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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맹.국기원, 파주로 이전하나?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이 경기도 파주로 이전하나?
지난달 10일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총재를 비롯한 일부 태권도 원로가 가칭 채권도전당의 건립이 추진 중인 경기도와 이전 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둘러싸고 파문이 예상된다.

이전 협약서에 따르면 태권도전당이 완공되는 2006년에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이 경기도 파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와 그의 측근 일부 인사들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가 추진중인 태권도 박물관 부지를 둘러봤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러나 경기도 측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비공개로 부쳐, 밀실행정의 표본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대한태권도협회 측을 제외한 이들의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전 협약서 체결 당시 임창렬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임기를 불과 20일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전면 재검토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종우 국기원 부원장(연수원 담당)은 "구체적으로 계약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새로운 도지사가오면 다시 조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두고 볼 일"이라고 밝혔다. 이금홍 세계연맹 사무총장은 "파주시로부터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권유를 들었다"며 "우리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지난 4일 말했다.

이와 관련 파주시의 한 관계자는 "올 초 토지개발공사로부터 8만 4천 8백여평을 전액 경기도비(140억)로 구입해 태권도전당과 박물관을 비롯한 부대 시설계획이 추진 중이었다"며 "이중 일부는 관광 휴양 및 운동 용도에 맞게끔 토지 용도 변경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문화관광부가 추진한 태권도 공원 조성 사업이 올해에도 예산확보가 안돼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자 경기도와 파주시가 자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재와 일부 인사들의 이전 협약서파문과 관련 일각에서는 "세계연맹과 국기원을 마치 자기들의 소유물처럼 여기는 행각"이라며 "태권도 관련 정책 입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간 1억 2천만원 상당의 일정 사용료를 강남구에다 지불하고 있는 국기원이나 광화문 근처 신문로빌딩에 들어가 있는 세계연맹 역시 딱한 처지임이 분명하다.

댓글 3

고소리 2002.07.16
그러면.. 그동안 공원유치하려 목숨걸었던 무수히 많은 지자체 들은???? 꿔다논 보릿자루 되는거네... 아님 닭쫒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거나.. 음... 나머지 지자체가 가만히 있을려나???
포청천 심판 2002.07.17
같은 신문의 같은 기자가 세계연맹이 외국으로 도망 가려 한다고 썼는디 이제는 파주로 간다고 하네 두 기사 중 한개는 명백하 ㄴ오보인데 어떻게 설명하나 심판문제도 주측만으로 매도하더니 세계연맹문제도 주먹구구식으로 다루는군여 소설같은 내용 이구만요
나팔수 2002.07.23
세계연맹의 외국 이주설은 세계연맹 내부에서 흘러나온 얘기입니다. 파주 이주설도 마찬가지입라고 들었는데, 당신은 포청천 심판이 아닌 것 같습니 다. 심판 비리, 당신은 진정 모릅니까? 괜한 트집을 잡지 마세요.