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장운영법
손성도 관장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및 경희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영남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신개념 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태권도 지도자, 손성도 관장. 그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 우진체육관에는 전국최다의 수련생이 모여서 운동한다. 이는 손 관장의 철학이 담겨 있는 자신만의 독특한 도장경영법 덕택이다.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는 손 관장은 다년간 시도협회가 주최하는 도장경영 세미나에 강사로 나설 정도로 도장경영에 있어서는 자타공인 전문가. 그런 그가 일선 관장과 미래 도장 경영인들을 위해 도장 운영법이라는 글을 연재한다.
손 관장은 "조금이라도 도장경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연재를 시작한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도장경영에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여러 부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만 원하는 효과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권도장의 교육 방향 설정은?
수련 생을 잘 지도하여 교육적으로 인정받고 신뢰받는 길은 성공적인 도장 운영을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 된다. 따라서 도장을 잘 운영하고픈 심정은 모든 지도자들이 가장 바라는 것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도자에 따라 교육내용이 달리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도장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도자의 교육방향이 무엇인지 먼저 이루어 져야 한다. 의도적인 계획 없이 지난날의 교육이 반복만 된다면 아무리 좋은 위치와 환경이 뒷받침된다고 하여도 그 도장은 고객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될 것이다. 효율적인 도장 운영을 위해서는 알찬 교육이 우선 이루어 져야 됨은 절대적이다. 이러한 교육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다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경제적인 부분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1. 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방향은 어떤 것이 적절한가?
당연히 그 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내용이 고객이 바라는 데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그 도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교육들이 고객들에게 만족이 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태권도를 배우게 되는 동기를 보면 그 첫째가 건강 때문이라고 여러 조사에서 나타난 자료들과 논문에서 알 수 있다.
건강의 대한 정의를 보면 1964년 6월 19일 세계보건기구(WHO)회의에서「건강이란 단지 허약하거나 병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안정을 누릴 수 있는 완전한 상태」라고 정의를 내렸다. 따라서 신체적인 건강함만을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수련 생이 사회생활의 전반에 걸처 인간관계를 적절히 조화를 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도장에서 이루어지는 지도내용의 기본적인 교육설정은 건강이라고 말 할 수 있다.
2.우리의 도장경영 유형을 보면
1).무도태권도를 지향하면서 그 교육과정을 중히 여기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보다는 각자의 수련과정에서 배우고 체험한 인내력과 자신감, 적극성 등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며 지도하는 형태가 있다.
2). 경기태권도를 지향하는 형태로서 과정보다는 결과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으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목표를 두고 지도하며 경영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3). 최대한 수익창출을 위해 경영하는 형태로서 길거리 마켓팅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단시간 내에 승부를 내려는 의도가 강한 면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은 전반적으로 자금력을 크게 동원하여 위치, 인테리어, 규모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결과론 적으로 말하면 이러한 형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인지도가 서서히 떨어져 실패의 원인이 되고 있다.
4). 컨설팅회사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회사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하고 관리하는 형태로서 즐겁고 재미나게 운동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선호하는 형태이다.
5). 어린 사범에게 모든 운영을 일임하고 마음으로만 무도를 강조할 뿐 자유방임형 적인 경영형태를 취하는 도장도 있다.
그런데 태권도의 앞날을 걱정하게 하는 것은 3,5)번 같은 형태를 취하는 도장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날에 비해 태권도 지도자들의 위상이 많이 향상되었다고는 볼 수 있으나, 좀 더 의식적인 사고를 가지고 지도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하겠다.
2000, 목원대 한용석에 따르면 태권도를 배우는 동기를 지도자와 학부모를 조사한 것에 따르면
학부모는 체력단련(50,3%), 인격형성(40%), 그 외 자신감, 적극성, 호신력등의 순으로 나타난 것을 여려 논문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남을 볼 수 있었고,
지도자는 인격형성(64,4%), 건강(24,8%)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도장을 찾는 고객들의 목적에 충족하려면 무도태권도를 지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단 여기에 보완을 한다면 지도하고자 하는 목표를 수련 생의 각자의 인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태권도가 하나의 교육적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권도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지 각자의 인생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한 과정에서 경기태권도의 특징들을 지도할 수 있고, 동기 유발을 위해 적절한 재미도 가미할 필요성이 있으며, 바른 심성을 심어주기 위해 인성교육도 중요할 것이며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러한 환경도 쾌적하게 조성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교육들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수런인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여건을 적절히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미국에서는 체육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1986년(36%), 2000년(53%)가 학교에서 매일 체육시간이 있다.
따라서 태권도가우리사회전반에 걸처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와 필요성을 최대한 알리는 붐 조성이 필요하다 하겠다.
--손성도 관장의 도장경영법은 계속 연재됩니다.--
대구 욱수골에서
우진 태권도장 손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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