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가라데 서울도장 개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극진가라테 서울도장
지난 3월 14일(금) 국제 공수도 연맹 극진회관 서울 도장(사범 김경훈)이 오픈되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부산에 한국 본부를 두고 서울에서는 강남에 위치한 모 체육관을 금요일, 토요일 양일에 걸쳐 임대하여 수련을 해왔다. 서울 근교와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련생들을 위해 강남에 거처를 구하고 극진가라테를 수련하는 수련생들을 지도해온 김경훈 사범도 역시 주말마다 부산에서 올라와 지도했다.작년 6월부터 10여 평 남짓한 서울 도장에 70여명이 넘는 극진 수련생들이 앞차기 하나 제대로 할 수 없이 흉내만 낼 수 밖에 없는 좁은 공간과 주 2회라는 제한된 시간적 제약 속에서도 극진가라테를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서울지부가 이제야 비로소 매일같이 수련할 수 있는 극진가라테 서울도장을 내게 된 것이다.
아직은 내부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 정리가 덜 된 느낌이지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수련생들과 매일 수련하고 싶어하는 수련생들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서울도장을 내기위해 매주 부산에서 올라와 수련지도 뿐 만 아니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도장을 찾아 헤맨(?) 김사범에게는 하루라도 빨리 도장을 오픈하는 것이야 말로 제일 중요한 일이었다.
서울도장 오픈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수련 관전을 위해 찾아온 대여섯 명의 수련 예비생들은 처음으로 보게 되는 극진 수련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떼지 못하고 동작 하나, 말 한 마디를 하나하나 되씹어 보며 관전에 집중하는 모습이 진지하게만 했다. 수련관전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극진가라데를 수련하고 싶었으나 평일 수련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서울도장이 생겨 수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극진가라테 서울도장은 몇몇 극진 관계자들을 모시고 오는 5월 정식 오픈을 할 예정이다.
왜 이전한 오늘 오픈식을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픈이 뭐 중요한가요? 하루라도 빨리 수련생들에게 매일 수련할 수 있고, 제대로 수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는게 중요하죠. 아직 페인트 공사도 덜 끝났지만 하루라도 빨리 수련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동안 협소한 장소에서 아무런 불평없이 수련해온 수련생들에게 제가 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싱글벙글한 그의 표정에서는 2년전 부산에 본부도장을 오픈할 때 이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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