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태권도 성지 국기원, 개혁의 바람 불어오나?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오현득 국기원장을 둘러싼 논란

\n세계 태권도 본부로서 태권도인의 성지로 여겨지는 국기원이 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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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은 태권도인에게 깊은 의미가 있는 날이다. 바로 ‘태권도의 날’.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國技 )로 제정된 원년, 첫 기념일을 맞이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의미가 더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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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태권도인을 위한 날에 국기원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지상파 방송을 통해 방영되면서 태권도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국기원 오현득 원장을 둘러싼 살인을 겨냥한 테러 교사, 해외 파견 사범에 대한 갑질 의혹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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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현득 원장은 채용 비리, 공금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여러 혐의로 현재 2017년 두 차례 압수수색 후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이날 MBC 은 국기원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 관계자 인터뷰와 영상이 보도됐다.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국기원장 '오현득' 실시간 검색어 10위권에 노출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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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이 된 오현득 현 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 후보 경호 대장을 맡았다. 태권도계에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정부 추천으로 2010년 국기원 이사로 취임했다. 또한, 2013년 이사회에서 재신임을 받지 못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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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곧 국기원 개원 사상 첫 정치인 이사장에 선출된 전 홍문종 이사장 추천으로 다시 국기원 이사에 재선임 됐다. 중임 논란 속에서 행정부원장을 거쳐 원장까지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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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여러 의혹에 대해 국기원은 방송 다음날인 9월 5일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태권도 가족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조만간 (PD수첩 방송에 대해) 입장을 발표 할 것이다. 태권도 가족과 국민 여러에게 충분하게 이해를 구할 것을 약속한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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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한편, 9월 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태권도의 날 행사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각 태권도 기관장의 참석과 많은 관계자의 참석이 이어졌지만, 국기원 오현득 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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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일 정부와 국회, 태권도 중진 원로, 태권도 주요 4개 단체장이 가진 태권도 현안 간담회를 통해 국기원의 개혁 촉구에 이어, 4일 PD수첩 방영으로 오현득 원장의 거취에 태권도계는 물론 국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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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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