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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격투기를 향한 힘찬 도전 – SpiritMC 서성일 사장과의 인터뷰

세계 격투기를 향한 힘찬 도전 – SpiritMC 서성일 사장과의 인터뷰

스피릿MC 서성일 사장

지난 29일, 30일 양일에 걸쳐 스피릿MC 예선전이 잠실 학생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총 상금 5,000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의 무술대회로 1,000여명의 관중들 앞에서 자신의 숨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실전무술 최고수의 자리다툼이 벌어졌다. 이번 예선을 통해 백종권(24·브라질유술) 이면주(27·무에타이) 최정규(26·태권도 5단 및 브라질유술) 이은수(21·아마레슬링 및 킥복싱) 등 4명의 결선 진출자가 결정되었으며 이들은 4월26일(장충체육관) 와일드카드 4명과 함께 4강에 진출하게 된다.

국내 실전 격투기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의 기획자이자 스피릿 MC의 서성일 사장은 국술 합기도 창시자인 서인혁씨의 조카이며 부친인 서인선씨는 한민족합기도협회 총재다. 미국의 명문 버클리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외무고시 1차 패스를 하기도 한 그가 척박한 한국의 무술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전 무술의 대중화와 무술시장을 확대’를 위한 그의 열정을 무토기자가 직접 취재하였다.



무토기자: 실전 격투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건 언제부터이며 그 동기는 무엇 이였나요?

서성일 사장: 예, 개인적으로 저는 국술원 합기도의 배경에서 어려 서부터 자연스럽게 무술과 함께 자랐으며 합기도 대련에도 참가를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수련하고 있는 무술이 실전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본 것처럼 저도 항상 실전무술에 대한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97년 미국에서 UFC가 미국 방송을 통해 처음 등장을 했을 때 저는 그 대회를 보고 모든 무술이 모여서 한자리에서 자웅을 가리는 대회가 열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지금은 크게 성장을 해서 유명해진 경기가 되었지만 그때 UFC첫 대회는 제가 보기엔 그렇게 좋은 경기내용이 아니 였습니다. 그 UFC대회가 저에게 이런 종합실전격투기대회를 꿈꾸게 한 동기가 되었죠.


무토기자: 미국에서 성장하고 미국의 명문 버클리 대학을 졸업과 그리고 외무고시 1차 패스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 언제 들어오셨고 특별히 편하고 좋은 직장이나 사업이 아닌 이런 험난한 격투기사업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서성일 사장: 저는 99년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제 친구들을 보면 좋은 직장에 다니며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 열악한 격투기 시장에 도전장을 낸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아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어 황무지를 옥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를 도와 주시는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격투기가 세계의 격투기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너무 할 일이 많군요.

저는 무도인 가문에서 태어났고 또 무도인으로서 우리나라의 모든 무도인들이 느끼는 감정과 염원이 저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무술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무술이 세상에 나가 기상을 떨치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저하나 몸을 이 종합격투기대회에 던지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무토기자: 현재 방송3사의 격투기관련 체널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온통 격투기 붐이 일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를 비롯해서 여러 국내 격투기 단체들이 수준 높은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국내 격투기대회의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먼저 우위를 잡고자 하는 경쟁심리도 느낄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서사장님의 생각은 어떤 한지요.

서성일사장: 저는 이렇게 봅니다. 국내 격투기 시장을 이야기할 때 누구나 일본 격투기 시장과의 비교를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본 격투기시장은 저희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만큼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봅니다. 일본에도 수 많은 격투기 협회와 단체들이 있고 K-1나 프라이드가 아니더라도 많은 메이저급 대회들이 여러 단체들의 주최아래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 대회를 통해서 수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탄생이 되고 또한 격투기 시장이 극대화 되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국내 격투기 시장은 바닥이라고 봅니다. 단지 몇몇 단체와 사람만이 열정을 가지고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결코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외로운 싸움 말입니다. 시장이 없으니 선수는 격투기에 대한 열정이외는 싸워야 할 동기가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 선수의 기량이 일본에 비해서 뒤쳐지게 마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단체들이 격투기대회를 연다면 적극적으로 격려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런 대회들이 자주 많이 열려야 국내 격투기 대회의 미래는 밝다고 봅니다.


