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태권도 경기 문제와 개선 방향
올림픽 정식종목에 “태권도 품새” 채택을 제안
![[기고]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태권도 경기 문제와 개선 방향](https://data1.mookas.com/2018/05/2018-05-09_17-35-44-38548-1525854944.jpg)
2020년 올림픽을 대비하는 태권도 경기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n\n올림픽 정식종목에 “태권도 품새” 채택을 제안
\n\n\n\n
본 내용의 핵심은 올림픽 정식종목인 태권도 경기 발전의 기본 방향으로 ‘고난도 기술 지정 종목 의무(필수)화’ 와 올림픽 정식 종목에 ‘품새’ 채택 제안 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였다. 이는 ‘경기’와 ‘품새’ 양축의 올림픽 경기종목 채택의 당위성을 피력하기 위함이다. 본 내용은 객관적 판단이 아닌, 필자의 소견을 정리한 것임을 밝힌다. [필자 주]
\n\n\n\n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와 유사종목 ‘가라테’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
\n\n‘2020 도쿄 올림픽에 가라테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도쿄 도심에 있는 일본 부도칸에서 경기를 치르는 등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활용하는 반면 태권도는 도쿄 중심부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이렇게 진행될 경우, 지정학상 경기장 접근성이 불편할 수 있으며, 그동안 세계태권도연맹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209개국에 보급되어 세계적인 무도 스포츠로 발전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우려된다.
\n\n\n\n
또한 가라테가 태권도의 유사종목으로 채택되어 도쿄 올림픽 기간 중 방송과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소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의 특별한 관심 속에 경기 관전과 TV시청 등이 이루어질 것이고, 태권도와 가라테의 관계를 경기 전반에 걸쳐 비교분석 하면서 평가하기 때문에 필자는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서 도쿄 올림픽과 이후 문제를 생각하면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n\n\n\n
태권도 세계화 과정
\n\n한국에서 유래된 태권도는 1960년대부터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여 한국의 국기로 자리 잡았다. 무술을 스포츠로 현대화한 경기 태권도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63년 제 44회 전국 체육대회 때부터이다.
\n\n\n\n
1970년부터 미국을 비롯해 태권도 세계화가 진행된 이후 1973년에는 서울에서 제 1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때 창설된 세계 태권도 연맹은 경기 태권도가 현재와 같은 올림픽 스포츠로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86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의 시범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드디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태권도는 세계인의 스포츠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히게 되었다.
\n\n\n\n
올림픽 스포츠(Olympic sports)가 기대하는 태권도 경기란?
\n\n올림픽 스포츠(Olympic sports)로서의 태권도 경기는 기량이 뛰어난 운동선수들의 경쟁과 보다 나은 기록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의 신체적 능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활동이라고도 볼 수 있다.
\n\n\n\n
이와 같은 활동은 태권도를 몸소 수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관심과 기대와 흥미(興味)를 일깨워 줌으로써 태권도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태권도다운 경기라는 모습으로 일반 대중에게 각인될 것이며, 생활 스포츠로서의 한 몫을 차지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n\n\n\n
1. 2020년 올림픽을 대비하는 태권도 경기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n\n\n\n
(1) 2020년 올림픽을 대비하는 태권도 경기의 문제점
\n\n\n\n
1) 태권도 경기에서 심판의 자질부족에 따른 오심과 판정 시비가 없는지?
\n\n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경기 23일 여자 +67㎏ 이상급 8강 홈 중국의 첸종(chen zong)이 영국의 사라 스티븐슨(Sarah Stevenson) 경기에서 0-1로 져 탈락했던 영국이 비디오 판정 끝에 뒤늦게 2-1로 이긴 것으로 결과가 뒤바뀌어 4강에 오르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장에는 개최국 중국 관중의 야유가 쏟아졌다. 출처 : 연합뉴스 2008.08.23.
\n\n\n\n
태권도 경기 구성의 4대 요소인 선수, 코치, 심판, 관중이 혼연일치가 되어야 하나, 태권도 경기는 전자호구와 전광판이 승패를 가름하고 결정하는 기이한 형태이다.
