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사회인 검도대회 열려
정열의 태극검사들이 모두 모였다. 제15회를 맞는 사단법인 대한검도회 후원, 한국사회인검도연맹 주최 제 15회 한국사회인검도대회가 13일,14일 양 이틀에 걸쳐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 펜싱경기장에서 열렸다.국내 무도 경기 중 가장 많은 성인 무도인이 참가하는 경기로 사회인대회는 1988년 창립이래 15회를 맞이했다. 제15회 대회는 월드컵의 흥분이 가라앉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 이번 대회를 주최했던 한국사회인검도대회측은 지원자가 작년보다 줄어들까 노심초사 걱정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도 작년 대회와 변함없이 2500명가량의 선수들이 참가해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13일 2시부터 청년부,장년부,중년부,노년부,여자부 예선경기부터 결승 경기까지 한 날에 열렸고 14일에는 단체부 청년부,장년부,중년부,여자부 단체경기와 개회식 및 공개연무가 열렸다.한국사회인 검도연맹은 일반인(직장인,노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를 만들어 대한검도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으며 현재 50만명의 검도의 인구를 육성하는데 기틀을 마련한 대회로 일컫고 있다.
사회인대회는 말 그대로 연령층이 다양하다. 20대 청년부에서 50대이상 노년부, 그리고 많은 젊은 직장여성과 주부들이 이 대회에 참가해 명실공히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가 되는 월드컵과 같은 또 하나의 “사회 화합”의 장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년동안 도장에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갈고 연마한 실력을 한자리에서 시험해볼 수 있는 딱 한번의 기회이다. 도장에서 실력을 인정 받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다음 개인전과 단체전 팀을 형성 대회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대표가 된 사람들은 도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의 승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올해에는 많은 여성 검도인들의 출전이 눈길을 끌었고 이번 월드컵에서 심판판정의 시비를 걸었던 이탈리아 검우회 소속 babbini가50세 이상 노년부에서 준결승까지 진출 보는 이들의 땀을 쥐게 했다.
사회인검도연맹은 작년 10월에는 제1회 한국 시,군,구대항 사회인 검도대회를 신설 개최 함으로서 검도의 성인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과제로 대한검도회와 더불어 대한검도 100만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타 무도가 성인들로부터 소외되고 있을 때 대한검도는 성인층으로의 빠른 진보를 하고 있으며 그 노력의 성과를 사회인대회와 같은 대회를 통해 결실을 낳고 있다.
국민생활체육이라는 이름만 내걸고 저변확대에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무술단체들에게 귀감이 되는 대회로 한국사회인검도대회를 예로 들고 싶다. 대한검도의 성인층으로의 저변확대의 성공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검도가 갖고 있는 특성, 운동시간, 도장시설, 메스컴활용, 협회와 연맹의 대외적 노력과 화합 등 많은 이유를 예로 들 수 있다. 타 무술의 성인층 확대를 위해 우선 비교분석의 예로 대한검도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7월부터 금융계로부터 실시된 주5일 근무제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전 영업장으로 확대 될 것이다. 여가 시간이 많아진 직장인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무도를 통한 건강관리를 위해 도장의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다. 태권도장이 일반 성인들에게 닫혀있고 85%가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학원으로 전략한 현실에서 주 5일 근무제가 태권도장에 주는 의미는 지금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없다. 먼저 시급한 대책 마련과 각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일은 모든 대회의 시작과 끝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 대한검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송을 내보내, 피치못한 이유로 참가하지 못한 검도 메니아들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서 아쉬움을 달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