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北태권도시범단 이모저모] 공연장 사전 답사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23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 여장을 푼 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3시20분께 24일과 25일에 2차례 공연을 할 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역도경기장)을 20여분간 둘러 봤다.

시범을 보일 북한 선수들은 전반적인 체육관 시설에 대해 "공연하기에 부족함이없다"고 만족해 하면서도 매트가 너무 미끄럽다고 보완해줄 것을 남측 태권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남자 80㎏급 최강자로 알려진 김성기(30.조선체육대학)는 직접 맨발로 매트를 밟아 보고 "새것이어서 그런지 너무 미끄럽다"며 "매트만 갈아준다면 훌륭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북한 시범단은 공연장을 둘러 본 뒤 미동초등학교를 방문, 어린이 태권도부의시범을 지켜봤다.

="북한에서 태권도 인기 높다" 소개=

북한 선수들은 태권도가 북한에서도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대중 스포츠라고 소개했다.

한순영(23.조선체육대학교)은 "태권도가 우리 고유의 운동이고 건강에도 좋다는수령님의 교시에 따라 중학교 졸업할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며 "북쪽에서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태권도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여성 안내원 김명월씨 열렬한 환영 받아=

41명으로 구성된 북한 시범단중에는 지난달 남한 시범단의 공연 때 안내를 맡았던 김영월씨 등 안내원 선생(?)들이 다수 포함돼 남측 관계자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던 남측 관계자들과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등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만난 것 처럼 반가워했다.

태권도전당의 여성 안내원인 김영월씨는 남한 시범단이 방북했을 당시 태권도전당의 역사와 규모, 활용도 등을 북한 특유의 억양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남측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고 이번에는 시범단을 도울 실무 일꾼으로 남한을 찾았다.

댓글 1

소전 2002.11.02
남북, 한민족은 하나라는 염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소망이다. 그러나 태권도에서도 그런 염원과 통일에의 논리적 사고는 이해할 수 없다. 태권도는 그러한 논리적 사고의 범주에 묶이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태권도뿐만이 아니라 모든 한민족이라는 대명제라fo에서, 통일적 염원의 미명아래 전통적 보수적 논리를 구별 내지 선호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단순 논리에서도 이해의 틀를 넘어 동질성에의 지향은 인간애 민족애의 발로일 것이다. 어떠한 논리에서 남북 즉 두 개의 태권도적 체제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이 땅에서 태동한 태권도의 뿌리는 하나이다. 정치적 분단에의 경계를 초월, 태권도의 비전을 향한 전진이 미래지향적일 것이고 발전적 발상이다. 태권도계의 대동단결과 종가의 자존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