무토기자: 이번 일본 최고의 격투기 대회 프라이드 25를 보고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보고 오신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서성일사장: 예, 종합실전 격투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일본의 이종격투기대회를 성공의 표본 모델로 생각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일본 프라이드 대회를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는 제가 비디오나 TV를 통해서 보는 것보다 5배정도가 재미 있더군요.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변과 이벤트 그리고 음향과 조명과 같은 시스템과 경기운영의 묘미는 정말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5천명의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더군요.

가장 놀라웠던 점은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3시간 전부터 줄을 서고, 장내 마련된 기념품을 사기위해 30분 정도 줄을 서야 살 수 있다는 점에 정말 프라이드대회에 대한 명성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부러웠습니다. 관연 우리도 이런 대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자문도 던져보며 다시 한번 다짐을 했습니다. “꼭 프라이드에 버금가는 대회를 만들어 보리라고…”

직접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쇼지 아키라와 같은 유명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었죠.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난 뒤 제가 느낀점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세계제패를 위해서 훌륭한 선수를 배출해낼 수 있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무토기자: 이번 스피릿엠시 종합실전격투기 대회의 진행사항과 특별히 이 대회에 대한 특징이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서성일사장: 예, 이번 대회는 국내의 어느 대회보다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피릿엠시는 창의적인 기획인력과 기술, 그리고 스포츠 마케팅과 방송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보다 성공적이고 멋진 대회를 위해서 밤낮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음향과 조명을 이용한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대회는 외국 연예인들의 국내 공연정도의 스케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무토기자: 경기장의 안전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요.

서성일사장: 사실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우미나 경호원 그리고 전문 스텝의 운영과 더불어 VIP,연예인 초청 인사들을 위한 배려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신중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토기자: 선수들이 경기를 할 링과 선수안전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서성일사장: 예, 가장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선수들이 경기를 할 링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UFC처럼 팔각형 그라운드에 프라이드나 K-1처럼 주변에 링을 접목한 형태의 경기장에서 시합을 하게 됩니다.

선수의 부상에 대한 안전은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문 링 닥터는 물론이고 응급 엠블런스과 같은 의료진을 마련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무토기자: 판정에 대한 시비는 대회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할 수 있는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나름대로 공정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성일사장: 예, 공정한 판정을 위해서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심판들은 모두가 충분히 자질이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질 겁니다. 또한 보다 공정한 판정을 위해서 가능하면 경기를 하는 선수와 연관된 심판은 그 경기에서 제외를 하고 전혀 연관이 없는 심판들로 구성 경기 판정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저희 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경기 룰과 판정에 대해서 심판들이 충분히 숙지를 하도록 미리 사전에 심판교육을 통해서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토기자: 마지막으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서성일사장: 예, 제가 이 대회를 처음 준비하면서 기대했던 것은 많은 무술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많은 네티즌들이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는 받고 있지만 대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관심과 호기심으로 바라는 보지만 선뜻 나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종격투기 형식의 대회가 국내에서 아직도 생소하고 또 경기 룰이나 방식이 차이가 있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봅니다. 하지만 출전신청을 한 선수들이 131명이 등록을 했고 그 선수들의 무술이 너무 다양해서 앞으로 많은 기대를 가져봅니다.

또 다른 어려운 점은 시스템의 구축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처음 개최되는 대회라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더군요. 시스템구축을 위해서 지금 모든 스텝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각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무토기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서성일사장: 제가 꿈꾸는 종합실전격투기 대회는 국내와 더불어 세계시장에 우리 무술의 우수성을 실력으로 보여주며 알리고 싶다는 게 제가 꿈꾸는 점입니다. 좋은 선수를 이 대회를 통해 배출, 세계적인 선수가 되도록 육성하고 또 이 대회가 세계적인 격투기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술 메니아인 제가 꿈꾸는 것과 격투기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꿈꾸는 격투기대회에 대한 꿈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는 꼭 다시 여러분께 돌려 드리도록 한국의 자존심을 내세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댓글 2

운동보이 2006.06.01
서인혁씨는 국술 합기도 창시자가 아니라 사단법인 국술원 을 창시하신 분으로 들었는데요
나그네 2007.01.24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