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제2국기원)조성사업을 재추진하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서도 50년 태권도사의 기념비적인 사업이 될 태권도 공원(제2국기원)조성사업 재추진하여야 한다. 3년 전(2000년 4월) 박지원 문화관광장관 재임시 10억의 기초용역비를 선정하여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24개 지방자치단체 태권도공원 유치 경쟁이 치열하였다.
박지원 장관은 태권도공원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추진하였고, 김한길 장관은 태권도공원사업 전문기관 용역의뢰를 통한 재검토를 하였으나, 남궁진 장관에 와서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 결국 3대 장관이 바뀌면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이 흐지부지되는 동안에 태권도공원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추진을 해 온 지방자치단체들은 예산과 행정력을 상당히 소모하였다.
이러한 김대중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의 태권도공원유치를 위한 예산과 행정력 소모를 거울삼아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가발전의 기반마련을 위해 신뢰성있게 태권도공원(제2국기원)을 재추진하는 정책 운용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엇보다 태권도공원 정책운용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우선과제라 할 수 있다. 정책 뒤집기의 악순환이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장관이 바뀌더라도 태권도공원 정책실명제를 동원하여 정부의 공신력과 일관성을 살려야 할 것이다.
둘째, 노무현 정부에서는 태권도공원(제2국기원)조성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제도권에서 주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재추진하였으면 한다. 정부 주도로 하다보니 태권도계가 주인인데도 불구하고 강 건너 불구경으로 팔짱만 낀 채 사태를 관망만 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하였고, 지방자치단체들간의 유치경쟁 과열 양상만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실패를 거울삼아 태권도제도권과 167개국 5천만 태권도인이 재추진하여 벽돌 한 장이라도 쌓아 갈 수 있도록 재추진하였으면 한다.
셋째,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이 해마다 종주국인 한국을 방문하여 소림사와 같은 도장과 흰 수염을 길게 드리운 대사부가 있는 종주국을 상상하며 국기원을 방문해도 체육관같이 볼품없어 실망하고 돌아가는 것을 하루빨리 개선하여 태권도 종주국의 상징물 조성, 태권도를 21세기 국가전략 문화상품화, 태권도 수련·관광·청소년 수련·영상·심신수련 기능이 포함되어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처럼 태권도 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는 태권도공원(제2의 국기원)을 조성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태권도공원이라는 용어가 왠지 놀이터 같은 이미지를 풍겨 엄숙하고 위엄있는 태권도 본산의 용어로 맞지 않는다. 제2국기원, 태권도궁, 태권도성전, 태권도전당(북한용어), 태권도성지 등 많은 용어가 있으므로 명칭을 공모해서라도 태권도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수 백년을 이어 갈 도장으로서 국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에 알맞은 용어로 다시 결정했으면 한다.
다섯째, 국정감사에서 태권도공원 후보지 선정의 구체적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열한 로비로 후유증이 심각하여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을 거울삼아 정치적 논리를 배제한 투명한 후보지 선정의 구체적 심사 기준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민족의 혼과 정신을 담아 낼 태권도 공원의 입지선정에 특정 지역의 입장이 아닌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 좀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여 태권도공원만이 아닌 국가 중요사업시행에 있어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재추진하여야 한다.
한국이 내세울 만한 유일한 태권도는 태극기를 걸어놓고 우리말 구령에 맞춰 운동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문화상품이다. 거대하지 않지만 내실있는 도장으로 태권도공원(제2국기원)조성사업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하루빨리 재추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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