\n\n\n\n
태권도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자가 “멋진 돌려차기가 몸통에 적중했습니다.” 라고 한 후에 “아! 득점이 전광판에 나오질 않네요.” 라든가 “받아 차기가 득점부위에 맞은 것 같은데요?” 등 태권도 전문가가 해설을 자신 있게 확인할 수 없는 태권도 경기이니, 관중이 객관적으로 이겼다고 판단하는 선수가 패하는 경기는 언론은 물론 대중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n\n\n\n
아나운서가 “멋진 공격이 성공했습니다.” 라고 득점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도 득점이 안 되는 아이러니(irony)한 예상 밖의 결과가 빚은 모순이나 부조화는 없어야 한다.
\n\n\n\n
2) 태권도 경기는 수비와 득점 위주의 경기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지?
\n\n태권도 경기 중 수준 높은 고난도 기술 공격은 상대 선수에게 반격의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용하지 않고, 수비(守備)와 득점 위주의 단순한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n\n\n\n
이에 선수들은 언론과 대중이 기대하는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고난도 기술사용보다는 안전한 경기를 할 수밖에 없고, 선수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득점(점수)위주의 공격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n\n\n\n
3) 올림픽 스포츠와 언론매체 특히 TV와의 관계는 그 스포츠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준다.
\n\nTV 방송사들은 흥행성이 없다는 이유로 태권도 경기의 중계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n\n현재 태권도 경기규칙은 지정(필수)기술의 의무 조항이 없기 때문에 언론과 관중들이 기대하는 화려하고 고난도의 멋진 기술 보다는 경기에서 오직 승리하기 위해 선수 자신의 특기에 따른 몇 가지의 단순한 기술만을 가지고 대다수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n\n\n\n
4) 발로 얼굴부위를 약간 닿거나 스치기만 해도 득점(점수)으로 인정해 주는 문제는?
\n\n태권도 경기에서 허용부위 공격이란 정확하게 강하게 가격이 이루어졌을 때 득점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경기에서 얼굴 부위를 살짝 닿거나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득점(점수)으로 인정하는 것은 태권도 특성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n\n\n\n
5) 선취 득점으로 우위에 있는 선수는 수비 위주의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지는 않은지?
\n\n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올림픽 대회 태권도 결승 3회전 경기에서 한 선수가 먼저 선취 득점(점수)을 얻게 되면 그 점수를 융통성 있게 잘 관리만 하면 ‘금메달’이 확정된다.
\n\n\n\n
그럴 경우 선수 개인과 소속단체 및 조국의 명예와 영광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감행하면서까지 고난도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지 않고, 점수 지키기의 소극적인 행위인 시간보내기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n\n\n\n
이유는 고난도 기술을 사용하는 그 순간 상대에게 반격을 당해, 경기의 승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언론과 관중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원색적인 비난과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기로 마치게 된다.
\n\n\n\n
∎이상과 같이 태권도 경기는 단조롭고 소극적인 경기,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 기술 수준의 저하 등의 문제로 호응도가 낮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언론과 대중들이 원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한 편 태권도 경기는 지나친 승부(점수)에 집착함으로 인해서 페어플레이(fair play)정신이 무너질 수 있으며, 태권도 본연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등의 문제점 또한 드러내고 있다.
\n\n\n\n
태권도 경기는 페어플레이(fair play)정신을 바탕으로 예의범절, 정확한 공방기술, 활기찬 고난도 기술의 멋, 스포츠맨십(신사도, 기사도 정신), 심판의 자질, 깨끗한 경기로 승부를 겨루어야 한다. 이러한 공정하고 떳떳한 매너(manner)는 언론과 관중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 인기 있는 멋진 태권도 경기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다음과 같이 올림픽 태권도 경기의 개선 방향을 제안해 본다.
\n\n\n\n
2. 올림픽 태권도 경기의 개선 방향
\n\n\n\n
1) 태권도 경기 심판의 자질부족에 따른 오심과 판정 시비가 없어야 한다.
