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스피릿MC 리포트 - <제1편> "선수 선발 및 준비 과정"


스피릿MC의 한태윤 심판분과장

"어디 가십니까?"
"아, 예선 당일 경기장에서 쓸 대진표 용지 뽑으러 갑니다."
대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스피릿코리아 사무실, 막 인터뷰를 시작하려 하는 한태윤 심판분과장이 잠시 들어온 다른 직원과 나눈대화에서부터 정말 대회가 코앞에 다가왔다는것이 느껴졌다. 이번 대회가 어떻게 준비되어 왔는지 한태윤 팀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초기 예상과는 달리 출전할 것으로 거론되었던 몇몇 종목이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예선전 선수도 다 못 채우는 것아니냐 했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24일주최측은 무리 없이 예선전 선수 64명을 최종 선발하여 개별 통지했으며, 와일드카드 4명도 선발이 끝난 상태라고 한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3월 3일부터 15일까지접수된 참가 신청은 총 131건. 정통파 무술 수련생부터 거리의 주먹까지 경력들도 다양했다. 자격 조건이 안되지만 출전하게 해달라고 졸라대는 만 20세 미만의 청소년도 많았다고 한다.

"참가자 평균 체중은 80kg 정도인데,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는 120kg, 가장 적게 나가는 선수는 60kg일 겁니다. 가장 단신인 선수는 168cm이며 가장 키가 큰 선수는 190cm.고요. 특별히 신체 조건을 보기보단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 상의 경력과 영상 자료를 참고하여 선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사용되는 오픈핑거 글러브

선수보다도 더 긴장되는 것은 주최측도 마찬가지였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대회이므로, 무엇 하나 마음을 놓고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뜻 밖의 난관에 많이 부딪혔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면 기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글러브 같은 경우가 그랬다.

"처음에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여 개발을 의뢰했었어요. 하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하여 경기에 어울리는 형태의 제품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수입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프라이드FC에서 사용하는 오피셜 제품은 아니지만, 그것과 동일한 형태의 제품입니다."

선수 안전 장비로는 글러브 외에도 마우스피스와파울컵이 있다. 그런데, 지난 KPW때는 이 두가지를 미처 준비해오지 않은 선수들이 많았다. "마우스피스나 파울컵은 원칙적으로 선수 개인이 지참해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특히 마우스피스는 자기 몸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죠. KPW 때처럼준비를 못한 선수들은 기 당일 주최측에서 준비해둔 제품을 구입하도록 할 예정이고, 착용하지 않은 채 링에 오르는 선수는 실격 처리할 겁니다."


* 참고 : 이번 대회에서 사용되는 글러브는 오픈핑거 글러브, 프라이드FC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형태로 잡기를 최대한 고려했으며 너클파트의 위력 또한 최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다음 기사로 이어집니다)

댓글 1

Kungfu45 2003.04.22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상해 유학 중인지라 경길 직접 관람할 수가 없습니다 MOOTO에서 방영예정이 있는지 궁금하고 특히 모뎀을 쓰기 때문에 다운로드나 모뎀속도에 맞게 방송을 해 주 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WWA나 뉴월드같은 한국 단체의 경기도 관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