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오현득 원장, 각종 논란 “책임 통감” 사퇴표명
오대영 사무총장 10월 말로 사퇴, 이근창 전 처장은 9월 말 명예퇴직

\n각종 비위와 갖가지 추문으로 땅 끝까지 추락한 국기원이 새로운 변화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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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득 원장이 결국 다수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단 조건부다. 국기원 임직원 다수가 참여하는 노조와 태권도계로부터 각종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묻는 사퇴 요구에 사퇴 의사를 첫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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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국기원장이 태권도 가족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은 사법기관 수사를 비롯해 PD수첩 보도 등과 관련하여 이유를 막론하고 국기원장으로서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며, 그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최소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공식적인 사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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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원장은 지난 8월 30일 태권도 단체장 및 유관 기관 회의에서 ‘국기원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도출된 의견을 “적극 공감”한다며 “그 결과를 어떤한 조건도 없이 존중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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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태권도 단체장 회의에서 결정된 TF팀 논의 결과를 이유 없이 수용하기로 했다. TF팀에서 도출된 국기원 정관 개정안에 따라 새로운 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국기원 원장 직을 사임하겠다”고 명확한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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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오 원장은 결국 취임 1년 3개월여 만에 중도 하차하게 됐다. 현재 각종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임으로 원장 사퇴 이후에도 사법부 판단에 태권도계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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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오 원장과 함께 계속 각종 의혹을 받으며 함께 경찰 조사를 받는 오대영 사무총장도 10월 말로 사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을 책임졌던 사무총장도 현 사태와 관련해 수습 하지 못했고, 노조 등과 화합을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기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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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국기원 TF팀 제도개선안과 원장선출까지는 늦어도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당장 원장이 그만두게 되면 이전투구로 더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절차를 밝아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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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제2차 운영이사회를 통해 PD수첩 보도 내용과 관련해 진상규명위원회 구성과 비태권도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개혁위원회는 오는 20일 국기원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을 결정한다고 국기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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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에서 보내온 국기원장 입장문 전문
\n\n| \n 국기원장이 태권도 가족에게 드리는 글 \n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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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사법기관의 수사를 비롯해 MBC ‘PD수첩’ 보도 등과 관련하여 이유를 막론하고 국기원 원장으로서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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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이 이러한 사태에 직면한 것에 대하여 무엇보다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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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도 현 상황과 관련하여 할 말도 많지만 가슴에 묻어 두고, 모든 것에 대해여 책임지고 가겠다는 의지로 본인의 거취를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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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본인은 지난 2018. 8. 30.(목) 태권도 단체장 및 유관 기관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 공감하며, 그 결과를 어떠한 조건도 없이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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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태권도 단체장 회의에서 결정된 T/F팀 논의 결과를 이유 없이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T/F팀에서 도출된 국기원 정관 개정(안)에 따라 새로운 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국기원 원장 직을 사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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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태권도 가족들은 저의 이러한 충정을 비난도 하시겠지만 책임지는 자세로 국기원의 현상황을 조금이나마 마무리하고 물러나는 것이 조직과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길이라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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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본인을 도와 행정을 책임졌던 사무총장도 현 사태와 관련하여 수습을 하지 못하였고, 노동조합 등과도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한 것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10월 말일자로 사퇴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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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후로 더 이상 태권도계의 혼란이 멈추기를 바라며, 특히 국기원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거둬지기를 간절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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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3.
\n\n국기원장 오 현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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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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