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태권도대회 개최, 무관중 ‘출전 선수’와 ‘코치’만 입장허용
보조 선수는 야외에 있거나 숙소에 대기


\n\n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주최한 협회장기가 취소된바 있던 태백에서 ‘제3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태권도대회’가 열린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n\n\n\n
갑작스런 대회 소식에 중·고교태권도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겨루기 대회는 보름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체중감량 및 컨디션관리, 엔트리 결정 및 숙소예약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n\n\n\n
하지만 대부분의 지도자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대회 당일에도 코로나 여파와 주최측 태백시의 결정에 따라 시합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n\n\n\n
만약 대회가 정말 열린다면 여러 가지 문제 사항은 철저히 준비된 것일까?
\n\n\n\n
첫째. 무관중 대회에 기준은?
\n\nKTA관계자 입장에 따르면, 당일 시합이 있는 선수와 지도자만 출입할 수 있다는 원칙을 세웠다. 보조선수와 학부모의 출입은 제한한다.
\n\n\n\n
현재 태백에선 무관중 핸드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분은 긍정적일 수 있겠으나 사실 태권도와는 사정이 다르다. 핸드볼은 시합 당일 경기장에 왔다가 같은 날 떠난다. 태권도팀은 숙박하므로 반대하는 태백주민들이 있을 수 있다.
\n\n\n\n
둘째. 보조선수들은 어떡하나?
\n\n중고연맹관계자는 내일(16일) 현장답사와 방역 회의를 한다. 이때 경기장 외부에 보조선수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을 찾아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n\n\n\n
하지만 8월의 외부날씨는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체중을 감량하거나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선수는 경기력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지도자 없이 숙소에 중고생 선수만 머무른다는 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n\n\n\n
셋째. 3학년 만 경기 하자는 의견은?
\n\n태권도 시합은 많은 인원이 경기장에 찾기 때문에 대회를 개최하기에 부담이 따른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급한 3학년만 모여 시합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 의견은 상당히 현실성 있게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합은 전 학년이 시합에 출전한다.
\n\n\n\n
넷째. 경기 때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
\n\n태권도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마우스피스를 끼고 마스크까지 쓴다는 것은 호흡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거기에 땀까지 흘린다면 선수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부분이다.
\n\n\n\n
이 부분에 착안하여 헤드기어에 입 부분만 막고 있는 헤드기어 착용을 고려하고 있다. 전면을 보호하는 헤드기어도 거론됐으나 습기가 차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입 부분만 막아 최소한의 방역에 신경을 쓰겠다는 것이다.
\n\n\n\n
경기가 없어 태권도 선수를 그만두는 경우가 급증했다고 한다. 그간에 선수들의 노력이 허망하게 느껴진다. 이런 상황에도 대회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봐서라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길 기대한다.
\n\n\n\n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n<ⓒ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