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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평정한 "태권다이아몬드" 예술단, 한국 공연.

영국을 평정한 "태권다이아몬드" 예술단, 한국 공연.

오는 4월4일 양재동 ‘한전 아츠 풀’에서 무대예술의 나라 영국의 에딘버러를 평정한 한국의 태권도예술단,‘태권다이아몬드(단장 신용원)’의 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02년 8월, 영국 스코트랜드의 에딘버러에 수 백년의 전통을 지닌‘길디드 벌룬’극장에 동양의 첫 작품으로 한 달 동안 막을 올렸던 태권 다이아몬드 예술단은 혼탁한 21세기를 태권도 정신으로 구원하려는 5명의 태권도 전사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고 마침내 무도정신으로 그들을 구원하고 정의의 길로 이끌며 인류에게 화해와 사랑의 메시지를 던지는 박력 넘치는 태권도의 동작과 아름다운 선율에 그림처럼 펼쳐지는 안무의 선을 보이며 극장을 가득 메운 400여명의 외신기자, 공연관계자와 일반 청중이 들의 환호와 격려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태권도의 잠재된 문화적 가치와 코드를 발견했죠.

“제가 충청대학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를 연출하던 당시에 대회에 참가했던 외국인들을 보면서 어떤 영감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태권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역만리에서 찾아와 흥겨운 한 마당에 어우러지는 그들을 보면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고 동시에 태권도에 잠재된 문화적인 가치와 코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태권도는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무도이자 스포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에서 벗어나 수련과정을 통해 서로 영혼의 교감을 나누고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사랑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라면, 태권도의 다이내미즘이 음악과 안무와 결합되어 분출되는 아름다운 선의 율동은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새로운 문화적 장르를 개척하리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용원 단장이 걸어온 길은 험난한 고행의 연속이었다. 작품의 구성과 기획에 3년의 긴 시간이 투자됐고, 단원들의 캐스팅과 훈련에 1년 반이 꼬박 소요됐다. 연이은 밤샘회의와 연출작업으로 인해 늦 장가를 든 신혼의 달콤한 시절은 모두 날아갔고,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설득과 자금확보에 힘든 나날의 연속이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지난 해 8월 그는 남은 사재를 모두 긁어 모아 단원 스탭 진 20여명을 데리고 홀연히 에딘버러로 떠났다. 세계적인 연출가들과 공연팀들이 모여 펼치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밟은 적인 없는 미지의 개척지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라는 장르를 개간하는 이국의 나날들은 고행의 연속이었다. 날마다 길거리 홍보를 나가 손이 부르트도록 전단지를 돌리고, 서툰 영어와 태권도만으로 그들에게 코리아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봄날 처녀 마음처럼 변덕스러운 에딘버러의 날씨는 때론 추위와 빗줄기로 단원들을 시험했지만 그 어느 누구의 의지도 꺾지 못했다.

공연의 시작과 후에 항상 무대입구에 도복을 입고 서서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의견을 나누었던 조원규 태권도 감독(35)은 다음과 같이 그때를 회고했다. “매일 거리 홍보를 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강행군을 하는 연속공연은 숙소에 돌아오면 밥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날마다 늘어나는 관객들, 공연이 끝나면 정말 진심으로 환호하며 열광하는 관객들이 있기에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태권도인의 자부심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 흘렀고 우리를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세계무대는 냉혹합니다. 유성처럼 반짝 했다가 사라지는 작품은 내놓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노력은 마침내 결실을 맺어 매거진, 신문 평가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받으며, 동양의 무도가 예술과 접목된 뉴 에이지 장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부상하기 시작했으며 세계 각국의 프로모터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공연문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신용원 단장은 이를 모두 뿌리치고 귀국하여 단원들을 재 캐스팅하고 새롭게 작품을 갈고 닦기 시작했다. 가슴 한구석 텅 빈 무언가를 채워줄 완벽에 도전하기 위해서 였다.

“세계무대는 냉혹합니다. 그 세계에서 유성처럼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작품은 내놓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 2002월드컵이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부각시켰듯 세계인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국의 예술 혼을 만들고 싶습니다. 무도에서 출발한 태권도는 무예로 완성됩니다. 직선적인 듯 보이는 태권도의 움직임은 점, 선, 원의 원리에 따라 수련의 깊이가 깊어질 수록 부드럽고 유연하게 변화됩니다. 고수의 동작일 수록 춤을 추듯 아름답게 휘어 감아 가지요. 태권도의 이러한 무예의 움직임은 얼마든지 예술로 승화될 수 있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국내 관객들에게 평가 받고 싶습니다. 칭찬은 저희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엄격한 비판은 내일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태권다이아몬드 예술단은 단원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힙합, 발레, 텝 째즈, 북연주 등 각 분야의 최고 스승들을 초빙하여 지도를 받으며 작품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가고 있다. 이번 공연이 끝나면 5월에 있을 기획공연을 필두로 전 미 투어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 공연문의 : 사단법인 태권도예술단 02)425-6031

댓글 2

태권한국인 2003.04.03
좋습니다, 이 정도라면 울 나라를 대표하는 공연 예술 작품으로 가능하겠습니다. 이번 공연도 기대가 큽니다. 늘 남이가지 않ㅇ는 길을간다는 건 힘든일입니다. 기운내세요 잘 될거같습니다 태권 다이아몬드에 축복이 있기를........
madams 2003.04.03
그때 그 에딘버러에서 공연했던? 하하하....마침내 국내 공연이 시작되는건가요? 참? 다이아몬드라면 금강을 얘기하나요? 다시한번 멋진 공연 부탁합니다 자랑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