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권도연맹 전자채점방식 전환 촉구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태권도승부조작설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태권도연맹(USTU)은 그같은 승부조작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판정을 전자채점에 의한 객관적 방식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USA 투데이는 8일 "미국태권도연맹 전자채점방식 촉구" 제하의 기사에서 "미국태권도연맹은 최근 신동아에 보도된 이종우 전 국기원 부원장의 태권도 승부조작설에 대해 우려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미국태권도연맹은 이와 관련, 오는2004년 올림픽전에 판정을 전자채점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옹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태권도연맹의 이 상철 회장이 7일 세계태권도연맹(WTF) 김운용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제안, "본인은 다음 올림픽전에 가급적 빠른 시일내 기술적 보완을 통해 주관적인 채점방식을 교체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미국올림픽위원회위원장에게도 서신을 보내 그같은 객관적 전자채점방식 전환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미국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부조작설에 대한 정식 조사를 요청했으며 미국태권도연맹 관계자들도 보도자료를 통해 "그같은 조사를 환영하며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USA 투데이는 7일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승부조작설 보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서신을 정식으로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는 6일 "심사대상이 된 태권도" 제하의 기사에서 IOC는 이 전부원장이 지난 4월 한국 월간지 신동아에 한국의 태권도 강국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시드니 올림픽 승부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발언을 중시, 그 사실여부를 규명키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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