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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 택견대회 개최


지난,9월 28일~29일(2일간)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 소재, 택견전수관 내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 6회 전국택견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전통택견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MBC가 후원했으며, 사단법인 대한택견협회, 사단법인 결련택견계승회, 사단 법인 택견원형보존회, 충주대학교, 영산대학교, 극동정보대학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제 5회 충주무술축제’ 기간 동안 개최되었던, 택견대회에는 한국전통택견회 소속 산하 16개 전수관 소속 선수 400여명과 전국대학 택견 동아리 소속 선수 92명, 사단법인 대학택견협회 소속 선수 86명, 사단법인 택견원형보존회 소속 선수 89명 등을 포함해 약 69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규모의 택견 대회로, 각 택견 단체가 서로 협력해서 치뤄지는 대회라는데 그 의의를 들 수 있으며, 통합대회의 성격으로 치뤄지는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 째를 맞는다고 한다.

대회 첫날인 지난 9월 28일에는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충주무술축제에 참가한‘화란 무도술(태권도인 김기백 도주가 창시한 무술로, 태권도에 각종 유술과 무기술을 도입해 만든 무술)’ 시범단의 무술 시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다.

김창진 전무이사의 개회 선언과 초청 인사들의 축사를 끝으로 본 행사를 마감하고 중식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초등부 하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택견대회가 시작되었다. 첫 날 예선 경기에 이어 둘째 날은 일반부 무제한급 경기를 시작으로 초등부, 대학부, 여자부의 순으로 결선 및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운영위 측은 출전 선수들을 체중에 따라 각각 상, 중, 하의 세 체급으로 분류하고, 각 체급별 한계는 10kg으로 하였다. 또한, 경기장과 선수들을 각각 A, B 두 개의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는 한편으로, 각 경기장별로 별도의 기록원을 두고 대회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게 하거나, 경기 도중 발생할 지도 모르는 부상자를 위해 전담 의료진을 구성하는 등 원활하고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두고 있었다.

이러한 운영위 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속 체육관 선수들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감독들의 거센 항의와 이에 따른 경기의 지연으로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대회장 한 편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농구공을 갖고 노는 모습을 보여 경기장 통제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택견대회 이모저모◆
타격계 기술의 일부(걸이 기술 사용 시, 연결동작에 타격기술이 나올 때, 발로 얼굴 부위를 가격할 때)가 인정되면서 각종 무술의 유단자가 선수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택견 기술의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정작택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택견 고유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관람하러 왔던 관람객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점으로 기억될 듯 싶다.

△일반부 중급 준결승 및 결승 경기
A경기장에서 치뤄진 일반부 중급 경기에는 택견원형보존회(이하, 보존회) 소속 고종일 선수와 대한택견협회의(이하, 대한) 문영철 선수, 택견원형보존회의 최성웅 선수, 대한택견협회의 전종엽 선수가 각각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성웅(보존회)선수와 맞붙은 전종엽(대한) 선수는 1회전에서 얼굴차기로 먼저 한판을 따낸 다음 벌어진, 두번 째 판에서 밀고 들어오는 최성웅 선수를 맞아안다리 걸기로 멋지게 한판을 따내 승리를 굳혀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고종일(보존회) 선수를 맞은 문영철(대한) 선수는 얼굴을 목표로 한 고종일 선수의 발질 공격을 피하면서, 순간적으로 공격하는 상대의 발을 붙잡아 뒤집기로 한판을 따 낸 다음, 이어지는 2회전에서 얼굴차기로 한판을 따내 연속 두판을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문영철 선수와 전종엽 선수가 각가 한판씩을 따내 일대일의 상황을 만드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문영철 선수의 공격을 피해 순식간에 멋진 발따귀 기술을 성공시켰다. 전종엽 선수는 발따귀 기술 사용 후, 문영철 선수에게 차낸 발을 붙잡혀 한때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3초를 버텨 결국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 중급 결승 결과>
1위-전종엽(대한택견협회)
2위-문영철(대한택견협회)
3위-고종일(택견원형보존회)
4위-최성웅(택견원형보존회)



△일반부 무제한급 결승 경기
한편, 이번 대회의 ‘꽃’이라 불리웠던 일반부 무제한급에는 전충수 선수(택견원형보존회)와 박태훈 선수(태껸원형보존회)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시합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었지만, 결승에 오르면서 심한 부상을 입은 박태훈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내리 두 판을 내줘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태훈 선수는 비록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격려를 받았으며, 전충수 선수 또한 경기가 끝나고 나서 후배인 박태훈 선수를 끌어안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로부터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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