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범단 1차공연 "오∼ 태권 코리아!"
23일 입국한 북한태권도시범단이 24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역도경기장)에서 1차 시범 공연을 가졌다. 대형 한반도기 아래에서 ‘단군’ 틀 시범으로 공연을 시작한 북한시범단은 절제된 동작으로 21가지 종목에 걸쳐 틀(품새) 위력(격파) 맞서기(겨루기) 호신술 등을 고루 섞어가며 힘을 바탕으로 전통무예의 길을 걸어온 북한태권도의 진수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북한의 김성기 4단은 “북과 남을 떠나 내 나라 내 땅에서 공연을 펼쳐 많이 부족했지만 마음은 기쁘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또 서구적인 마스크로 많은 관중의 환호를 받은 리경희 3단은 “통일이 돼서 북과 남이 하나의 태권도로 시범도 같이 하고 경기도 함께 나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1차 공연을 끝낸 북한시범단은 숙소인 쉐라톤워커힐호텔로 건너가 오후 7시부터 김운용 WTF 총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2차 공연은 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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