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도 관장의 4월 도장운영법
손성도 관장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및 경희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영남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신개념 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태권도 지도자, 손성도 관장. 그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 우진체육관에는 전국최다의 수련생이 모여서 운동한다. 이는 손 관장의 철학이 담겨 있는 자신만의 독특한 도장경영법 덕택이다.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는 손 관장은 다년간 시도협회가 주최하는 도장경영 세미나에 강사로 나설 정도로 도장경영에 있어서는 자타공인 전문가. 그런 그가 일선 관장과 미래 도장 경영인들을 위해 도장 운영법이라는 글을 연재한다.
손 관장은 "조금이라도 도장경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연재를 시작한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도장경영에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여러 부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만 원하는 효과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월 손성도의 성공도장 가이드
새 봄의 설레임과 기대감은 가득하지만 저 멀리서 들려 오는 안타까운 전쟁소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암울하게 한다. 실물경기는 바닥을 치고, 꿈틀거리던 봄 기운 마져 얼어붙게 하였으니 무엇으로 우리의 허전함과 배고픔을 채울 수 있단 말인가?
제7차 교육개정의 시행은 체육수업을 선택과목으로 바뀌게 만들었고 그에 최소한의 신체적 움직임마저 대 입시가 빼앗아 가 버리고 없는 오늘날의 교육현실에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방과 후 시간이 없는 요즘 아이들...
그들에게 땀 흘리며 성취감을 찾고 신체에 싱싱함을 불어넣은 생기 넘치는 모습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런지, 흔들리는 체육정책에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엘리트 체육이란 이름으로 학교대항 경기는 아까운 생명들을 빼앗아 갔고,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그런 과열 경쟁은 공교육에서는 장려하면서도 놀이를 기본 바탕으로 경쟁이 행해져야 하는 건강스포츠는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 자구의 노력 없이는 이 땅의 미래도 밝을 것이란 보장은 어렵다.
일요일 아침, 봄 기운을 마시려 가족들이랑 앞산을 올랐지만 그 싱그러움과 함께 봄 소식을 보기 위해 산을 오르는 아이들은 어디에도 볼 수 가 없다. 이런 저런 이유로 기대만큼의 신입관원이 들어오지 않고 기존 관원생들만 떨어짐을 하소연하는 지도자들이 늘고 있다. 심한 곳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들 한다. 이 모든 현상은 태권도장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불안한 사회심리와 전쟁, 정신적 공황상태라고도 표현하는 것을 보면 어려워짐이 틀림없을 것 같다.
수련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다. 즉 아이들의 모습이 지도자의 눈에 보여야 한다.
지금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수련생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시기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매우 불안하며 어려운 현실에 직면 해 있다. 따라서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힘든 점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아량을 베풀어야 하는 시기이다. 지친 마음을 쉬고 갈 수 있는 지도자의 배려가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기이다. 마음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그 수련생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관계라면 타 기관과의 경쟁력과 지도자로서의 존경심을 갖게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신바람 나는 주말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학부모들은 신학기에 각종 일로 바쁘게 활동을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시간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아이들은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이다. 따라서 주말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즉, 축구, 농구, 등산, 테마여행, 홈씨어터를 통한 소극장 개방, 등등의 작은 이벤트가 주요한 시기이다.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하여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각 국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고 이라크는 산유국이면서 왜 가난한지도 그리고 그 특성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천사와 악마가 겨루는 시간을 통해 동기유발을 주자.
4월이 다가오면서 점점 아이들은 힘이 없는 모습을 보이게 마련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된다 하겠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달리기를 최대한 속도로 달리고자 할 경우 그 달리는 과정에서 악마는 천천히 뛰어 라고 요구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천사는 끝까지 힘차게 같은 속도로 달려야지 라는 주문을 할 것이다. 아이들을 통해 실험해 보자. 그러면 아이들은 금새 30초를 못 넘겨 지친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정신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 후 여러분은 악마와 싸워서 30초도 견디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수 없는 악마들과 싸워야 되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물음을 던져 주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
태권체조를 통해 심신을 즐겁게 해 주자.
스포츠의 기본은 놀이를 바탕으로 경쟁이 가해져야 한다. 지나친 경쟁만을 교육한다면 왕따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친 지도자의 리더쉽과 책임감은 수련생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힘든 시기를 고려한다면 즐거움을 가미하는 프로그램의 작성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즉 준비운동이 끝나면 태권체조와 고학년은 태보등을 통해 즐겁게 땀 흘린 뒤 본 운동에 들어가는 것이 지루함과 나른함을 이길 수 있는 묘안이 될 것이다.
*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도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청회를 한다고 한다. 뒤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환영하는 바이다. 이러한 공청회가 전시행사가 아닌 지도자들이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태권도장에서의 현실,
스스로 연구하는 모임 참교육 태권도 연구회 문의 http//:cafe.daum. net/charmt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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