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에서 만납시다" 부산아시안게임 폐막
제14회 아시아 경기대회가 14일 저녁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이자 사상 두번째로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개최국 한국은 올해 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 이은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스포츠 역량과 함께 국가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또한 북한의 참가로 스포츠를 통한 민족 화합과 통일의 장을 구현해 아시아의 항구적 평화를 염원하는 21세기 첫 아시아드의 의미를 더욱 새롭게했다. 특히 남녘의 국제대회에 처음 참가한 북한은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남북 체육 및 문화교류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는 개최국 한국이 당초 금메달 80개 정도로 세운 목표를 10개 이상 초과 달성하며 중국과 중동세에 눌려 기초종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일본을 제치고 2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공식 폐회행사는 사미 무달라 모하메드 OCA 수석부회장의 폐회선언에 이어 이번 대회 수영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일본의 기타지마 고스케가 대회 MVP상을 수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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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순간이 끝나자 마침내 대회기가 내려져 안상영 부산시장에 의해 카타르도하 조직위원회로 건네졌고 카타르의 민속춤 공연에 이어 16일간 불타 올랐던 성화가 서서히 불꽃을 감추면서 사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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