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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실전 종합무술대회 4월 개최


무림지존(武林至尊)을 찾아라" 태권도와 레슬링, 공수도와 합기도, 우슈와 유도 등 서로 다른 무술의 최고수들이 링 위에서 맨몸으로 맞붙는다면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까.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영화 `더 퀘스트(The Quest)에서 볼 수 있었던 서로 다른 무술 고수간의 대결인 이종격투기(異種格鬪技)대회가 한국에서도 열린다.

무술인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스피릿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실전 종합무술 대회인 스피릿MC(총상금 5천만원) 첫 대회를 오는 4월에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프라이드(Pride), 공수도(가라데) 우슈(쿵푸) 킥복싱의 영문 머릿 글자를 따 만든 K-1, 팔각의 철창에서 벌이는 유혈 격투인 미국의 UFC 등이 스피릿 MC의 벤치마킹 대상.

한국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아마추어 대회가 2차례 열렸지만 거액의 상금을 걸고 치르는 종합무술대회는 스피릿MC가 처음이다.

마우스피스와 글러브 외에는 특별한 보호장구는 물론 체급제한도 없고 서로 다른 무술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정해진 룰도 없는 것이 이종 격투기 대회의 특징이다.

그러나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에 능통한 지존들간 대결이어서 유혈난투극과는 거리가 멀고 치명적인 부상 방지책도 마련해 놓았다는 것이 대회 주최측의 설명이다.

태권도와 합기도, 국술 등의 고수들이 이미 출전을 결정했으며 특공무술, 태껸 등의 참가도 예상돼 이 대회는 실전 무술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20세 이상의 남자로 출전자격을 제한한 대회본부는 신청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해 다음달 29-3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예선출전자 64명이 가린다.

또 4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선수와 각 유파의 고수로 검증받은 4명의 와일드 카드 출전자가 자웅을 겨룬다.

대회 관계자는 "계파간 기술교류를 통한 무술 발전과 무술인들의 단합을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며 "올해 2차례 대회를 갖고 내년부터는 매년 4회 이상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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