\n\n심판(審判)이란 경기에서, 경고, 감점, 득점 등을 판단하고 승패나 우열을 가리는 사람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이에 올림픽 심판은 스포츠맨십의 진실한 정신으로 경기의 규칙을 존중하고 준수하여 올림픽 경기를 완전히 공정하게 운영해야할 사명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
\n\n\n\n
태권도 경기의 심판 판정에 대한 시비를 없애기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기능의 전자호구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수한 국제심판을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매년 지속적인 심판 재교육을 하고, 이 과정을 통해 심판들의 질적 수준을 높여 자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에 ‘상임 심판 제도’ 도입을 제안해 본다.
\n\n\n\n
정기적인 국제심판교육을 통해 상황 변화에 따른 여러 형태의 경기 장면을 실제와 같은 선수(모델)의 역할을 활용하여 경기 상황을 전개하고 종전 경기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호한 장면을 실제 또는 영상으로 만들어 시뮬레이션(simulation)교육을 받아야 한다.
\n\n\n\n
즉, 경기장면의 현상을 예측하고 해석하기 위하여 실제와 같은 다양한 경기 모형을 만들어 모의적으로 실험한 후에, 이에 대한 분석, 검토, 토론을 통해 올바른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 가는 것이다.
\n\n\n\n
이처럼, 국제심판은 올바른 판정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을 이론과 실기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습(배운 이론을 토대로 실지로 해 보고 익히는 일)하고 연구해하여 자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n\n\n\n
2)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수비 위주가 아닌 적극적인 공격 위주의 경기가 되어야 한다.
\n\n선수들이 수비위주의 소극적인 경기에서 정정당당하고 공정하며 적극적인 태도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등 득점배분 등 공격 위주의 경기규칙으로 개정하고, 역전승에 대한 기대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수들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게 유도해야 한다.
\n\n\n\n
3) 올림픽 스포츠와 언론매체 특히 TV와의 관계는 그 스포츠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준다.
\n\n올림픽 스포츠는 경기장에 가서 직접 관람 하는 사람보다 TV 중계를 통해 전세계에서 시청하는 사람이 큰 비중 차지하고 있다. 올림픽 스포츠와 언론매체 특히 TV와의 관계는 그 스포츠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TV 방송사들은 흥행성이 없다는 이유로 태권도 경기의 중계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n\n\n\n
이에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언론매체 특히 TV와 대중들이 기대하는 선수들의 멋진 고난도 기술의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게 기술 지정 종목의 의무(필수) 규정을 도입하고 개정하여야 한다.
\n\n\n\n
한 선수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느 순간 멋진 고난도 기술을 사용하여 역전을 기대 할 수 있는 기회와 기술에 대한 득점 배분을 다양화 하고, 적극적이고 극적인 경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n\n\n\n
4) 발로 얼굴부위를 약간 닿거나 스치는 것은 득점(점수)으로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
\n\n호구(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이유는 닿거나 스치는데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인체에 대해 급격히 가해지는 가격 힘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완충작용을 하는 역할로 몸을 보호하는 작용 때문이다.
\n\n\n\n
태권도 경기처럼 격투기 종목이면서 올림픽 정식종목인 권투 경기는 약간 스치거나 가격을 했으나 충격이 전달되지 않으면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다. 이처럼, 태권도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강한 힘으로 정확히 득점부위에 가격이 이루어졌을 때 득점(점수)으로 인정하는 태권도다운 경기의 개선이 필요하다.
\n\n\n\n
5) 선수들이 태권도 경기 중에 각 회전마다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도록 의무화 한다.
\n\n태권도 경기 1, 2, 3회전마다 다양한 고난도 기술 중 멋지고 미적효과가 있는 각기 다른 기술을 1~9(또는 1~12개) 까지 지정 기술로 도입 및 규정화 시켜 선수가 의무(필수)적으로 표현 하도록 한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다양한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언론매체와 관중들에게는 태권도의 화려하고 멋진 묘기를 보여줌으로써 태권도 기술의 가치, 긴장감 고조, 예측 불허한 역전승 기대 등 박진감 넘치는 멋진 태권도 경기가 이루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n\n\n\n
<예>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figure skating) 종목에서 세계적인 영웅 김연아 선수는 얼음 위를 활주하며 갖가지 동작을 표현한다. 피겨 스케이팅은 다양한 점프와 표현 연기 등을 통해서 율동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경기로 '빙상의 예술'이라고도 한다.
