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기분좋은‘탱크톱’입는다

"Rhy-Kwon"의 의상
‘휘트니스’가 뜨거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휘트니 스클럽인 ‘캘리포니아 휘트니스’와 ‘발리토탈휘트니스’가 등 장한 데 이어 강남을 중심으로, 동네마다 크고 작은 휘트니스클 럽들이 속속 생겨났다. 이곳의 주고객은 20~40대.그중에서도 성 인병 예방을 위한 ‘운동’이 필요한 장년층을 제치고 몸매관리 를 일상화하는 젊은층, 특히 여성이 중심고객으로 부상하면서 휘트 니스웨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로 상징되는 휘트니스 열풍은 새 밀레니엄 의 개막과 함께 우리사회에 확산됐다.
그 밑바탕에는 첨단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스트레스들로부터 벗어나 몸과 정신이 함께 행 복한 삶에 대한 욕구를 가리키는 ‘웰빙(well-being)’이 자리한 다. 여기에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인식이 다이어트열풍을 가져왔 고, 밝게 자신을 표현하려는 여성들이 당당하게 스포츠를 즐기기 시작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기계를 이용한 헬스, 유산소운동인 에어로빅 외에 요가, 발레, 복싱, 필라테스, 복싱과 태권도 가 라테가 믹스된 콴도, 태권도와 에어로빅을 합한 태보 등이 휘트 니스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웰니스 패션’으로 부각〓휘트니스의 새로운 이름은 웰니스 스포츠. 즉 몸뿐만 아니라 정신을 충족시키고 행복해지기 위한 운동이라는 뜻이다. 이를 위한 옷인 웰니스 패션은 기능성과 함 께 패션성을 갖춘 또하나의 패션영역. 그러나 이런 옷시장은 불 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낯설었다. 헐렁한 트레이닝복이 그 역할을 해왔을 뿐이다. “휘트니스 문화가 이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로 확장되면서 휘트니스웨어도 우리의 생활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특히 해 외정보가 많은 젊은층들은 쉽게 동화되죠.”
휘트니스전문가이자 모델인 발리토탈휘트니스 서울지사 김민철 홍보팀장은 “처음에는 그저 편한 운동복을 입던 고객들이 한두 달 지나면 헤어밴드 등 기능성 소품부터 시작해 뱃살을 드러낸 짧은 톱까지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한다.
◈올가을 휘트니스웨어 시장 거대화〓휘트니스웨어의 시장규모는 3~4년안에 현재의 수영복시장규모인 3000억원을 확보할 것이라 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 현재 국내 휘트니스웨어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는 나이키, 휠라, 레노마짐 등. 여기에 EXR, A6, 콕스 등 스포츠이미지를 접목시킨 캐주얼브랜드들이 패션성을 강조한 스 타일로 가세하고 있다.
이중 발리토탈휘트니스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해온 나이키는 그동 안 남성중심으로 인식돼온 브랜드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3월 중 여성을 겨냥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 오는 9월에는 현장에서 개발 시험한 여성용 휘트니스웨어도 출시한다. 옷 외에 신발 공 요가매트 아령 등 기구까지 내놓아 본격적인 휘트니스 라인을 선 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나이키는 면소재보다 2배이상 빨리 땀을 흡수 건조시키는 드라이핏 소재를 이용한 휘트니스웨어와 요가용 매트와 신발, 다양한 실내활동에 적합한 크로스트레이닝화 등도 판매중이다.
국내브랜드로 이 시장을 선도해온 ‘레노마짐’은 수영복 에어로 빅복 전문기업 우인실업이 1998년부터 선보여온 브랜드. 상품기 획부 이성남 과장은 “해외수출부터 시작했으며, 젊은 시절의 몸 매로 돌아가고픈 미시족들의 욕구가 국내시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2000년 본격 런칭쇼를 거쳐 비포 애프터용 휘트니스 웨 어로 개념이 다양해진 제품으로 대형백화점에 독립매장을 만들었 다. 압구정동 캘리포니아휘트니스에도 단독매장이 있다. 초기에 는 몸에 붙는 레깅스 위주였으나, 헬스 재즈댄스 힙합 컴뱃(에어 로빅 일종) 실내사이클 요가 인라인 등으로 운동영역을 넓히면서 공공의 장소에서 덧입는 바지, 밑이 넓은 부츠컷 레깅스, 브라 위에 덧입는 하프티셔츠, 러닝톱, 브라패드 장착옷 등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수영복을 만들어온 기술력에 듀폰의 서플렉스 쿨멕 스 에어로쿨 등 고급신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이 주를 이룬다 . 휠라코리아는 국내런칭시점인 1991년부터 조금씩 휘트니스라인을 선보였고, 휘트니스 및 요가붐이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라인을 대폭강화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디다스 퓨마 리복 르카프 아레네 엘레쎄 등도 휘트니스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휘트니스 웨어를 고를 때〓옷을 갖춰입었을 때 얻게 되는 효과 는 더욱 정리된 자세가 나온다는 것. 아름다운 몸에 대한 자기암 시적인 이미지를 부과함으로써 운동의 효과가 높아진다는 과학적 연구결과들도 발표되고 있다.
우선 땀을 신속하게 흡수건조시키는 신축성있는 소재가 좋다. 흔 히 입는 헐렁한 반바지와 티셔츠는 운동기능을 높이는 데 방해가 되고, 몸의 자세 유지에도 도움이 안된다. 색과 디자인의 유혹 에 빠지지 않고 자신이 주로 하는 운동의 종목에 맞추는 것이 중 요하다.
에어로빅 요가 콴도(킥복싱+가라테 태권도+댄스) 필라테 스 등 몸의 동작을 보는 운동에는 몸매가 잘 드러나는 옷을 입고 감춤없이 거울을 보며 움직이도록 한다. 러닝이나 스텝 스피닝 등 유산소운동을 즐기는 여성이라면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탱크톱과 신축성있는 짧은 팬츠를 입는게 좋다.
콴도나 태보 요가를 즐긴다면 상의는 몸에 붙는 탱크톱을, 하의 는 느슨하고 통풍성이 좋은 긴 바지를 택한다. 기계를 사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에는 편안함이 최우선 조건. 슬림하고 간편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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