무도를 가진 국가는 싸워서 이기고 그 기쁨을 정신이라고 표현한다(예를 들면 일본의 검은 사람을 많이 죽인 검을 최고의 명검으로 본 다) 정신수양이 된 나라의 무도는 싸워서 이기지 않는 들고 나감의 무가 진정한 무라고 본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명검은 활인검이라 하여 사람의 살생을 최소화 해서 사람을 살리 는 검을 진정한 명검이라 한다.) 가끔 생명을 걸고 싸우는 무도를 고귀하고 숭고한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정의를 위해서건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건 생명을 해한다는 것은 아직은 수준이 낮은 무도를 알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무도는 이승훈님의 창작성처럼, 춤과 무술이 따로가 아니고 겨루는 것과 즐거운 몸짓을 나누는 것이 하나인 것... 생명의 움직임을 진정으로 깨닫고 이해하고 실현해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참된 무도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훈님의 그 창작성은 앞으로 무예로써 태권도를 발전시킬 필요성도 너무나 필요하지만, 예술로 승화시켜 우리민족의 정신을 발전시키면 정말 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계속 창작성을 발휘하시도록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기공원장 2003.09.09
미국에서의 태권도는 국내의 태권도 보다 스포츠로써가 아니라 진정한 정신수양법과 건강법, 그리고 심신단련에 중점을 둬서 오히려 미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태극권이나 쿵후가 이름이 나있어도.. 국내의 태권도는 정신이 많이 사라졌지만 미국에서는 검은띠를 따는 과정과, 매스터(사범)가 되는 과정이 아주 엄숙하고 어려운 고비를 넘겨야 하는 과정입니다. 우리처럼 적당한 실력되면 올려주는 것이 승단이 아니라 승단을 정말 신체의 한계를 정신력으로 버텨야 매스터를 줍니다. 투기의 방법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면 태권도는 투견으로써의 놀이감이지 진정한 무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싸워서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진정한 무예를 겨루고 나눠서 서로가 예를 갖추고, 오묘한 움직임을 나눠서 서로의 수양이 더 깊어지는 것을 미국에서는 발전 시키고 있습니다. 제발 아직 철없는 싸움에 무도를 갖다 붙이지 마세요
1품 11급 2005.05.04
태권로빅 할때 노래도 이던데^^...;; 노래 이름이 툰 나잇 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