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크레이들 투…'
리셀 웨펀4, 로미오 머스트 다이, 키스 오브 드래곤, 더 원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제트 리 (Jet Li)라는 이름을 성공적으로 부각해온 홍콩 액션스타 리롄제 (李連杰). 11일 개봉하는 크레이들 투 그레이브는 제트 리의 또 하나의 성공작으로 불릴 만하다.그의 영어 연기는 여전히 어색하지만 화려하고 거침없는 무술 액션은 복잡한 머리를 시원하게 해 준다. 할리우드가 좀더 자극적인 액션을 원할수록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림 같은 무술 솜씨를 지닌 그의 주가는 상당 기간 상승 곡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리롄제가 15대1로 벌이는 격투기 시합은 이 영화의 절정. 실제 격투기 챔피언 3명을 포함한 무술 유단자들을 상대로 촬영에만 열흘이 걸린 이 장면은 리롄제가 "실제 상황이었다면 나는 죽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살벌하고 격렬하다.
2000년 로미오 머스트 다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제이 바르코비악 감독은 리롄제의 상대역으로 역시 로미오 머스트 다이에 출연했던 미국의 일급 래퍼 DMX를 골랐다. DMX는 주제곡 라이트 롱 (Right Wrong)을 작곡하는 것은 물론 고난도 연기를 대역 없이 완수했다.
영화는 블랙 다이아몬드를 둘러 싸고 갱.첩보원.테러리스트가 벌이는 물고 물리는 싸움을 그렸다. 블랙 다이아몬드가 보관된 은행을 털게 된 토니 (DMX)일당과 대만에서 쫓아온 정보원 수(리롄제),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노려 토니의 딸을 납치한 국제 테러리스트 링 (마크 다카스코스)이 그 주인공들이다.
알고 보니 블랙 다이아몬드는 보석이 아니라 대만 정부에서 개발한 합성 플루토늄. 수는 핵폭탄의 원료인 이 엄청난 위험물을 과거 동료였다 조직을 배반한 링의 마수에서 지키기 위해 토니와 뭉친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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