\n\n
\n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점프, 스핀, 리프트, 스텝, 턴 등 다양한 기술을 의무(필수) 표현하게 하였으며, 고난이도의 멋진 기술을 지정 종목으로 규정하여 선수들이 멋진 고난도 기술을 표현함으로써 감동은 언론과 대중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n\n\n\n
고난도 기술이라고 해서 태권도 경기에 맞지 않고, 시범에서 표현하는 고난도 기술 540도 회전, 또는 540도 3단계 회전 돌려차기, 720도 회전차기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위 사진처럼 현재 선수들이 경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점프 뒤차기, 점프 후려차기, 점부 회전 돌려차기 등등 멋진 고난도 태권도 기술 수십 가지 중에서 내용과 특징이 각기 다른 기술을 회전 마다 지정해 의무(필수)적으로 표현 하도록 한다는 의미다.
\n\n\n\n
| \n 예시) 1회전 : 의무(필수)기술 1.2.3번 표현 + 자유기술 \n\n2회전 : 의무(필수)기술 4.5.6번 표현 + 자유기술 \n\n3회전 : 의무(필수)기술 7.8.9번 표현 + 자유기술 \n | \n
위의 예시처럼 회전마다 새로운 기술을 반드시 표현해야만 하는 의무(필수)기술을 도입하여 진행하고 미사용 시 감점을 주는 방안을 경기규칙에 포함시킴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n\n\n
①의무(필수)기술은 반드시 연습해야하므로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된다.
\n\n②의무(필수)기술은 반드시 표현해야하므로 경기가 끊어지지 않고 연속적인 공방이
\n\n이루어진다.
\n\n③언론과 관중이 기대하는 다양하고 멋진 고난도의 화려한 기술을 표현하게 된다.
\n\n④의무(필수)기술 사용 시 반격의 기회로 예측 불허한 역전승이 가능 할 것이다.
\n\n⑤멋진 고난도 기술로 인해 결승까지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된다.
\n\n⑥선수는 규칙을 준수하고 공정한 경기와 올바른 태도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게 된다.
\n\n⑦가격에 의한 득점의 판정이 명확해짐으로써 경기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
\n\n⑧의무(필수)기술 미사용 시 감점을 받기 때문에 회전 마다 새로운 기술을 표현하게 된다.
\n\n⑨의무(필수)기술은 스포츠 경기로서의 고난도 기술미, 형식미와 더불어 예술성을 표현한다.
\n\n⑩올림픽 경기장 관객이나 전 세계에서 TV를 시청하는 대중은 경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n\n수 있게 되므로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n\n\n\n
2. 올림픽 태권도 정식 종목으로 ‘품새’ 채택 제안
\n\n\n\n
태권도 품새의 특징
\n\n\n\n
태권도 품새가 겨루기와 원리나 형식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품새만의 특징과 내용이 겨루기 기술과 다르기 때문이다. 품새는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인체의 제반 활동력을 주축으로 막기와 공격에 사용되는 인체의 각 부분을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그 기능과 능력을 합리적으로 이용한다. 따라서 품새 수련은 정신 수련, 신체 건강 증진, 심리적 요인, 호신 공방의 원리, 지각 운동적 요인을 발달시키고, 창조적 리듬의 움직임이 특징 이라고 할 수 있다.
\n\n\n\n
올림픽 태권도 경기의 정식 종목으로 ‘품새’ 채택 제안
\n\n
\n\n
‘품새’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 하는 이유는 전 세계 태권도 인구 중 90% 이상이 수련하고 있고, 품새(무도: martial art)는 경기(스포츠 : sports)겨루기 에서 경험할 수 없는 무도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제도나 규정에 따라 심신수련(心身修鍊)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n\n또한, 유사시 폭력을 대비한 실전(實戰)을 방불케 하는 다양하게 구성된 특수 기술은 격투(格鬪)상황을 연상하면서 상대방 없이 혼자서 공격과 방어를 수련할 수 있고, 움직임을 통해 무도인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무예·무술·무도)를 총칭 하는 ‘품새 수련의 교육적 가치’를 올림픽 경기에서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권도 품새가 올림픽 정식으로 채택되어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n\n\n\n
(1)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다변화 시킬 수 있다.
