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 탈락, 한국 국가대표팀 세대교체
생존율 43%. 완전한 세대교체.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국기원에서 벌어진 2000년도 한국 국가대표팀 선발전은 두터운 한국의 선수층을 다시 한번 확인을 시켜 준 대회였다. 올해 벌어진 각종 국내대회 입상자들에 한해서 참가 자격이 주어졌던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1999년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남자부의 경우 전체 8체급 중 1999년도 대표선수는 민병석(핀급), 문대성(헤비급) 단 2명뿐. 윤종일(라이트급), 장종오(웰터급) 선수 등 99년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했고, 역시 99 캐나다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고대휴(밴텀) 선수는 2진으로 밀려났다. 국가대표 재선발에 관심이 모아졌던 김제경(세계대회 3연패) 선수는 2회전에서 기권을 하였다. 여자부의 경우는 작년 세계대회 우승자이자 크로아티아 올림픽 예선전에서 선전을 보인 강해은(페더급) 선수가 탈락했으나 조향미(라이트), 김윤경(미들급), 심혜영(플라이) 등 모두 5명의 기존 대표선수들은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한체대 함준 코치는 "미루어졌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 같다"며 이번 대회의 결과를 평했고, 삼성 S1의 김철호 코치는 "전반적으로 여자 선수들의 수준이 향상되었다." 고 언급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체급별 1위를 한 선수들은 내년 홍콩에서 벌어지는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2위를 한 선수들은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월드컵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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