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태권도 어떻게 할까?
김정일 국방 위원장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의미로 ‘결사옹위’ ‘총폭탄’ 등을 기합으로 사용하는 북한 태권도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선수, 임원, 취재진 등 총 41명으로 구성된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사상처음으로 남한 땅을 밟았다. 시범단은 23일 오전 10시 20분 서해직항로를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2차례 시범 공연을 포함 3박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이번 방문은 남북 태권도 교류의 신호탄이라는 것이외에도 그동안 남한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태권도가 처음으로소개된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 북한의 태권도는 남한의 태권도와는그 뿌리를 같이하고 있으나 경기 규칙과 용어 등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북한 태권도는 기본 동작을 비롯해 틀(품새), 맞서기(겨루기), 특기(호신술), 위력(격파) 등으로 나뉜다. 주제 동작이라고도 부르는 틀은 주체틀,천지틀, 단군틀 등 24 종류로 구성(우리는 19 가지)돼 있다.
겨루기에는상대방과 동작을 약속하고 벌이는 약속 겨루기와 임의로 하는 자유 겨루기가 있으며 위력은 주먹, 손날, 발 등으로 널빤지 등을 격파하는 것이다.
경기 방식은 우리는 2분 3회전으로 경기를 치르는 반면 북한은 2분 2회전. 또 우리는 머리 등에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등 경기 내용에 있어 위험요소를 많이 줄인 데 반해, 북한은 머리를 가격할 수 있으며 보호 장구도착용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실전 위주로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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