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 '십팔기'
3일 단기 4335년 개천절을 맞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통 무술인들이 우리 고유의 무예인 십팔기를 선보이고 있다. 십팔기는 조선후기때 당시 국가 무예로 지정되기도 했다.十八技란 우리의 특수한 역사적, 지리적 여건과 민족성 등의 여러 조건에 의하여 정착되어진 타민족, 타국가와는 다른 우리 민족 고유의 무예를 말한다.
우리 무예의 정화인 十八技는 조선시대 선조에서부터 영조, 정조에 이르는 200여년에 걸쳐서 이땅에 전승, 발전되어온 무예를 정리하여 체계화시킨 것이다.
우리의 전통무예는 육체적인 단련과 기술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수양을 통해 인격완성에 이르고자 하였으며, 평상시에는 국민 대중의 보건체육으로 전시에는 나라를 지키는 호국무예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한국 무예의 내력을 살펴보면 고구려의 무예는 유물벽화와 문헌 기록 등에 적으나마 권법(수박)의 여러 자세와 병장기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신라의 무예는 "화랑"의 기록과 "무예도보통지"의 본국검이 남아있고, 병서로 "무오병법"의 기록을 볼 수가 있다. 고려의 권법으로 오령권(웅주 포가권, 맹호권, 후권, 학권, 칠성권)이 전해지고 있으며, 삼별초의 역사적 사실과 병서로서 "김해병서"의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을 겪은 선조때 한교(韓嶠)에 의해 6가지 무예를 실은 "무예제보"가 나오고, 다시 "병자호"란 후 영조때 사도세자가 서무를 관장하며 이 땅에 전승된 무예를 12가지로 정리하고 더하여 "무예신보"를 만들었으며 이를 "武藝 十八技"라 이름하였다.
그 후 정조에 이르러 당대 실학자로 하여금 수많은 책을 참고하여 무기와 재료, 연역등과 "마상6기(馬上六技)"를 첨가하여 더욱 체계화된 서적인 "무예도보통지"를 만들었다. 이 "무예도보통지"는 각종 무기와 무예를 그림을 통해 설명한 종합무예서(총 4권 4책)로서, 언해본을 덧붙여서 누구나 쉽게 보고 익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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