\n\n현재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스포츠 경기(겨루기)로 이루어진다. 스포츠(sports)로서의 태권도 경기의 목적은 규칙과 정해진 시간 내에서 경쟁을 통해 자신의 우월성(우승)을 증명하는 것이고, 품새(무도martial arts)는 심신 수련을 통해 실전 격투기술 수련과 정신적 수양을 목적으로 수련한다. 이러한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품새 종목이 함께 채택되어 경기가 이루어지면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무도⦁스포츠로서의 가치를 다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n\n\n\n
(2)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n\n현재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겨루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년간 겨루기 연습을 한 소수의 뛰어난 능력이 있는 엘리트(élite)선수만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태권도 인구 중 90% 이상이 수련하고 있는 품새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면, 현재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n\n\n\n
(3) 겨루기 경기와는 다른 품새만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다.
\n\n품새 수련의 주된 목적은 시설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대방이 없이 혼자서 공방 기술을 배워 위급 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실전 격투 술 습득을 위함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겨루기 경기와 다른 품새만의 가치를 올림픽 경기에서 스포츠(sports)와 무도(martial arts)의 가치를 표현해 낼 수 있다.
\n\n\n\n
(4) 태권도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는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n\n현대인들은 자신의 신체를 단련하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겨루기와 다르게 품새 수련은 격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신체 단련 운동으로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품새 종목이 채택되면 태권도 수련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를 잡는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n\n\n\n
(5) 품새 수련은 부상의 위험성이 없고 안전하다.
\n\n품새는 서로 맞붙어 격렬하게 겨루는 격투 경기와는 다르게 품새는 상대방 없이 실전 격투 동작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성이 없고 안전하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n\n\n
(6)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신체 활동의 목표와 일치한다.
\n\n품새는 경기 겨루기에서 제한된 규정을 벗어나 실전 격투에 사용되는 그 이상의 다양한 기술을 수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수련(精神修鍊)과 건강증진(健康增進)을 위한 심신단련에 중점을 두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신체 활동의 목표와도 그 방향이 일치한다.
\n\n\n\n
(7) 태권도 수련 계층을 다양화 할 수 있다.
\n\n현재 태권도 수련 계층은 주로 어린이들 위주이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에서 품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에는 겨루기 경기에 접근이 어려웠던, 성인 남녀 층에서도 더 많은 ‘품새’종목에 도전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태권도 수련 계층을 다양화 할 수 있다.
\n\n\n\n
(8) 경기와 품새 상호간 목적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n\n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품새를 채택하게 되면, 경기(스포츠)와 품새(무도)는 수련방식을 상호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게 됨으로써 무도⦁스포츠로서의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n\n\n\n
(9) TV 시청자와 대중은 경기와 품새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n\n관객이나 전 세계에서 TV 를 시청하는 대중들은 태권도 경기(스포츠)와 품새(무도)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므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n\n\n\n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영구히 채택되어 유지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페어플레이(fair play)가 펼쳐지는 태권도 경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수, 심판, 코치, 지도자와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또한 전 세계 태권도 수련 인구 중 90% 이상이 무도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태권도 ‘품새’를 선호하고 수련에 임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품새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하여 ‘무도(武道)로서의 태권도’, ‘스포츠(sports)로서의 태권도’, ‘예술(藝術)로서의 태권도’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n\n\n\n
앞으로 태권도가 더욱 발전하고 언론과 대중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태권도 경기에서 멋진 ‘고난도 기술 지정 종목의 의무(필수)화’ 와 ‘품새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였다. 이는 ‘경기(스포츠)’와 ‘품새(무도)’ 양축의 올림픽 경기종목 채택의 당위성(當爲性)을 정중히 제안(提案)한다.
\n\n\n\n
[* 외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n\n\n\n
[글. 이규형 계명대학교 석좌교수 | 전 국기원장 ㅣ lkhtkd@hanmail.net]
\n\n
\n<ⓒ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